독서토론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2018년 11월 30일 237

도서명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팀 명 : 패션후르츠
지도 교수 : 전 경숙 교수님
팀 원 : 박 하늘(조장), 류 민경, 송 유림, 이 창운, 한 정연
일 시 : 총 4회 차, 실시

줄거리 : 는 10년 넘게 가벼운 우울 증상을 계속해서 겪으며,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를 전전했던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약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미칠 듯이 죽고 싶어서 내용을 저술한 것이 아닌, 행복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애매한 기분에 오래 시달리며 그 사실이 ‘왜 그런 것인지’ 알지 못해 꾸준한 우울감이 지속된 저자의 기분을 나타내준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그것이 불안 속에 하루를 버텨내는 것이고, 이제까지 사람들이 간과한 자신의 기분과 상태에 대해 다시 자각하며 돌이켜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주차별 토론에 관한 정리 및 견해:

[1주차]
1주차는 이 책을 ‘왜 고르게 됐는지’에 관해 가볍게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이외의 시간동안은 목차 및 구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고 만남 전, 이 책의 일부를 각자 읽어오자고 말했으며 1주차 토론 시간동안에 ‘각자 이러한 경험이 있었는지’에 관해 가볍게 얘기를 나누며, 경험에 빗대어 가볍게 풀어낼 수 있는 스스로의 연습 시간을 가졌다.
박하늘 : 우울증은 사람에게 감기라고 빗대어지지만, 어쩌면 독감이나 몸살일 수도 있을 것.
류민경 : 본인의 아픔을 제대로 마주한다는 것이 위로가 될지, 아픔이 될지 의문.
송유림 :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모습 또한, 나라는 것“ 크게 공감.
이창운 : 나를 지키기 위한 조금의 합리화는 있을 수 있는 일. 허나, 모순일 까 겁나는 일.
한정연 : 타인의 시선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경험이 떠오른 시간.

[2주차]
2주차는 감정에 대해 쏟아내는 것에 각자 어떠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한 장, 단점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가 각자의 방법에 대해 궁금한 것에 관해 얘기해주고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살아온 세월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주시며, 2주차 토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박하늘 : 우울한 감정을 스스로 더 깊게 마주하며 파고든다. 그게 설령 더 큰 아픔이 될지 라도.
류민경 : 친구들과의 수다로 안정을 갖게 되는 편.
송유림 : 스스로 괜찮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
이창운 : 게임을 하거나, 불안한 감정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편.
한정연 :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가끔 돌아서면 다시 우울증상이 있어 힘든 편.

[3주차]
3주차는 이 책을 전부 읽어 본 뒤, 개인이 갖게 된 관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얘기했다. 이런 책을 마주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감정, 즉 개운치 못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감정은 피어오르기 마련이며 각 개인마다 심리적 상황은 너무나 다르기에 이 주제에 대해 정답은 없다고 생각했으며 3주차 토론시간은 각자의 주관 설명과 뒷받침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박하늘 : 감정이 피어오르는 것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막을 수 없지만, 피어오른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은 오롯이 자신의 몫.
류민경 : 감정이 세세한 사람에게 가끔 드러나는 불안감은 주변사람들도 힘들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편.
송유림 : 나는 내 감정이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순간을 마주하는 편이 있는데, 그 순간이
힘들기는 하나, 그것 또한 나임을 인정하려 노력한다.
이창운 : ‘내가 바뀌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가졌던 거 같다. 의지가 중요하다.
한정연 : 정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고 싶지만 단순하지 못 할
순간이 다들 오지 않는가.

[4주차]
4주차는 책에 서브 목차였던 ‘우울의 순기능은 무엇인지’에 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자 ‘어떤 사람으로 스스로가 성장하고 싶은지’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어쩌면 모두 바쁜 삶 속에 치여 살았기 때문에 간과하고 있던 자신의 내면적 모습 및 성장기를 그저 지나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토론 시간이었지만, 가장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박하늘 : 스스로를 믿으며,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는 삶의 태도를 지니기.
류민경 : 스스로를 낮추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송유림 : 우울이란 것은 고통과 위안을 동시해 준다. 고통은 받아들이되 위안으로 내 맘을
채울 것.
이창운 : ‘완벽한 나’에 치중하지 않을 것.
한정연 : 남이 아닌, 나를 먼저 토닥이는 생활을 익숙하게 만들 것. 내 감정에 충실해지기.

[독서클럽 마무리]
우울증상에 대해 알려면 자신을 먼저 알아야한다고 생각한 시간이었다. 정확한 정보 및 교육에 관해 깊게 알 수는 없었지만, 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정시키고 컨트롤 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해석이 되는 시간이라고 느꼈다. 이렇듯 좋은 정보를 뒷받침해서 각자가 고쳐나가야 할 점, 집중해야할 점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혹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볼 경우 조금의 선행을 베풀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도 해보았다.
감정에 대해 헤아릴 수 있던 4주차의 시간동안 모두가 잘 이끌었던 독서클럽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소망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