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19패션

2020년 6월 5일 631

도서명 : 패션과 정신분석학
팀 명 : 19패션
팀 원 : 1951055 배정현
1951031 전진희
1951006 주유리
일 시 : 2020.04.30 ~ 2020.06.01 (총 4회 진행)

책 내용 : 작가는 패션과 패션디자이너, 패션 경향 등을 미학적, 철학적으로 바라보며 고찰한다. 패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 프로이트와 라캉의 견해 중 패션에 관한 언급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패션 뿐 아니라 페미니즘,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를 패션과 연관지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주차별 활동 내용(매주 책을 읽고 원하는 토론 주제를 서로 추려온 다음 1주에 주제 2개씩 토론을 했다. 서로 의견이 대립될 경우에는 토론으로 합의를 하거나 결론을 냈지만, 의견이 대립되어도 합의가 안될 경우와 의견이 통일될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을 듣는 것에 의미와 중점을 두었다.)

(1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사진의 중점은 옷인가 그 이상의 무엇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을 예술로 생각해야 하는가 상업에 더 가깝다고 봐야하는가?

(2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은 성별이 존재하는 주체인가 존재하지 않는 주체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 특히 오트쿠튀르는 옷의 범주를 지나쳐도 되는가, 아니면 옷의 범주 안에 있어야 하는가?

(3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보워리는 행동이나 외모를 규제하는 주요 규정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였고, 이러한 규제가 넘처나는 패션에서 악취가 난다고 표현하였다. 자신만의 개성과 풍부한 표현 방식을 지향한다고 하였는데, 주요 규정으로 꼽힌 것들(푸른눈, 블로웨이브형 금발, 몸매 사이즈 10등)을 주요 규정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자신만의 개성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것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잔인하고 노골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혹은 이러한 공연은 없어져야 한다 / 창작자의 자유이다)

(4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을 이론으로 정립할 수 있는가, 없는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 잡지의 핵심적인 필수 요소는 패션사진과 텍스트이다. 패션사진과 텍스트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조원별 후기
1. 전진희 : 이 책은 정신분석적인 내용이 더 많이 나왔는데, 다양한 분야에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있어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패션과 정신분석, 철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앞으로의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고 의견을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독서토론은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다.

2. 배정현 : 책을 선정한 것은 분명 나였지만, 점차 챕터가 넘어갈수록 한번에 읽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힘들었다. 패션에 대한 정신분석학이지만, 책 내용의 70~80퍼센트는 패션을 바탕으로 하는 철학, 미학적 견해들이라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든 텍스트들은 패션과 연관되어 있고, 여러번 읽어서 이해를 하고 나면 내 자신의 독해력 또한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였다. 평소 어렵다 생각하여 잘 접하지 않던 프로이트, 라캉등의 이론들을 전공인 패션과 연관지어 알게되어 매우 유익했다. 또한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 디자이너들의 옷에 대한 미학적 견해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앞으로 전공을 이해하는데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3.주유리 : ‘패션과 정신분석학’ 책은 철학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읽을때마다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던 패션이 맞는지 생각이 들었고 머리가 복잡해졌던것같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패션이 아니라 사람들마다 패션을 어떻게 표현하고 정의하는지 달랐고 나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표현이 많아서 놀라웠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패션도 표현하기전에 이런 철학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평소에 철학적인 책을 잘 읽지않아서 어려웠지만 이 책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패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