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2 독서토론 '삼조'

2023년 11월 24일 246

도서명: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사: 와이즈베리
ISBN: 9791164136452
팀명: 삼조
지도 교수님: 김선용 교수

1차시: 2023년 09월 25일 (화) 21:00~22:00 상상파크
2차시: 2023년 10월 13일 (금) 17:00~18:10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지도교수님 O)
3차시: 2023년 10월 28일 (토) 20:00~21:00 Zoom
4차시: 2023년 11월 17일 (금) 17:00~18:40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지도교수님 O)

1차시 : Chapter 1 ~ 4를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포퓰리즘, 능력주의 윤리, 재능과 노력이 허용되는 한도, 불평등의 해답, 엘리트주의, 테크노크라시와 데모크라시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2차시 : Chapter 5를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성공의 윤리, 운수와 선택, 능력주의의 어두운 면, 기술관료와 귀족의 지배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3차시 : Chapter 6을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능력주의의 폭정, 불평등, 명문대의 사회적 이동성, 오만과 굴욕, 인재 선별 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4차시 : Chapter 7 ~ 결론을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능력주의와 사회적 상승, 학력주의, 엘리트주의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활동 소감

이지원 :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는 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혼자 읽기 어려운 사회 과학 분야의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선정했다. 예상대로 이 책은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혼자 책을 읽을 때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들과 토론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큰 어려움 없이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능력주의가 공정하다는 착각을 깨고,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불공평함과 편견을 드러내어 ‘공정함’에 대해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었다.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에 사회 현상을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볼 수 있던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사회적 현안에 대해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 다음 학기에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시사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예진 : 단순히 혼자서 하는 독서 활동과는 다르게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이란 책이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에 그 생각에 매몰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과 교수님과의 토론을 통해 더 깊은 이해와 동시에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독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대해선 불공정한 세상 속 좌절보단 나만의 새로운 길을 닦아 나가는 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라 후기를 쓰고 싶습니다. 많은 배움을 얻는 시간을 가져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찾아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최혜민 :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질문과 의견이 오가는 토론을 거치니 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나아가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의 주제가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때론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불공정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토론에서 이야기했듯이 시대적 변화를 담고 있지는 못하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다른 도서를 읽고 또 토론을 진행해 보고 싶어졌고 추후 독서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후, 천선란 작가님의「천 개의 파랑」을 읽고 로봇이 인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머지않은 미래를 주제로 토론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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