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생각하는 우리들] 독서토론 최종보고서

2018년 6월 1일 573

클럽명 : 생각하는 우리들
참여 학생 : 김민주, 김현욱, 신주현, 여한나, 조하늘
도서명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진도 : p.1 ~ 321 (완독)

저희는 조원들이 각자 읽고 싶은 책들을 제시하고 투표를 통해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시간의 놀라운 발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등 많은 책들이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투표 결과 저희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인해 사람들의 뇌가 점차 변화하는 것을 기술의 역사와 뇌가소성을 통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오히려 어렵기 때문에 토론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임은 책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토론과 토의 두 가지 방법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방식은 각 주마다 조원들이 한 명씩 토론의 사회자가 되어 주제를 직접 만들어 진행했습니다. 토론의 주제는 보통 책에서 나오는 두 가지 상반되는 개념이나 이론이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 모임에서 선정된 주제로는 선형적 사고방식과 축약적 사고방식의 비교, 결정주의자와 도구주의자의 비교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책 내용과 함께 각자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희는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이를 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인간은 많은 편의를 얻었지만 그로 인해 인간의 감각은 쇠퇴되고 뇌의 능력은 점차 변화하였다. 기술에 인한 편의, 그리고 뇌의 변화는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를 주제로 아카데믹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찬성과 반대만 나누던 토론과 달리 제한된 시간을 정확히 지키면서 토론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덧붙여 학술적 토론의 진행방식이 무언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토의는 보통 토론의 과정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다보면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어느덧 의견이 하나로 모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하나의 공통된 의견에 대해 다 같이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토론에서 나온 토의가 아닌 토의주제를 가지고 토의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를 양분삼아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긍정적 순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저희 모임은 독서클럽을 통해 참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과 그것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다음은 독서클럽을 통해 각 조원들의 느낀 바입니다.

김민주 : 매 학기마다 쉴 틈 없이 바쁜 생활을 하느라 휴일이면 잠에 빠지는 일 뿐이었기 때문에 독서 시간이 거의 없었다. 독서에 강제성을 부여해야 조금이나마 독서량을 늘리지 않을까 싶어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책을 읽었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많은 토론을 통해 더 다양한 생각, 해석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독서클럽을 하게 된다면, 토론이 아닌 책 감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

김현욱 : 토론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 말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 책 내용이 어려워서 처음엔 굉장히 고생했는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독서토론은 중학생 때 한 게 마지막 같은데 대학생이 돼서 다시 해보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앞으로 독서토론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신주현 :학점의 퍼센트 대부분이 시험이었던 과 특성상 토론, 토의를 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독서클럽활동을 통해서 책을 읽어보고 그에 대해 다른 과 사람들과 토의, 토론해봄으로써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고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독서클럽 활동에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

여한나 : 나는 항상 화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번 토론을 기회로 삼아 나의 말투는 어떠한 지, 어떤 화법이 사람들에게 설득적인지 알고 싶었다. 독서토론은 말하기 능력뿐만 아니라 잘 듣는 능력도 키울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경험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내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니 논리적으로 잘 말할 수 있었다. 만약 다시 독서토론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해보고 싶다.

조하늘 : 우연히 참여하게 된 독서클럽 활동이었고 큰 기대가 없었다. 심지어 책은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클럽 사람들과 매주 목요일에 만나 어설프지만 열심히 한 토론과 토의는 나에게 즐거움이 되었고 가끔이지만 기다려질 때도 있었다. 독서클럽 활동 자체의 좋은 점을 알아가고 함께하는 클럽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보람되게 느껴질 때쯤 딱 활동기간이 끝난 것 같다. 약 4~5주간의 활동기간은 처음에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이제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나도 좋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경험을 또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