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1 독서클럽 부기는 독서광 팀 보고서

2023년 5월 16일 177

도서명: 파우스트 1
저자: 괴테, 요한 볼프강 폰 정서웅
출판사: 민음사
ISBN: 8937460211
9788937460210
팀명: 부기는 독서광
지도 교수님: 이상혁 교수님

1차시: 2023년 4월 3일 12:15-13:16 교수님 연구실
2차시: 2023년 4월 12일 11:57-13:03 상상파크
3차시: 2023년 5월 3일 11:58-12:56 상상파크
4차시: 2023년 5월 15일 12:04-13:13 교수님 연구실

– 책을 읽고 각자 토론을 할 질문거리를 얘기하고 그것들 중 질문을 골라 토론을 진행하였다. –
1차시 주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 그 어떤가가 있다면 무엇일까?], [악마지만 신과 만나는 게 즐겁고 그 관계를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그 악행을 저지르는 악마라고 느껴지나? 착한 악마라는 것이 존재하는 걸까 아니면 천사와 악마는 사실 그렇게 다르지 않은 존재인 거 아닐까?]
2차시 주제: [자신에게 지식이란?], [인간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에 반드시 이질적인 것들이 따라올까?], [공부를 많이 한다고 반드시 똑똑해진다고 생각하는지, 또한 자신이 공부해보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3차시 주제: [파우스트는 왜 악마라는 걸 알면서도 계약을 하고 싶었을까? 안 된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자신의 삶에서 갈증에 해당하는 것은? 삶의 만족감을 채운 경험이 있는지], [정신적 행복과 육체적 행복 중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4차시 주제: [‘신의를 마음속에 깨끗이 지니고 있는 자는 행복할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는가?], [결과는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소감문

박서현: 이 책을 하자고 했던 이유는 웹툰으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봤기 때문이었고 책에서의 그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원작을 알고자 했던 것이었다. 책에서는 더 심오하고 간단한 감정들이 아니었다. 깊게 파고들고 철학적인 부분들이 많이 담겨져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동기들의 깊은 생각들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서지민: 파우스트라는 어려운 책을 다같이 읽고 토론하니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여러가지 책을 읽고 토론하고 싶다. 또한 어려운 책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사라져 더욱 어려운 책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나에게 파우스트는 철학적인 깨달음을 안겨주었으며, 희곡 형식이었기에 어려웠지만 쉽게 읽어나갔다고 생각한다. 교수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토론이 더 원활히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심민영: 이 독서클럽 활동 없이 파우스트라는 책을 읽었으면 단지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초반에 읽는 것을 포기하였을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고 질문을 하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 들어보니 더욱 풍성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것이 더이상 나에게 지루하고 관심없는 것이 아닌 특별한 것이 되길 바란다. 그렇기때문에 이번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책 읽는 방법을 구상해나가는 것이 나의 또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전소희: 처음 시작할 땐 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는 괴정에서 평소에는 쉽게 하지 못할 생각들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독서토론에 참여해 보고 싶다. 처음 시작할 땐 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쉽게 하지 못할 생각들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을 더욱 깊게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나중에 파우스트를 연극으로도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독서토론에 참여해 보고 싶다.

황수빈: 파우스트라는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위해 많은 생각들을 하다 보니 파우스트라는 책이 너무 피상적이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파우스트라는 책을 더 깊게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냥 책을 피고 읽는 것보다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 책 말고도 다른 소재로 파우스트를 다룬 것들도 같이 읽어보고 싶다.

교수님: 우리 조가 선정한 텍스트 자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고민들을 제기하고 그 고민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과 소감을 얘기한 것에 대해서 뜻깊고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이런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삶의 갈증을 찾고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걸 바탕으로 자신의 지식의 근육과 고민의 근육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