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1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나는 매주 시체를보러간다 (뇌섹녀들)

2021년 6월 4일 555

도서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저자 : 유성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팀명: 뇌섹녀들

팀장: 박새롬

팀원: 최은비, 황규희, 천가현

지도교수: 이충진 교수님

일시: 2021. 4. 2 ~ 2021. 05. 22 (총 4회 진행)
1회차: 2021.04.02

2회차: 2021.04.16

3회차: 2021.04.23

4회차: 2021.05.22

회차별 주제
1회차: 안락사와 존엄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의 선택으로 자살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리적인 부분에서)

2회차: 만약 뇌사자가 된다면 안락사를 선택할 것인가?

3회차: 뇌사자가 된다면 장기기증을 할 것인가?, 시한부를 판정받았다면 남은 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인가?, 죽음 반대로 우리는 지금 왜 살아가는가?

4회차: 전체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독서클럽 활동 소감

– 박새롬
4회라는 시간 동안 교수님과 동기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 지쳐있는 나에게 소소한 힐링을 가져다 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선정할 때 일부러 평소에 직접 읽어보지 않을 것 같은 분야의 도서를 선택한 덕분에 평소에 깊게 생각 해 보지 못한 죽음이라는 두 글자에 대해서 심층적인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또한 동기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독서클럽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독서를 습관화하게 된다면 한 층 더 성장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황규희
나와 전혀 관련 없어 보이고 생각만 해도 무섭고 두렵기만 한 죽음에 대해 정면으로 맞닥뜨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죽음에 대한 조원들의 생각도 각기 달라서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 최은비
평소 책을 읽어야지 결심만 하고 미루기만 했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유익했다. 평소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의 팬이었기 때문에 유성호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된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법의학이라는 분야가 많은 것을 포용하고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서 나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경험이 된 것 같아 생각이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된다.

– 천가현
사실 학기 중에 과제와 수업이 아무리 많아도 남는 시간이 꽤 있다. 그렇지만 나는 독서습관이 잡혀있지 않아서 꾸준히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독서클럽을 시작할 때 참 다행이고 좋은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라도 친구들과 함께 읽어나가는 동기가 있어야 책을 꾸준히 읽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부분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건 정말 긍정적 사교모임인 것 같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너무 중요하겠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지식을 나누며 일상에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로 심층 토론을 하는 것도 너무 필요한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다 보니 내가 어떤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왔는지 느낄 때도 있었다. 더하여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독서클럽을 통해서 좁았던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독서클럽을 해서 더 다양한 이야기와 책을 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