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Fury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Fury
도서명: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자: 김지혜
출판사: 창비
팀명: Fury
팀원: 천유진(팀장), 김서영, 한민희
지도교수: 안광준 교수님
진행날짜 (2021년 3월 29일 ~ 2021년 6월 4일)
– 1회차: 5월 11일
– 2회차: 5월 18일
– 3회차: 5월 25일
– 4회차: 6월 4일
1. 회차별 주제
(1회차)
책을 읽기 전 차별에 대한 개개인의 견해를 살펴봤다.
(2회차)
산량한 차별주의자의 탄생- 의도하지 않은 차별이 생기는 이유들.다양한 차별을 제시하며 완벽한 차별자도, 피해자도 없다는 것에 대한 토론.
(3회차)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차별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 당했다 말하기 어려운 현실을 얘기하며 만약 차별을 당한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할지에 대한 토론.
(4회차)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차별을 인지하는 것에 두려워 말고 만약 차별을 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반성을 아끼지 않는 게 중요하다 얘기하며 차별금지법이 통과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면밀히 토론.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천유진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안정되어있다고 믿는다. 차별은 없으며 이에 이의를 제시하는 사람이 유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차별을 정당화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언듯 어? 정당한가?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차별은 능력의 문제도 문화의 문제도 아닌 차별을 당하는 사람이 느끼는 모멸감과 굴욕에 대한 문제임을 확실히 알아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게 되는 것이다. 읽으면서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제도로 차별을 금지시키는 것까지 해결을 위한 단계별 방안이 나왔다. 드는 생각은, 우린 참 오랫동안 얘기하게 될 것 같다는 것이다. 이 책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하고싶어졌다.
– 김서영
다양한 차별과 문제점에 대해 쭉 가볍게 훝으면서도 하나의 방향성을 향해 설명해가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다양한 사건이 언급되다보니 해당 사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집중하기 힘든 구간도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또한 차별금지법 자체에 대한 설명 및 소개도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차별이 있고, 언제나 내가 서 있는 땅이 올바른 것도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 나는 어디를 향해 지향점을 두고 가야하는가?의 답을 찾고 싶은 제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한민희
교과서같은 기초 교양 서적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도 굉장히 다양했지만 그와는 또 다른 차별 사례들이 계속 생각나서 새삼 우리 사회에서 차별이 얼마나 숨쉬듯 이뤄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무심코 흡수해서 내뱉었던 차별적 언행을 되돌아보며,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찰과 자기객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무시되어 왔던 소수자들의 투쟁을 짧게나마 읽어보면서 지금까지 내가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받아왔던 특혜를 인정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 되기란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차별받는 이가 줄어듦으로써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수고를 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