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2 독서클럽 <책좀읽조> 최종 보고서

2023년 12월 1일 131

주제도서: 천 개의 파랑
팀명: 책 좀 읽조
팀원: 박진영, 원상혁, 채혜정
멘토교수: 이호신 교수님

1주차(p.7~p.72): 함께 책읽고, 읽은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공유(이후 미리 읽어 와서 공유하는 활동으로 진행), 활동날짜 정하기.
‘콜리처럼 살아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고도로 발달된 AI와 같은 사례가 언제 실현될 것 같은가’에 대해 의견을 나눔.

2주차(p.72~p.131): ‘‘천 개의 파랑’에서 ‘파랑’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연재와 콜리 그리고 투데이의 차이점’, ‘책에 나오는 우리 사회 현실’,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 ‘등장인물이 대표하는 인간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눔.

3주차(p.131~p.232): ‘만연해지고 당연해져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치부된 일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노로봇을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콜리는 살아있는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눔.

4주차(p.232~p.374): ‘콜리와 같은 AI가 보편화된다면?’, ‘소방관의 이름이 끝까지 공개되지 않은 이유’, ‘소방관의 죽음으로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된 소방관의 물음에 대한 의미’, ‘그리움이 왜 기억을 하나씩 포기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눔.
독서클럽 활동을 마무리하며 각자의 소감을 나눔.

-개인별 간략한 활동 소감-

박진영: 평소에 문학을 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읽게 되어 좋았고, 등장인물들과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다보니 정말 내 일처럼 가슴이 아프기도 했고 공감하게 되어 감정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평소에 문학을 읽지 않았던 이유는 정보를 얻기보단 오락용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인데 막상 읽어보니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정보들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고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되어 유익했다. 또한 혼자서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친구들, 교수님과 토론을 하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의견들도 알 수 있었고 내 생각도 더 잘 정리되어 좋았던 것 같다. 이번 독서클럽으로 독서를 더욱 유익한 시간으로 바꾼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원상혁: 독서 클럽을 하면서 책에 대한 느낀 점과 생각을 같이 책을 읽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천개의 파랑”에서 소방관의 이름이 끝까지 나오지 않은 표현이 아직까지도 그 사건을 마주 하지 않으며 감정을 해소 하지 못한 보경의 심정을 대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여러 감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생각이 더욱 풍부해진 것 같아 의미가 있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채혜정: 책을 읽고 나서 인상 깊었던 장면들과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에 대해서 공유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그 책을 읽지 않았으면 나만 이야기하는 일방적인 소통이 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독서클럽이라는 활동을 통해 함께 같은 책의 같은 부분을 읽고 인상 깊었던 장면과 생각할 거리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콜리가 살아있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 정말 살아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콜리였기에 이에 대해서 팀원 외의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이 있으면 또 참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