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19 겨울방학 독서클럽 : 팀명 장미의 이름

2020년 1월 17일 42

도서명 : 장미의 이름
저 자 : 움베르토 에코
출판사 : 열린책들
ISBN : 9788932906744
팀 명 : 장미의이름
팀 원 : 김도원(인문 1911197), 노정선(사과 1931243), 배지운(인문 1911175), 변은찬(인문 1911184), 오현준(인문 1911217)
일 시 : 2019.12.23.(월) ~ 2020. 1.17.(금) (총 4회 실시)

[책의 줄거리]

교회의 청빈을 주장하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와 그에 반박하는 교황청 등, 교황청과 황실의 대립이 심했던 중세의 수도원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을 어린 베네딕트회 수련사 아드소의 시선에서 서술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신학에 관련된 논쟁도 이 책의 주요 가닥을 이루고 있다.

[주차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장미의 이름』 독서에 필요한 배경지식 개인별 사전 조사 및 발표
2주차: 『장미의 이름 (상)』 독서 후 줄거리 확인,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상호 질의 및 토의
3주차: 『장미의 이름 (하)』 독서 후 본문 내용 중 ‘웃음’에 관한 신학적 논쟁 토론 따라 해보기
4주차: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 토의 및 발표 준비

[종합 : 후기 및 감상]

김도원: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평소에도 자주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한 책에 대해서 깊이 있는 탐구를 해 본 경험은 처음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듣고 공감하며 고정관념을 깨기도 하고 얻어가는 것이 많은 활동이었다.

노정선: 서양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장미의 이름을 읽기 전에 중세 기독교의 역사와 조직에 대해서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나니까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밖에 알려지지 않은 기독교 봉쇄 수도원의 생활양식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연속이었다. 중간중간에 긴장감을 더하는 윌리엄 수도사와 베르나르 기, 호르헤 수도사의 기독교 신학과 철학 논쟁도 스토리의 재미뿐만 아니라 지적인 즐거움도 주었다.

오현준: 이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독서모임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이유로 책을 읽을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 가느라, 시험공부를 해야 하느라, 방학 때는 취미 활동을 하느라 등의 이유들을 들어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쉽게 합리화하였다. 하지만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마지막 시간에 발표를 해야 하고 매주 하는 활동을 따라가려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므로 독서모임이라는 활동을 내세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점이 좋았다. 이와 더불어 살인사건을 기본 줄거리로 가진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은찬: 4주동안 조원들과 장미의 이름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중세 시대의 황제파와 교황파 사이의 그리스도 청빈 갈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서양사의 역사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나로선 수도원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윌리엄이라는 수도사가 명석한 두뇌와 통찰력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기독교의 역사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꼭 읽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지운: 조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서양의 역사적 내용 중 종교에 대하여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소 책을 읽지 않는 나에게 독서모임은 책을 읽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고 학우들과 같이 책을 읽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제5일에 있었던 이단 심문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