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퍼즐 삼인공

2021년 11월 29일 585

· 도서명: 피프티 피플
· 저자명: 정세랑
· 출판사: 창비
· ISBN: 9788936434540

· 팀명: 퍼즐 삼인공
· 팀원: 이은지(팀장), 오가은, 이주연
· 지도 교수: 이자화 교수님

· 진행 날짜
– 1회차: 21. 09. 25.
– 2회차: 21. 10. 16.
– 3회차: 21. 10. 30.
– 4회차: 21. 11. 16.

[ 회차별 주제 ]

– 1회차: 간단한 감상평 /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을까? 소설 속 인물 장유라의 심리에 대하여 / 가정 폭력, 방치로 인한 가출 행위에 대하여 / 불법 촬영 문제와 피해자의 자세

– 2회차: 간단한 감상평 / 안정적인 삶과 신념이 충돌할 경우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 주변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방식에 대하여 / 상처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극복’해 내는 방법

– 3회차: 대가 없이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태도에 대하여 / 소설 속 인물인 한규익의 관계 맺음과 심리에 대하여 / 인지증(치매)에 걸린 가족을 집이 아닌 요양원에 보내는 것에 대한 토론

– 4회차: 젊음을 욕망하고 늙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시각 / ‘지연지’ 에피소드에서의 인물 심리와 작가의 연출 의도 /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말로써 위로받은 경험 / 이 소설이 지닌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하여

[ 개인별 활동 소감 ]

– 이은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서 클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책으로 진행하였는데, 이 책의 특성상 에피소드가 짧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또 마냥 가벼운 것도 아니었기에,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 혼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렇게까지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 아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매 모임마다 열정적으로 효과적인 독서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읽게 될 모든 책들을 이러한 독서 클럽 활동에서 다룰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그 값어치를 알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든 내 생각과 의견을 기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행위는 꾸준히 계속될 것 같다.

– 오가은: 독서 클럽의 기회로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해 보는 과정이 또 하나의 창작 활동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수님께서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단순한 토의를 넘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가볍게 시작하려고 했던 독서 클럽이지만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좋은 책을 소개해 주고 독서 토론 시간에 열심히 참여해 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 이주연: 대학에 오면 책을 많이 읽으리라고 다짐했지만 과제와 교내 활동으로 인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 틈틈이 책을 읽게 되고 책을 읽은 후 교수님, 학우들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나의 생각을 구체화시켜 말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 또한 피프티 피플이라는 책을 통해 잊고 있던 사회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이 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