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1학년도 동계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투월드

2022년 1월 20일 633

도서명: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저자: 김상균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ISBN: 9791189580575

팀명: 투월드
팀원: 김보경(팀장), 김현지, 강민서, 최은서, 송수아

-진행날짜

1회차: 2021.12.27
2회차: 2022.01.03
3회차: 2022.01.10
4회차: 2022.01.17

-진행방식:zoom

-회차별 주제
[1회차]
주제: 메타버스에서 맺는 관계가 현실에서 맺는 관계만큼 친밀할 수 있을까? 이로 인해서 메타버스가 현실 지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질문 1. 책에서 언급된 사례나 원래 알던 사례 중 가장 흥미로웠거나 기억에 남는 증강현실 메타버스 사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증강현실과 실제현실을 적절히 섞어서 마켓팅한 사례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혹시 다른 사례를 알고 있다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이런 마케팅이 가지는 효과 (일반적인 마케팅과 비교하였을 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질문2. 저자는 브루스 알렉산더 교수가 했던 쥐 공원 실험을 통해 메타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실험은 우리가 메타버스를 거부한다면, 모르핀에 중독된 쥐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만약 본인이 현실세계에서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지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에서 타인과 어울려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나? 반대하나?
질문 3.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익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익명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더 드러낼 수 있기도 하지만, 역효과로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등의 일이 종종 있다. 이런 역효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앞으로도 커뮤니티에서 익명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할까?
질문4.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피한 시대에 살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메타버스에서 맺는 관계가 현실 지구에서 맺는 관계만큼 친밀할 수 있을까?그리고 메타버스에서의 인간관계로만 살아갈 수 있을까?(=메타버스가 현실 지구를 대체할 수 있을까)

[2회차]
주제: 라이프로깅 세계와 거울 세계를 알아보고 그 양상들에 대해 토론해보자.
질문1. 김성균 저자의 메타버스 책에서는 외톨이가 되고자 굳게 마음먹은 게 아니라면 메타버스에서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특성상 인간관계의 끊고 맺음이 쉽게 일어난다는 점에서 일명 ‘뒷삭(몰래 뒤에서 관계를 끊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뒷삭을 당한 당사자는 서운함과 함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본인은 메타버스가 외롭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나요?
질문2. 이 책의 작가는 라이프로깅 메타버스 속 친구들을 여행의 동반자로 보는 것이 좋으며, 현실세계와 다른 메타버스속에서만의 소통방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동의하시나요? (동의 혹은 비동의 하는 이유 포함)
질문3. 지금 본인이 라이프로깅 관련된 계정을 운영하고 있나요? 그것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질문4. ‘업랜드’라는 곳에서 거울 세계 속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였는데 실소유권이 생긴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구매하는 심리는 어떤 심리로 구매하는 걸까요
질문5. 라이프로깅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들인데 사람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어떻게 모르는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가? (예를 들어 현실 세계의 나와 라이프로깅 세계 속의 나는 괴리가 있을 때도 있는데 현실 세계에서 그것을 들키는 것이 두렵지는 않은지, 혹은 불특정 다수가 나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는지)라이프로깅 활동을 하는 궁긍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3회차]
주제: 가상세계와 메타버스의 방향을 알아보고 토론해보자.
질문 1. 젊은 세대일수록 신문, TV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를 소비하는 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정치인들은 매타버스를 활용하여 유권자에게 홍보하는 방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포켓몬고를 활용하여 선거캠페인에 사용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닌텐도 동물의 숲을 활용하여 유권자들에게 선거 홍보를 했습니다. 선거에 게임을 활용한 매타버스활동이 실제로 정치적 효과에 좋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동의하지 않는가?
질문 2. 메타버스 내에서의 인공지능 오토에서의 예시처럼, 인공지능의 유저가 개입해서 원래 있던 (실제)사람 유저를 몰아내게 된다면, 즐거움을 위해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결국 쫓겨나게 된다. 게임 내에서 인공지능을 이렇게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된다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게임에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것이 게임으로 한정되지 않고 만약 우리 삶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내쫓게 된다고 생각했을 때 인공지능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는가?
질문 3. 이 책의 작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빙그레 등의 기업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해당 챕터에 제시된 사례 외에 기업이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이야기하거나, 기업에 메타버스를 활용할만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해주세요.
질문 4. 메타버스의 기술이 앞으로 더 발달하게 되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구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가상 세계에서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게임 내에서 절도 행위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등)을 점차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질문5. 인공지능 오토를 사용하는 것을 많은 나라에서 금지한다고 했는데 오토에 대한 제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옳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4회차]
주제: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례들과 메타버스 속 특성들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이슈들을 생각해보며 메타버스의 미래 모습을 토론해보자.
질문1. 이 책의 작가는 앞으로 메타버스는 더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보다 더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등의 문제점도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분은 앞으로의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책을 읽은 후 메타버스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메타버스에서 잘못을 한 사용자에게는 계정 차단(밴)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신분으로 사는 것이 쉽기 때문에 밴을 당해도 다시 계정을 만들어 범죄를 반복합니다. 이에 대해 메타버스 속 규칙을 만들지만 무법자들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메타버스 운영 기업의 규칙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질서를 만들고 노력해야 합니다. 건전하고 성숙한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본인만의 약속이 있을까요? 혹은 앞으로 지킬 약속을 다짐해봅시다.
질문3. 메타버스 내에서는 모든 것을 디지털화 하고, 숫자로 표현하려고 한다. 개인의 성적, 대인관계 등의 것들이 숫자로 표현되면 그것들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은연중에 스트레스를 받고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가 확장되어 개인의 능력과 같은 것이 수치화 되어 나타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4. 메타버스 안에서 가진 소유물은 개인이 아닌 회사가 가지게 되는데 개인의 노력, 현실에서의 시간과 돈 등이 들어가는 메타버스의 소유물을 기업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게 추후에 메타버스 세계가 성장한 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또 문제가 된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 막을 수 있을까? (개인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면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얻는다는 건 책에서 나와있어서 소유권을 전부 인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질문5. 저자는 신상을 알 수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대화만 잘 통하면 나이 등에 구애 없이 가깝게 지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익숙해진다면 현실에서도 나이 성별 등에 구분 없이 사람을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독서클럽 활동 소감

김보경: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알지 못했던 메타버스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배우고 실제로 메타버스 체험까지 해볼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가 나의 희망 직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취업준비를 해나아가야할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메타버스를 편협한 시각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하는 나의 태도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인원이라 인당 매주 답변을 5개씩이나 준비해야했는데, 열심히 참여해준 모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최은서: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할 거리를 찾고, 또 다른 사람들이 제안한 토론 주제에 대해서 대답하기 위해서 읽었던 내용을 생각해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더 자세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소하였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서 현실 세계에 이미 많이 녹아있는 것들이고, 또 이것들이 어떻게 성장해서 미래에 우리 생활을 바꾸게 될지 생각할 수 있었다.

김현지: 이번 독서클럽이 아니었으면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도 메타버스의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메타버스에 대해 알고있다고 한다. 평소에 나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아 무지한데, 초등학생도 아는 정도의 기본 지식을 알지 못하고 있을 뻔했다. 게다가 마음 먹고 읽으면 다 읽지 못하였을 수도 있는데 매주 분량을 정해 읽고 또 팀원들과 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니 다 읽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어떻게 나의 가치를 키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민서: 독서를 평소 가까이 할 여유가 없어서 계획했던 독서를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그룹으로 기간 내에 책을 읽고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서 메타버스의 개념과 더불어 관련된 많은 예시를 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 세상이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주차에 제페토로 직접 메타버스를 체험해 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내가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세계가 생긴 것 같아서 신기했다. 우리가 현재 인터넷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듯이 미래에도 그런 세상이 올 것 같다.

송수아: 방학 동안 김상균 저자의 책을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메타버스 속 다양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한성 북니버스 방을 만들어 메타버스 속 세계에서 같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ZOOM으로 미팅하는 것과 누군가를 실제로 만난 것 같은 생생감을 더해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책을 통해 메타버스의 지식을 쌓고 실제 메타버스 속에서 활동해보니 메타버스가 많은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핵심이 되는 메타버스 세계에 잘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독서클럽을 하면서 자기계발과 함께 미래를 이끌기 위해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