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최종보고서(주홍글씨)

2018년 11월 30일 3849

10/17~ 11.21
연구실 413호, 황정현 교수님
김보경 김채영 남궁지희

10/17
남궁지희
수많은 사람들이 한 목조 건물(감옥) 앞에 서 있다. 당시 새 개척지를 세운 사람들은 감옥을 짓는 일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갈수록 감옥은 낡고 어두운 색을 띄었다. 이런 감옥의 대문 한쪽 옆 문지방 바로 밑에 들장미가 피어져 있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헤스터 프린에 대해 낙인을 찍거나 죽여야 한다는 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 감옥문이 열리고 아기와, 주홍글씨가 표시된 옷을 입고 그녀가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엄숙해졌다.
김채영
청교도 구역에 묶여 있을 이유가 판결문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헤스터는 죄를 지은 곳에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을 멀리 떨어진 작은 오두막에서 살게 된다. 그녀는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일감을 구할 수 있었으나 그 솜씨는 신부의 새햐얀 베일에는 한번도 요청되지 않았다. ‘펄’은 그녀의 유일한 보물이었으나 두려움을 줄 때도 있었다. 펄이 맨 처음 알아본 것은 그녀의 가슴에 붙은 주홍글씨였다. 펄의 시선이 글씨에 닿을 때마다 그녀는 괴로움을 느꼈다.

11/7
남궁지희
제 7,8장 : 펄을 헤스터로부터 떨어지게끔 하고 펄이 도덕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으려면 더 현명한 보호자를 만나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한 벨링엄 장관의 저택으로 헤스터는 찾아갔다. 모녀가 읍내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주홍글씨의 여인이라며 정색하며 진흙을 던졌고 펄은 지지 않고 그들을 쫓아냈다. 헤스터는 펄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아이라고 주장하며 펄을 그녀에게서 떼어내지 못하도록 한다.
*생각해볼 점 : 펄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아이라고 말하는 헤스터
→ ‘펄’은 상징적인 존재, 주홍글씨 그 자체이다. 헤스터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주홍글씨를 끊임없이 자각하게 만드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히빈스 노파의 숲에 가자는 제안을 거절하도록(타락하지 않도록) 함정에서 구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야성적이고 엉뚱한 펄의 성격 역시 상징적인 부분이다.
김보경
제 9,10장 : 딤즈데일 목사의 건강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칠링워드는 호기심을 갖고 그에게 다가가 치료를 해주려 한다. 목사의 치료는 계속되지만 그의 병은 영혼의 병이 원인으로, 차도가 그다지 없었다. 칠링워드는 자신에게 목사의 영혼의 상처나 고민을 털어놓으라고 하지만 목사는 거절하며 화를 낸다. 그 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시 치료를 부탁한다. 후에 놀람, 기쁨, 공포가 섞인 목사의 표정을 보고 칠링워드는 더욱 호기심을 느낀다.
*생각해볼 점 : 주변인들이 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목사는 약이 필요 없다며 거절한다. 그 이유는?
→ 목사는 자신의 병이 숨기고 있는 비밀 때문임을 알고 있고, 그 때문에 스스로를 혹독하게 대한다. 비밀을 고백하고 싶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사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되는 그의 처지가 그의 몸을 더욱 병들게 하고 있다.
김채영
제 11,12장 : 칠링워드는 목사의 비밀을 눈치채고 복수를 계획한다. 딤즈데일은 자신의 비밀로 고통스러워하며 스스로를 혹독하게 다루며 끊임없이 자기반성을 했다. 그는 청중에게 자신은 죄인 중의 죄인이라고 말했지만 교인들은 오히려 그를 더 존경하게 되었다. 어느 밤, 목사는 헤스터가 처음 치욕을 겪었던 처형대 위로 선다. 가슴팍의 주홍글씨를 주시당하는 생각에 비명을 지르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이때 헤스터와 펄이 다가오고, 셋은 손을 잡고 처형대 위에 선다. 하늘 저 멀리서 붉은 A가 나타나지만 다음 날 목사는 그를 부인한다.
*생각해볼 점 : ‘빛을 발하는’ 윌슨 목사가 딤즈데일을 지나치는 모습
→ 처형대에 서있던 딤즈데일의 앞을 첫 번째로 윌슨 목사가 지나친다. 딤즈데일은 그에게 후광이 비추었고 빛을 발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에게 말을 걸었다고 생각했지만 윌슨 목사는 ‘죄가 많은’처형대는 보지도 않고 지나간다. 이러한 모습은 같은 목사이지만 ‘빛을 발하는’ 윌슨 목사와 딤즈데일을 대비하여 딤즈데일이 ‘죄인’임을 나타냄과 동시에 강조한다.

11.14
남궁지희: 13장과 14장을 요약했다. 시간이 흘러 펄은 어느새 일곱 살이 되었고 헤스터 프린은 자선이 필요하거나 재난이 있을 때마다 먼저 나서서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주홍글씨 A자를 본래의 뜻보다는 Able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마을 사람들이 많아졌다. 7년이 흐른 동안 칠링워드는 지성적이고 학구적이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무엇인가를 찾아내려는 잔인함이 보였다. 헤스터 프린은 이러한 악의적인 칠링워드의 존재를 딤즈데일에게 밝히겠다며 그와 말다툼을 한다.
p.156쪽의 ‘주홍글씨는 본래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셈이었다.-> 주홍글씨의 본래의 임무는 해스터가 계속 속죄하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토론하였다.
김보경: 15장과 16장을 요약했다. 펄은 거머리말을 주워서 빨간색이 아닌 싱싱한 초록색으로 (주홍글씨)A를 가슴에 달며 이 의미를 묻지만 헤스터는 초록색의 A자는 자신의 주홍글씨와 달리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헤스터는 딤즈데일 목사에게 칠링워드의 악의 가득한 그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펄과 함께 숲으로 간다. 펄은 해스터에게 악마 이야기에 대해 묻는다. 헤스터는 악마를 1번 만나 보았으며 그 악마의 표시가 주홍글씨라고 답한다.
p.178 펄이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A자를 표현하도록 한 작가 호손의 의도? -> 펄이 가진 생명력을 헤스터와 대비하려고 한 것은 아닐까? 토론하였다.
김채영: 17장과 18장을 요약했다. 숲에서 만난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이야기를 나눈다. 드디어 그에게 칠링워드의 정체를 밝히고 그에게 이곳을 떠나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자고 얘기한다. 사회의 규칙과 교단의 테두리에 가둬졌던 목사는 헤스터의 말에 고민하지만, 그녀의 대담함에 도망을 결심하고 희망과 기쁨을 느낀다. 헤스터는 과거는 지나갔다고 말하며 주홍글씨를 떼어 멀리 던져버리고, 그 순간 그들에게 숲은 환한 햇빛으로 가득한 명랑한 공간으로 변한다.
p.189,208 숲의 의미의 변화-> 숲이 그들을 솔직해질 수 있게 하는 공간이 아닐까? 토론하였다.

11.21
남궁지희: 헤스터는 목사가 펄과의 사이가 금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를 주었다. 한편 펄은 냇가에 있었는데, 물에서 헤스터의 성격을 대변해주는 것과 같은 그림자가 나타났고 헤스터는 자신과 펄의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헤스터는 냇가로 걸어가서 주홍글씨를 집어들어 다시 가슴에 달자, 펄은 다시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숲으로 돌아온 딤즈데일 목사는 읍내로 향했지만 눈 앞에 나타나는 물건들의 인상이 달라져 보였다. 목사의 인식이 숲 속과 숲에서 나와서가 달라졌기 때문이었는데, 그는 계속해서 악한 행위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마녀인 히빈스 노파와 만나고 그는 서재 안으로 들어와 몸을 숨겼다. 또한 로저 칠링워드에게 이제 도움이 필요 없다며 이야기를 하였다.
김보경: 장관이 백성들의 추대로 취임식을 하는 날 장터에는 인디언, 선원 등 낯선이들까지 모여있었다. 회색 헝겊으로 만든 옷을 입은 헤스터와 화사한 옷을 입은 펄은 그곳으로 갔다. 선장은 헤스터에게 딤즈데일 목사와 펄과 함께 떠나기로 한 항해에 칠링워드도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결국 그들의 계획을 눈치 챈 칠링워드로 인해 해스터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사는 선거 축하 설교를 하는데 그는 더 이상 약해보이지 않았다. 동정과 용서를 구하는 부르짖음이 느껴져 사람들은 감동을 하게 되었다. 장터를 돌아다니던 펄은 인디언과 선장을 만나게 되는데 펄이 전해준 선장의 말을 들은 헤스터는 계획이 실패했음을 느낀다. 또한 주홍글씨의 소문만을 알고 있던 사람들이 헤스터 가슴에 달린 주홍글씨를 실제로 보려고 그녀를 주목한다.
김채영: 목사는 성공적인 선거 축하 연설을 끝내고, 교회당에서 나와 공회당까지 향하는 행진이 시작된다. 목사는 헤스터와 펄을 보고 멈춰 그들과 함께 처형대 위로 향했다. 딤즈데일은 그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밝히며 가슴에 걸었던 목사임을 표시하는 띠를 뜯어낸다. 그렇게 목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눈을 감는다. 어느 목격자들은 목사의 가슴에 주홍글씨가 있었다고 말하고, 어떤 이들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목사가 죽은 뒤에 칠링워드는 잡초가 마르듯 시들어 1년이 못 된 어느날 죽으며 펄에게 유산을 남겼고, 헤스터는 경의의 표적이 된 주홍글씨를 달고 자신을 찾는 이들에게 충고를 해주며 여생을 지낸다. 그녀의 묘비에 적힌 말은 였다.

1. 펄은 왜 자신의 엄마가 주홍글씨를 달게끔 만드는 것인가?
2. 사람들에게 친절하던 펄은 왜 갑자기 목사를 거부했나?
3. 의 의미
4. 무엇이 목사가 마음을 바꾸고 고백하게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