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2 가을하늘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2023년 11월 24일 113

도서명: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출판사: 허블
ISBN: 9791190090261
팀명: 가을하늘
지도 교수님: 김귀옥 교수

1차시: 2023년 11월1일 21:00~22:00 Webex
2차시: 2023년 11월12일 20:00~21:00 Zoom
3차시: 2023년 11월15일 20:00~21:00 Zoom
4차시: 2023년 11월22일 20:00~21:00 Zoom

– 책을 읽고 각자 토론 할 질문거리를 하나씩 정해온 후 이야기를 나눴다.
1주차: 가을하늘이라는 책에 어울리는 팀명을 지었고 각자 자기소개를 한 후 왜 천개의 하늘이라는 책을 고르게 됐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다들 중간고사 이전에 책을 읽은 관계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이번 모임에서는 앞으로 토론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모임 전까지 읽을 책의 분량을 정하고 그 분량 안에서 나오는 책의 등장인물들을 한명씩 맡아서 이야기 할 주제를 한명당 하나씩 생각해 오기로 했다.

2차시 주제: 콜리- 노희서 – [로봇인 콜리가 경주마인 투데이를 지키기 위해 낙마를 왜 하게 됐을까?] 보경-김나영-[만약 내가 보경이였다면 인공지능 로봇을 고쳐오겠다고 데려온 딸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로봇을 몰래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라는 전제 하] 연재-김종윤-[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 은혜-이유진-[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어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과 달리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생을 보고 유진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3차시 주제: 1.경주마 안락사 처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3.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4.빠르게 발전한 의학기술 덕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게 된 반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

4차시 주제: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였던 장면 공유 2.책 결말 부분에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천천히 달리는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활동 소감 – 책 결말 부분에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천천히 달리는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김나영 : 나를 경마장의 말로 비유하자면, 보통 속도로 뛰고 있는 말이다. 그러기에 지금 당장은 느리게 달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진 않았고, 이 속도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로에 대해서 고민도 해보고 뭐가 하고 싶은지 찾아볼 것이다. 그러다 지치면 여유를 갖고 여행을 가거나, 며칠 동안 자유롭게 놀면서 휴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종윤 : 천천히 달리는 것을 연습하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치를 안 보고 달려도 돼!’와 같은 용기가 가장 필요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게 천천히 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노희서 : 빨리 뛰는 것을 중요시하는 경마장을 현재 사회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달리는 말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우리도 투데이처럼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통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보경의 남편인 소방관처럼 느린 걸음걸이로부터 시작해 느긋한 삶을 살아보고 그것에 익숙해져 초조함과 다급함을 조금이나마 잊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나영 : 입시부터 시작하여 3학년 2학기까지 휴학도 하지 않고 빠르게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는 휴학하기로 다짐하지만 종강하고 쉬다 보면 다시 괜찮아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쉬면서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