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19-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시민의 교양)

2019년 5월 31일 1268

눈을 떠보니 대통령이 되어있더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대통령, 비서실장, 시민이 등장하여 인문학 지식을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 세금 :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 한국의 상황 ,누구의 세금을 높일 것인가 ,직접세와 간접세의 장단점
– 국가 : 야경국가와 복지국가, 누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가, 네 가지 국가체제, 국가의 체제와 정당의 이름
– 자유 : 시민의 탄생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구매의 자유
– 직업 : 직업의 종류, 직업군의 관계,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 교육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우리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으로 교육된다 ),우리가 교육받는 것 1(진리에 대한 이념) ,우리가 교육받는 것2(경쟁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교육 문제의 근본으로서의 경제체제
– 정의 :정의에 대한 두 가지 관점, 윤리에서의 정의 (수직적 정의관 vs 수평적 정의관 )경제에서의 정의(차등적 분배 vs 균등적 분배),
정치에서의 정의( 보수의 선택 vs 진보의 선택 )
– 미래 : 미래사회를 판단하는 기준, 국제사회: 화폐, 국내사회: 인구

1주차: 세금과 국가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세금의 종류,국가의 방향성)
2주차: 자유와 직업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직업의 종류)
3주차: 교육과 정의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교육과 경제의 관계, 정치에서의 정의란)
4주차: 미래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화폐와 인구의 관계)

현지효: 학교를 다니다 보면 한달에 한권 읽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면 학기 중에 책 한권 하나 읽을 시간도 마련 못하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 하나의 책을 완벽하게 읽은 것 같아 맘이 뿌듯하다. 혼자서 책을 읽는것보다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읽으니 사고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기중에 과제하느라 바쁘지만 시간내서 성실하게 독서클럽에 참여해준 팀원들한테도 고맙다.

조은호: 독서 모임을 하면서 ‘시민의 교양’이라는 책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교양 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이나 다른 대다수의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자유주의 체제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결론적으로 정답이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교육이나 경제 , 정치 , 심지어 문화적인 부분에서조차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보장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결론적으로 국가의 개입은 한정적이기에, 기업이나 개개인 모두가 조금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진정한’교양’ 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동기들과도 함께 얘기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의미있었다.

권세정: 동기들과 항상 만나면 농담따먹기만 하는데, 책을 읽고 서로의 느낀 점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서로 느끼는 부분이 다랐기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책의 분야에 상관없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병오: 독서클럽을 하면서 교수님을 포함해 6명이 서로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내용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알아갔는데 같은 책을 읽음에도 각자마다 받아들이고, 배우고 느낀점이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읽으면서 배운점도 있지만 다른 조원이 배운 점을 나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김종률: 세금에서 미래까지 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교양지식에 대해 읽어내었다 아는 내용은 더 확실히 새기게 되었고 궁금했던 내용은 많은 예시와 입장을 보며 쉽게 이해되었다. 특히 작가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해 고개를 돌릴 법한 내용을 그렇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권리가 있으면 능동적인 시민이 되자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