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자갈자갈

2020년 11월 28일 723

· 도서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저자: 류리나
· 출판사: 리드리드 출판

· 팀명: 자갈자갈
· 팀원: 이은지, 한슬기, 김주현, 이양석, 김혜림
· 지도 교수: 안현주 교수님

· 진행 날짜
– 1회차: 11월 6일 금요일
– 2회차: 11월 13일 금요일
– 3회차: 11월 20일 금요일
– 4회차: 11월 26일 목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나의 인생에서 ‘말하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 2주차: 어떻게 사과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나와 타인간 ‘선을’을 지키는 법
– 3주차: 어떤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말하기, 해결하는 말하기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4주차: 논리와 감정, 그 사이 어딘가에서 말하기 균형을 찾는 방법.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이은지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기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 보면 당연한 소리 같은데, 사실 평소의 나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당연한 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말하기가 수줍어서 피한다기보다, 나와 의견이 같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말하기를 종종 피하고는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나를 반성하고 조금 더 열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이렇게 다짐한 데에는 책 자체의 영향도 있지만, 이 독서 토론에서 나와 다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한 학기 동안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 반성과 성장을 이룬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고, 내가 그렇게 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준 팀원들과 교수님, 그리고 이 책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 팀원 한슬기
이 책은 일상 또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말하기 방식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서로 몰랐던 팀원들을 독서클럽을 통해 만나게 되어 같은 주제에 대해 함께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으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각자 다른 배경에서,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온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평소 나의 말하기 방식과 태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하였는데, 모임에서 깨달은 점을 그 다음 모임 전까지, 일주일 동안 일상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해보았다. 팀원들은 각자 살면서 터득한 말하기 방식에 대한 소소한 팁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공유하는 과정이 굉장히 유익했다.
나의 성격이나 배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공통된 주제로 경쟁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4회에 걸친 모임을 진행하면서 나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고 말하기 방식에 있어서 한 층 더 성숙해 지는 계기기 된 것 같다.

– 팀원 김주현
평소에도 스스로 말하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친구들끼리 모여 개개인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고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친구의 생각을 들어볼때에는 새로웠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앞으로 시간을 틈틈이 내서 단 한 권이라도 좋으니 끝까지 읽으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독서에 대한 동기를 일깨워준 활동이었습니다.

– 팀원 이양석
말하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했었고 그런 주제를 담고 있는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할 기회는 있지않아 머릿속에서 금방 잊어버리고는 했는데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적고 토론을 하고 그것에 대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4단계의 복습이 되어서 내용이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결국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감정과 논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말하기 전략을 펼쳐야 가능하다는 것과 침묵 또한 강력한 의사소통의 방법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말을 먼저하고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앞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듣기를 먼저 청하는 그런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 팀원 김혜림
최근에 처음 본 사람들하고 대화를 나눌 때 어떻게 하면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나누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하는 법과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생각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독서클럽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책의 내용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저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