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행정과 경제의 만남

2021년 12월 1일 530

도서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저자명: 박민규
출판사: 예담
ISBN: 9788959133918

팀명: 행정과 경제의 만남
팀원: 1931107 김시은, 1931118 모세미, 1931007 이미연
지도교수: 정경희 교수님

일시: 2021.10.27~2021.11.17 (총 4회 진행)
1회차: 2021.10.27. 13 : 00 ~ 13 : 40
2회차: 2021.11.03. 13 : 00 ~ 13 : 30
3회차: 2021.11.10. 13 : 00 ~ 13 : 55
4회차: 2021.11.17. 13 : 00 ~ 13 : 30

1회차: 책 제목, 책의 방향성, 독서 계획, 토론 방식
2회차: 라스 메니나스, 무비 스타, 내가 처음 당신의 얼굴을 보았을 때, 켄터키 치킨 / 이야기 전개와 사회적, 개인적 차원 토론
3회차: 루씨, 인 더 스카이 워드 다이아몬드, 겨울, 나무에 걸린 오렌지 해, 딸기밭이여, 영원하리, 달의 편지 / 반전 포인트 토론
4회차: 바람만이 아는 대답, 어떤 해후, 해피엔딩, 작가의 말 / 전체적인 감상 토론

-김시은
이번 독서클럽의 경우, 독서골든벨 책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부분과 교수님을 연결해준다는 점으로 인해서 3학년이고 7전공을 듣는 나에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고, 독서골든벨 책을 더 심도깊게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가 멈춰서서 이제까지 빠르게 생활하면서 너무 안일하게 외모지상주의 등의 사회문제를 넘긴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미래에서도 나의 행동과 생각에 대한 책임을 더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래부터 외모가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말을 할 때마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예쁘다”, “멋있다” 등으로 외모적인 칭찬을 했던 것을 다시 되돌아보면 그들을 외모로 판단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그런 것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다. 주변 사람들을 칭찬할 때, 외모적인 부분 외에도 다른 능력 부분이나 성격을 알고 그것을 위주로 칭찬하는 것이 더 외모지상주의의 길에서 멀어질 수 있는 하나의 사회적 약속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외에도 살이 찐 사람인데,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자기 자신에게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해서 자신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의 건강이 위협될때나 자신이 입고싶은 옷이 있을 때, 자기만족을 위해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자체가 외모지상주의의 세상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세미
사실 학기중에 책 한 권을 모두 읽는 일은 쉽지 않다. 좋은 기회가 되어 독서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2019년도에 했던 독서클럽과 달리 책은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좋은 책을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우리는 덕분에 쉽게 책을 고를 수 있었다. 또한 지도교수님을 모시는 일도 도와주셔서 수고도 덜었다. 상상독서 ‘나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책은 우리의 행실을 뒤돌아보게 했다. ‘나’는 외모지상주의를 싫어하고 배척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실상은 아니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에 대해 말하고 평가해왔다.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지적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못생겼다”라는 말을 줄여왔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예쁘다” 혹은 “잘생겼다”라는 말은 지속해서 해온다. 누구나 그렇듯 타인을 평가할 자격은 없다.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클럽원과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내가 읽다가 놓친 것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었고, 의무감으로라도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미연
이번 독서클럽에 참가한 이유는 독서클럽을 과거 1학년 때 했을 당시 진행했던 책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끝낸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독서클럽활동을 열심히 참가하고자 노력했다. 각자 주마다 사회자를 결정하여 PPT를 만들고 이야기를 주도하는 과정을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이해하고 독서클럽 활동이 즐겁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