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비트북스

2020년 12월 2일 629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비트북스

도서명: 컬러의 말
저자: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출판사: 윌북
ISBN: 9781473630819

팀명: 비트북스
팀원: 김명아, 변재원, 이동영, 최명헌, 황정화

지도교수: 지혜경 교수님

진행 날짜: 11/5 ~ 11/27
1회차 (11/5)
2회차 (11/12)
3회차 (11/20)
4회차 (11/27)

책의 줄거리
우리가 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빛과 색에 대한 개념을 시작으로 화가와 안료, 색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과 같은 내용을 앞부분에서 다룬다. 그 뒤로는 계열 별로 여러 색들을 소개하고 안료를 만드는 과정과 이름의 유래,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회차별 독서토론 내용
1회차 (11/5) – 서문, 화이트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2회차 (11/12) – 오렌지, 핑크, 레드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3회차 (11/20) – 블루, 그린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4회차 (11/27) – 브라운, 퍼플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팀원들의 후기 및 감상

김명아(팀장):
예전 서점에서 이라는 책을 보고 특이한 구성과 디자인이 매력적이어서 단번에 이 책을 샀던 것이 기억난다. 어떤 색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한 적은 많았지만 이 색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색에 대한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되는계기가 되어 좋았다. 무엇보다 전공이 패션인 만큼 색채는 매우 중요한데 전문적으로 색깔에 대해 알아간다는게 너무 유익했다. 다른 팀원들과 해당 색에 이야기 나누고 각자 제일 기억에 남았던 색은 무엇인지, 연관되어 생각해본 다양한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나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입시미술을 하면서 많이 보다보니 외워버렸던 물감색들을 이 책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는데, 익숙한 이름의 색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이 세상에 나왔는지 알 수있어서 물감 이름과 색 이름을 같이 놓고 읽다보니 더 재밌었던 것같다. 이뿐만 아니라 4번의 클럽 활동을 통해 책 내용에서 확장된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눔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나의 입장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 중 피부색으로부터 비롯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도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변재원:
기본적인 단색만 알고 있었지 단색 사이사이에는 뭔 색이 있었는지 잘 몰랐는데 다양한 색들의 역사와 유래, 제조 방법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 모임마다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재미있었다.

이동영(팀장):
별 볼 일 없는 일상에 색이 활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컬러의 말’을 독서클럽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내심 기뻤다. 여러 가지 염료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인데, 읽다 보니 주제를 선정해 토론을 하기보다는 읽은 부분에서 인상깊었던 색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았다. 그렇게 화상 회의를 4번 진행하며 같은 부분을 읽고 각자 다르게 느낀 인상깊은 부분과 그 이유, 떠오르는 생각들을 알아가는 것이 재밌었다. 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는 색에 대한 인식이나 편견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을 책을 찾는 사람들, 여러 가지 염료의 유래와 그에 얽힌 역사적 배경이 궁금한 사람들한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처럼 색 자체를 좋아하고 패션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최명헌:
책을 통해 색을 알아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비록 줌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하는 것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원들이 분위기를 잘 주도해준탓에 성공적으로 끝낼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황정화:
처음에 하기 전에 경영 관련 독서 토론인 줄 알고 들어왔지만 패션관련이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재미있었다. 친구들끼리 인상 깊었던 색깔을 이야기하고,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많은 색깔들의 종류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이 토론에서 조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우울했던 마음이 행복해지고, 재미있었다. 특히 샘 오취리 인종차별과 관련 토론에서 한 친구가 ‘흑인차별문제는 잘 다뤄지는데 동양인 차별이 왜 잘 안 다루지?’라는 이야기에서 당연시했던 것을 부정하고 사회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 친구들과 독서토론을 한 번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