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19 겨울방학 독서토론 : 옥타곤

2020년 1월 17일 829

● 선정 독서 : 동물농장 (조지 오웰)
● 클럽 이름 : 옥타곤
● 구성원 : 고준혁(1654002), 송낙영(1654039), 권재석(1654006), 김영재(1655013)

[1회차 모임]
-1회차는 각자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책의 해석본을 제외한 스토리부분을 읽고 각자 느낀점을 나누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 작성해보고 등장인물들을 파악하고, 등장인물들이 상징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회차 모임]
-2회차는 책의 해석본까지 읽어보고 책의 작가인 조지 오웰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회주의를 비판하고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조지 오웰이 사회주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은 이상적인 사회주의의 실현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이상적인 사회주의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3회차 모임]
-3회차는 책에서 풍자하는 내용과 현재 우리사회를 비교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인 우리나라와 독재정치로 변질된 사회주의 체제인 책속의 배경은 다르지만, 유사점을 많이 찾을수 있었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4회차 모임]
-4회차는 모임의 마무리로 한결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했습니다. 각자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등장인물을 말해보며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들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최종 소감평]

-고준혁 : 예전부터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읽다보니 역사공부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동물농장 속 동물들을 보며 내가 과연 저 상황에 쳐하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감정이입을 많이 했던 책이었다. 구소련의 독재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조지 오웰이지만, 책의 결말은 열린결말로 끝나며 무언가 허무하다는 느낌도 준다. 하지만, 열린 결말이기에 작가는 먼 미래에는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설 자체는 막힘없이 술술 읽혔지만, 책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를 많이하게된 소설이었다.

– 송낙영 : 명작으로 꼽히는 책이 항상 그렇듯 동물농장 역시 현시대의 사람들이 봐도 많은 교훈을 얻을수있는 책이었다. 정치적인 힘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하고 지식인들과 군중들이 어떠한 힘을 가지는지 다시금 알수있게 해준 책으로, 자유 역시 거저주어지지 않는다는 점또한 상기시켜준 책이었다.

– 권재석 : 촌철살인의 문체로 사회주의의 한계점을 가감없이 보여준 풍자소설. 각 동물들과 농장주들이 상징하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근대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던 미시적 흐름과 거시적 흐름은 각각 농장 내부에서 일어나는 부정 부패, 타 농장과 동물농장과의 관계 등이였는데, 이흐름은 근대와 현대 모두 존재하는 문제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배울 점들이 상당히 많았던 좋은 책이였다. 이 책을 통해 근대 사회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 김영재 : 동물농장을 읽고 생각보다 많은것을 느끼게되었다. 선전과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그리고 힘이가진자가 악한맘을 품으면 얼마나 무서워지는지 마냥 이 사회에 수긍하고 살지말고 한번쯤은 궁금증을 던져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