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로봇 시대, 인간의 일 _ 클럽명 :333(삼삼삼)

2018년 1월 29일 1034

2017 겨울학기 상상독서 최종보고서

– 도서명 : 로봇시대, 인간의 일
– 독서클럽명 : 333(삼삼삼)
– 클럽구성원 : 박미희(경영14), 이종은(경영14), 천유림(경영14)
– 일시 : 2018. 01. 03 ~ 2018. 01. 23 (1~4주차)

[ 1. 책의 줄거리 ]

이 책은 다가올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서 맞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기계와 기술이 인간의 삶을 대체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이끌고 있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10개의 챕터는 인공지능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생각하게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목전에 둔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변화의 위협을 기회로 만들 조언과 통찰은 인공지능 로봇 시대를 살아갈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 2. 챕터별 토론 종합결론 정리 ]

– 1주차 –
Chapter 1 )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무인자동차, 즉 자율주행차가 도로 속에서 일상적으로 보이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도로에 존재하는 자동차가 모두 자율주행차가 되기 위해서는 과도기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도기에는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공존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때에는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그 예방책으로 생각한 방법이 자율주행차 전용 차선, 도로와 인도 경계에 높은 펜스 설치, 법과 제도의 변경, 인식 개선 등과 같은 방법이 나왔다.

Chapter 2)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 번역 앱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모르는 외국어를 번역할 수 있다. 더 먼 미래에는 현재보다 더 자연스러운 번역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와 관습 등이 포함된 복합체이기 때문에 자동 번역 앱이 발전해도 외국어를 배울 필요성은 오히려 더 증가할 것이라 생각된다. 명확하고 정교한 번역이 필요한 법과 같은 객관적인 정보들은 기계로 자동 번역 기술을 이용하는 게 맞고, 그 외의 문화가 녹아들어간 정보들은 인간을 통한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2주차 –
Chapter 3 )
인터넷 강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수 있어 교육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발전가능성이 큰 강의방식이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는 교수, 같은 강의를 듣는 다른 학생들, 강의환경 등 학습의욕을 고취시킬 적절한 긴장요소가 없어 스스로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학습 성취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는 달리 대학 강의는 의문이 있을 때 곧바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각종 팀 과제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등 지식과 더불어 사회성까지 고루 발전시킬 수 있다. 즉, 인터넷 강의로는 얻을 수 없는 요소를 학습할 수 있다. 때문에 아무리 인터넷강의가 발달했을지라도 대학은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hapter 4 )
우리는 업무의 자동화가 점차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르게 바뀌어 가는 기술에 점차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려고 해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사고 있지만 이전에도 시대의 양상이 바뀌었던 혁명이라는 명칭의 분기점이 있어왔다. 변화에 따라 인간 스스로도 변했던 것처럼 자동화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날이 오더라도 그 시대에 맞게 추구하는 직업, 가치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다. 이렇게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가려면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수용하고 앞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일들을 찾아내는 등 인간도 끝없는 발전이 필요할 것이며, 자동화로 인해 사라진 자아실현도구를 대신해 자신이 더 나아갈 수 있는 가치를 새롭게 찾아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 3주차 –
Chapter 5 )
디지털 시대, 일에 있어서 자동화로 대체되는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와 비례하여 여가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 여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중요성에 비하여 미비하다. 미래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여가를 중요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인지하고 난 후에는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찰해야 할 것이다. 현재는 노동시간이 여가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여가시간이 더 많아지게 된다면 여가시간은 단순히 노동의 피로를 재충전하기 위한 역할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어떠한 방향이든 각 개인이 추구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Chapter 6 )
알고리즘에 의한 로봇의 감정 흉내 표현, 이를 진정한 감정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것은 인간에게 달려있다. 객관적으로만 따져본다면 사실 감정이라고 볼 수 없다. 나의 반응에 따라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도록 단지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의 주관이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받아들인다면 단순히 객관성으로만 로봇의 감정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래도 아직은 로봇과 감정이란 것에 대해 부정적인 편인 것 같다. 로봇과의 감정교감은 쌍방향 소통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Chapter 7 )
의식이 있어도 위험하지 않다? 의식이 있으면 위험하다? 양쪽 모두 위험의 소지가 있다고 보았다. 의식이 있다면 정말 영화에 나올 법한 시나리오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고, 의식이 없다면 어떤 위험한 결론을 도출해도 위험하다고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온전히 자유로운 의식이 아닌 어느 정도 제한을 둔 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로봇은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므로 애초에 알고리즘을 설계할 때 절대로 무너질 수 없는 인간의 안전과 관련된 대전제 같은 것을 깔아두는 것이다. 의식이 100%있는 것도, 100%없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여 제한적 수준의 의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 4주차 –
Chapter 8 )
스스로 생각하며 발전하는 로봇, 누적 경험으로 피드백하며 나아가는 로봇. 이처럼 로봇이 사람처럼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 딥 러닝 기술은 인공지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로봇이 생각한다는 것‘ 이는 인간이 생각을 ’덜‘ 해도 된다는 것일 수 있다. 생각마저 대체하는 것이다. 생각의 대체가 심화된다면 더 이상 인간이 생각하지 않는 멍청한 세대가 양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호기심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며 인류가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호기심은 창의성과 직결된다. 로봇과 인간의 대립 관계에서 창의성과 호기심은 인간의 든든한 무기가 될 것이다. 인간은 호기심을 잃지 않고 기술의 발전을 활용하여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

Chapter 9 )
인간의 기억은 본디 망각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기억의 성질이 망각이 아닌 보존의 성질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계는 잊지 않는다. 모두 데이터로 남아있다. 오래 보존되어 마땅한 중요한 정보가 있는 반면 변화무쌍하고 중요하지 않은 정보도 있는 법이다. 이런 시대를 맞이하여 인간은 어떤 정보를 어느 정도로 아웃소싱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기계가 기억을 대신한다고 하여 인간의 두뇌활동이 퇴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나의 것으로 바꾸어가는 것에 익숙한데다가 기계의 기억과 인간의 기억은 각각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Chapter 10 )
호기심, 창의성, 감정 등. 여러 가지 인간 고유의 특성이 지닌 강점을 강조했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와 닿는 조언 파트였다. 모두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리 사회는 점점 자동화되고 있고 로봇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런 로봇 시대를 맞이하여 로봇의 성질과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 질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로봇에 대해 아는 소수의 엔지니어가 대부분의 인간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로봇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로봇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 3. 종합 후기 및 감상 ]

박미희 :
업무에 자동화가 점점 도입되고, 로봇이 대중화될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이 시기에 ‘로봇시대, 인간의 일’ 은 그 미래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하지만 읽으면서 로봇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로봇으로 인한 위험은 ‘로봇이 생각을 가진다면?’, ‘로봇이 감정을 가진다면?’ 의 가정에서만 생겨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동화의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위협도 인간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물론 직업은 우리가 살던 역사속에서 계속 변화해왔듯이 자동화로 인한 직업의 소멸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이고, 업무의 자동화라는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직업도 생겨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정의 길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 인간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끊임없는 고민과 변화의 시점에 서있는 우리가 바뀔 시대를 성공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우리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로봇이 도입될 먼 미래를 항상 고찰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로봇이 발달하고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지라도 인간 고유의 능력은 로봇이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간이 책에 서술된 로봇시대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최강의 도구가 될 것이다.

이종은 :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는 지금 문과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는 평생직장이 존재하지도 않으며 제2, 제3의 직업도 가져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멀티플레이어적인 능력도 갖춰야 직업도 갖고 살아갈 수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굉장히 미래가 막연하게 다가왔다. 공대에서 배우는 기술들을 배우지 않는다면 뒤쳐지는 것 같이 느껴지고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도태되는 것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로봇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물론 현재의 직업들이 미래에 많이 사라질 것이고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공대생들에게 취업의 문은 활짝 열려있겠지만 그래도 문과생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들이 열려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기계가 우리 삶 속에서 자연스러워질수록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길을 추구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여러 질문들을 던지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서 내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 것 같다.

천유림 :
인공지능 로봇시대, 챕터별 10가지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큰 갈래의 쟁점을 꼽는다면 결국 인간의 영역과 로봇의 영역 싸움인 것이다.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로봇이지만 아이러니한 일이다. 로봇의 영역은 점점 인간의 영역을 축소시키면서 커지고 있다. 제로섬 게임 상황이라면 소수의 엔지니어를 제외한 대다수의 인간에게 불리하다. 로봇의 영역확산은 빨라서 인간이 대비책을 강구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는 것도 결국 인간의 몫이다. 18세기 영국 산업혁명기에도 기계의 영역이 사람의 영역을 훅 좁혀왔었다. 하지만 200여년이 흐른 지금 산업혁명은 긍정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간은 그에 적응하여 지금의 사회가 되었고 산업혁명 이전의 시대는 그저 지나가버린 역사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숲’의 관점에서 보자면 지금도 그저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인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하며 관망할 수만은 없다.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무’의 입장에서 지금의 흐름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숲의 변화를 나무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조언해주고 있다. 로봇이 카피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능력을 하나의 대응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 고유의 능력, 이것이 바로 인간과 로봇의 관계가 제로섬게임을 벗어나 윈윈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로봇과 인간이 단순히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공존하는 관계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4. 클럽 구성원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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