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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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일 1764

[팀명] : 비노(VINO)
[지도교수님] : 송제연 교수님
[팀원] : 오상희, 서지완, 박장훈
[도서명] : 삶의 의미(알프레드 아들러)
[활동기간] : 2018.10.2 ~ 2018.11.30

[줄거리] : 아들러가 제시한 삶의 방향성과 움직임의 법칙, 개인심리학에 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사람이 왜 신경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게 되고, 사회화가 되지 못하며 콤플렉스를 갖게 되는지에 대해 작가가 상세히 설명하며,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개인심리학의 활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설명하면서 어린 시절의 사회적 감정을 기르는 것과 사회적 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주차]
토론 주제 : 1장에서 언급된 아들러의 주장은 옳을까?

오상희 : ’사람이 어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는 것에 대한 예시들이 저자의 경험과 어린 시절에 많이 관련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예시들이 어떤 경우에는 맞아 떨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저자가 배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지완 : 상희의 생각에 일부 동의합니다. 저자가 언급한 열등 컴플랙스에 의한 우월성 확보 때문에 동성애와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가 언급되었지만, 저도 항상 완벽한 스케줄링으로 오차가 생기는 것을 싫어하고 실패가 두려워도 아무것도 하지못한다는 말은 너무 극단적이고 일부적이라고 느꼈고, 또한 아들러는 동성애에 관하여 어릴 적 짝사랑하던 사람을 자신이 갖지 못하고 그의 형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고 나오는데 사실 현재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이 이성애자들처럼 날 때부터 자신은 동성애자 였다 라고 주장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아들러의 생각은 상당히 편파적이라고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아들러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석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실제로 주관적이며 객관적이라고 칭하는 빅데이터 조차 주관적 선택의 모임이기 때문에 객관의 본질은 주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박장훈 : 아들러에 대한 배경지식으로는 아들러는 차남으로 태어났는데 형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어릴적 구루병을 앓는등 신체적 결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차남으로 태어난 것 때문에 형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의 주장에서 많은 예시들이 열등감과 관련지어 설명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들러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위안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콤플렉스이며, 자신이 어느 위치에 서있는지 확인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는데, 이에 동의합니다. 저도 항상 제가 힘들때마다 누군가에게 위안을 받으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힘든 것은 저의 욕심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상희 : 생각해보니 1장에서 언급된 예시는 옳지 못하나, 전체적인 그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의견에 좌우된다’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모든 것을 열등감과 연관짓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해서 장훈의 말에 동의합니다. 또한 사람은 변화하고 진보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경험이 평생에 걸쳐 삶의 패턴을 좌우한다는 말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며 키운것과 사회에서의 좌절이 맞물려 생긴다고 했는데, 오이디푸스 신화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2주차]

장훈 :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사람은 아이들은 가정교육을 받으면서 잘못 성장 할 수 있는데 그것을 교사가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보여줌으로써 교정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을 예시로 들자면 저의 형은 교사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해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제 형은 교사의 도저움을 받아 긍정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 되었어야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례가 매우 많을 것입니다. 그의 주장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지완 : 동의합니다. 학생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이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부적절한 대응을 하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아들러가 제시한 해결책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훈 학생이 개인적인 경험을 예시로 든 것이 좋았습니다.

지완 : 저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개인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거나 본인의 결여된 부분을 채우는 것 등 개인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저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금전적 문제와 같은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은 생각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가 해결이 되어야하고, 이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일입니다. 주변에 이와 같은 고민을 갖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치관을 다르게 가져라’라는 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장훈 : 저는 지완 학생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거지로 살았던 사람들도 삶의 관점을 바꾸고 성공한사람도 많진 않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완벽히 볼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희 : 지완 학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문제들은 개개인의 잘못보다는 사회구조, 부의 분배, 과열된 경쟁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어느 한 개인이 관점을 바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들러의 말과 같이 생각을 바꿈으로써 완화되는 고민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사고의 변화와 실질적인 도움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희 :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겪는 갈등들을 성과 연관 지어 풀이했는데, 아들러는 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성과 관련지어 모든 것을 해석하려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저자가 조금 모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보편적인 진리인 듯 설명합니다. 그가 드는 예시들 속에서는 육아의 주체가 대부분 어머니인 부분과, 아이가 응석받이로 자랐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탓이라는 말 또한 성차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스스로도 성역할과 고정관념에 얽매여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훈 : 상희 학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들러의 주장에 대한 예시들에는 구시대적인 것들이 몇몇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의에서 지완 학생이 언급한 동성애에 관한 주장도 그런 예시들 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성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던 사회의 영향도 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완 : 상희 학생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아들러가 육아의 주체를 주로 어머니로 든 이유는 그가 살았던 당시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므로, 현대인의 시점에서 본다면 성차별적이지만 그의 시대상황에 맞추어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저도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의견 충돌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딪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주차]

장훈: 알프레드 아들러는 사회적 감정마저 소진하게 만드는 외적인 요인은 삶의 3가지 중대한 문제라고 부르는 문제들(사회, 직업, 사랑)이고 죽음과 자살하기 전에 우울중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저가 저 3가지 문제 중 하나 때문에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저 3가지 중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사랑입니다. 저는 올해 어떤 사람을 사랑해서 그 사람과 사귀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른 후 이 사람이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결별한 후 저는 2주 동안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저는 오늘 읽었던 사회적 감정을 소비하게 만드는 외적요인에 대한 내용이 잘 와 닿았습니다.

상희: 동의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다가 이별하는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도 이별하고 나서 우울증에 시달렸었습니다. 장훈학생의 예시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완: 저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여자는 창조적인 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여자 스스로가 무력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와 남자는 평등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스스로가 무력하고 수동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은 옛날 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예로 들자면 명절이 되면 명절음식을 하는 여성분들만 있는 집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다같이 도와서 하는 추세이고, 남자가 하늘 여자가 땅이라는 것도 점점 없어집니다. 여자 스스로 무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저자는 성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훈: 저자의 출생연도와 사회적 배경을 고려해본다면 저자의 성차별적인 생각은 어느 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삶의 의미를 읽고 있는 저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지완: 저는 열등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아들러는 열등함을 느끼는 것은 진화의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감정이 부족한 사람들은 열등함이 열등 콤플렉스로 발전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아들러는 열등 콤플렉스에 대한 해결책을 내어주지는 못했지만 저는 남이 아닌 저 자신과 과거의 나를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내놓고 싶습니다.

상희: 상희: 알프레드 아들러가 범죄자들 사이에서 신체기관의 열등을 보여주는 신호가 많이 발견 되었다고 한 그 내용에서 저는 최근에 들었던 살인사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신체기관(용모, 키, 몸매)에서 가해자는 열등감을 느꼈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기까지에 이르러 결국 피해자를 살해하였습니다. 신체적인 열등감은 심리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장훈 : 아들러의 열등함은 진화의 욕구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저가 공부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더 노력해서 그 친구들을 따라잡고 싶은 욕구가 든다던지, 외모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으면 항상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그런 열등감을 적절히 다루지 못하고 사회적 감정 또한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사람의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4주차]

장훈 : 저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아이의 사회적 감정의 뿌리를 찾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최초의 리더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고, 어머니에 따라서 아이의 성격도 변화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과도한 애정을 아이에게 쏟으면 아이가 사람들을 조정하려고 하고 이기적인 것으로 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서 든 생각이 아버지만 있는 아이들 중에서도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대인관계가 원할한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을 예로 들자면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부모님이 없이 성장해 오셨는데 지금까지 집안에서 가장의 역할과 회사생활을 정정 잘해오신 것이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완 : 저는 우월 콤플렉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자는 열등 콤플렉스가 심화되면 열등 콤플렉스를 우월 콤플렉스로 덮으려 하는 성향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수능을 공부할 당시 특정 과목에서 저의 열등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고 그런 열등함을 감추기 위해서 모든 면에서 우월하고자 실패할 것 같은 일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고 다른 과목의 우월함보다는 내가 열등함을 인지하고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대학에 들어와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희 : 우월 콤플렉스에 대한 아들러의 의견에는 일부 동의합니다.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실제로도 보았고,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하지도 않았다라고 저 또한 생각해 본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회적 감정을 제대로 기르지 못하여 본인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고통과 불만, 죄책감을 겪게 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머무르는 이유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알리바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 부분을 보고는 아이들이 꾀병을 부리는 것도 이것의 쉬운 사례 중 하나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지완 : 저도 본인이 불이익을 보더라도 남에게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 어떤 마련책이 필요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소소한 불이익을 그들은 기회비용으로 여기는 것 같아 불이익을 주기보다 남들이 그 일을 대신 해주지 않고 그에게 끝까지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자신은 소극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발표를 할 수 없다하더라도, 발표할 기회를 주어 남 앞에서 떨리는 것을 극복하게 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상희 : 저도 지완학생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자신은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받아야하고, 다른 사람이 그의 일을 도맡아야한다는 논리를 가진 사람들은 요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타박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게 해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인 꾀병과, 그에 따라 실제로 두통 등을 호소하는 것 또한 신경증의 일종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회적 감정을 가정과 유아기 때 기르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상담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그들이 열등 콤플렉스를 얻게 된 영역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잘 못하더라도 지켜봐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감상평]

상희 : 저는 평소에 제 성격이 좋거나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실제로도 그러한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성격은 90프로 이상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성격보다 사회화가 사람의 인격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완 : 요새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제 자신의 성격을 새로 알게 되고 좀더 자신을 위하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생각과 의견들, 다른 친구들이 제 고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흥미로웠습니다. 타인을 이해하고, 인간관계를 다루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웠습니다.

장훈: 저는 대학교에 와서 열등감을 많이 느낍니다. 남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 잘 받는것 같고, 다 친구 많은 것 같고 등등 말입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열등감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저가 다른 사람보다 성적을 못 받으면 저에게 자극이 되는 것 처럼말입니다. 앞으로 저는 열등감을 좀 나에게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