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산책갈까 팀 최종보고서
도서명: 오이디푸스 왕
저자명 : 소포클레스
출판사 : 민음사
ISBN : 9788937462177
팀명: 산책갈까
팀원: 이소정, 이유빈, 이주현
‘오이디푸스 왕 ‘ 단편집은 고전 그리스 비극에서 현대 소설에 이르기까지 운명과 자유 의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표현되는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풀어냅니다.
미리 정해진 운명과 스스로 하는 선택에서 고뇌하는 등장인물들에 의해 제기되는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들을 고민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감
이소정: 독서토론도 처음이고 처음 읽는 책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독서토론과 모두 즐거웠다. 독서 토론을 하여 나 혼자 책을 읽을 때보다 질문을 통해 책을 더욱 심층적으로 파고들어가 책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많은 교수님이 추천하여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는데 다 읽고나니 추천하시는 이유를 어렴풋이 느꼈다. 이 시대에 인간의 본성을 이만큼 탐구하였다는 것이 놀라웠고 문장들도 아름다웠다. 이전까진 생소하던 그리스 비극 희곡의 재미를 꺠달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유빈: 평소 자주 접하지 않던 고전 희곡이라 유난히 낯설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낯설었기에 책을 여러 번 읽거나 인터넷 브라우징 등을 통해 독서모임 준비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준비하고 읽었음에도 일부 내용은 놓쳤었다. 그러나 독서모임에서 토론을 통해 내가 놓쳤던 내용들도 캐치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의 생각하고는 다른 관점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기쁘다.
이주현: 처음 오이디푸스 왕을 봤을 때만 해도 작가가 사용한 희랍식 표현이 이해가 안돼서 당황스럽고 힘들었는데, 읽을수록 점점 표현에도 익숙해지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점점 쉬워지는 걸 발견한 후로는 뿌듯함이 컸다. 조원들끼리 돌아가면서 질문을 뽑아 토론했는데, 같은 구절을 읽어도 모두 의견과 해석이 갈리는 것이 흥미로웠고 시간 문제로 다루지 못한 질문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야기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