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한강

2021년 6월 3일 507

[책 정보]
도서명 : 소년이 온다
저자명 : 한강
출판사 : 창비
ISBN : 9788936434120

[팀 정보]
팀명 : 한강
팀원 : 1791319 최정은(팀장), 1791234 양유진, 1791238 오세리
지도 교수 : 노광현 교수님

[진행 날짜]
1주차 : 2021.05.04
2주차 : 2021.05.10
3주차 : 2021.05.17
4주차 : 2021.05.24

[주차별 주제]
1주차 (책 전체)
‘소년이 온다’는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들은 모두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과 그 이유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2주차 (p.7 ~ p.45)
1장 ‘어린 새’에서 ‘동호’는 자신의 친구 정대를 찾기 위해 도청 상무관으로 갔다가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고 유가족들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일을 시작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동호’였다면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와 그 이유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3주차 (p.46 ~ p.64)
2장 ‘검은 숨’ 이야기의 주인공 ‘정대’는 자신의 죽음을 느끼고 분노합니다. 또한 자신의 누나, ‘동호’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혼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정대처럼 억울한 죽음을 겪고 앞으로 이 세상에 1시간 동안 혼으로 남아있다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4주차 (p.178 ~ 192)
6장의 제목인 ‘꽃 핀 쪽으로’는 어릴 적 ‘동호’가 나무 그늘 사이로 다니시는 ‘어머니’에게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 기억 속에 ‘꽃 핀 쪽으로’ 처럼 가장 많이 남는 말은 무엇인지 얘기해봅시다.

(2~4주차 토론에서 나눈 내용들은 모두 1주차 토론에서 이야기했던 장(1, 2, 6장)을 토대로 선정하였습니다.)

[개인별 소감문]
최정은 : 매번 독서 클럽 참여하면 이 활동을 통해 잘 읽지 않는 분야와 분위기의 책을 읽게 되어 스스로가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손이 잘 가지 않아 한 번 펼쳐보기만 했던 ‘소년이 온다’ 를 읽게 되었다. 무거운 주제와 안타까운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 내용들은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다. 아마 독서 클럽 도서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끝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끝까지 다 읽었더라도 책 내용을 떠올리는 순간에 느껴지는 우울감에 오히려 다시 떠올리려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나 그 이의 생각들을 나누는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힘든 역사를 외면하기만 하려 했던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양유진 : 예전에도 한 번 읽은적이 있는 도서라서 처음엔 또 같은 느낌이겠지 싶었는데 토론을 위해서 다시 읽으니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 혼자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들도 듣고 공감도 하다보니 더 내용들이 더 선명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독서토론에 참여하고 싶다.

오세리 : 예전에 이 책을 추천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읽고 미루고있었다가 독서활동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됐다. 다른 때보다 책을 더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면서 이 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