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2-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책꽂이

2022년 6월 6일 365

도서명: 멋진 신세계
저자명: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 문예출판사
ISBN: 9788931003581

팀명: 책꽂이
팀원: 김세연(조장), 김하은, 송효재

진행날짜: 2022. 04. 05 ~ 2022. 05. 27
1회차 – 4/5
2회차 – 5/10
3회차 – 5/20
4회차 – 5/27

[ 회차별 주제 ]
1회차 – 책 첫인상, 책 읽고 느낀점, 앞으로의 내용 예상, 만약 책에 나오는 세계관처럼 모든 것이 통제된 사회에 살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토의해보기
2회차 – 우리가 살면서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느꼈던, 혹은 잃었던 경험을 공유하기
3회차 – 과학문명의 신세계가 모든 것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보기
4회차 – 어떤 것이 과연 인간에게 행복한 사회인가?

김세연 – 2021-1, 2021 겨울방학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독서클럽을 같은 멤버들과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어둡고 우울하게 흘러갔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계속 행복과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다른 생각들도 받아들이며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하은 – 책을 읽고 어떤 사회가 인간에게 행복한 사회인가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했다. 주체적으로 살며 책임감 있는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할까, 타인이 정해놓은 세계에서 책임감 없이 즐거운 느낌만 경험하며 사는 것이 행복할까라는 두 가지의 의문이 생겼다. 나는 전자가 낫지 않을까라는 결론을 내렸다. 책 속의 세계는 통제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사람들이 ‘자유’를 원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세계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행복의 의미는 다르기 때문에 행복 또한 자신에게서 찾아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회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이며, 인간소외의 미래가 아닌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

송효재 – 한 책을 혼자서만 읽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읽다보니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유토피아, 이데아론 등 이상적인 세계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 된 주제입니다. 동시에 디스토피아라고 일컬어지는 매우 절망적인 세상에 대한 책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멋진 신세계는 달랐습니다. 너무 절망적이며 이상적인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대한 여러 논의는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독서클럽은 이런 독특하고 멋진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