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독서클럽 – 시언이와 아이둘 최종보고서
팀원 : 김시언, 김재겸, 우지수
선정 도서명 : 동물농장
저자명 : 조지오웰
출판일 : 20090107
출판사 : 민음사
ISBN : 9788937460050
활동 방법 :
동물농장을 모두 읽고 주제를 모두 모여서 4가지를 정하고, 매 회차마다 정해진 주제에 대하여 생각해 온 뒤, 의견을 나누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활동 내용
– 1주차 ( 22. 12. 23 )
: ‘풍차건설이 작품 내에서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풍차 건설에 대해서 부패한 정치로부터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생각한 김시언, 김재겸과 달리 우지수 학우는 그들 스스로도 충분히 무언가를 해낼 수 있고,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이에 어디에 중심을 놓고 하나를 바라보는 지에 따라 의견이 천차만별로 갈릴 수 있음을 조원 모두가 알고 흥미진진하게 토론했었다.
– 2주차 ( 22. 12. 30 )
: ‘스노우볼은 선인일까?’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2주차 토론에서 김시언, 김재겸은 스노볼도 결국 내면은 나폴레옹과 같은 위선자, 악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지수 학우는 스노볼의 진심은 동물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풍차건설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를 조우너이 알게되었고 서로의 의견을 더욱 이해하게 된 주차였다. 서로의 의견이 2주차 동안 다르게 나옴으로 인해서 다른 관점으로도 주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3주차 ( 23. 1. 6 )
: ‘메이저 영감이 살아있었다면 다른 결말을 맞이했을까?’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3주차엔 모두의 의견이 거의 동일했다. 하지만 결론으로 가는 방법이 제각각 달랐다. 결론으로 향하는 길에 대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설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 4주차 ( 23. 1. 13 )
: ‘벤자민이 침묵하지 않았더라면?’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시언, 우지수의 의견이 같았고, 김재겸의 의견도 맥락은 비슷했으나 조금 다름을 보여주었다. 김재겸 학우가 마르틴 니묄러 목서의 ‘처음 그들이 왔을 때’를 소개해주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을 때 다른 조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 금언으로 다시한번 주제를 살펴봤을 때, 유사한 점을 많이 발견하면서 다시 한번 서로의 의견을 뒷받침하면서 어떻게 그러한 결론이 나왔는지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소감 :
–김시언 : 하나의 책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보통 책을 읽는다고 하면 한번 일고서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독서 클럽의 활동으로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 생각하고, 그 주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3번 읽은 것 같은 효과를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 좋겠다. 이 주제로 대화를 할 때, 이 문장을 이용하면 좋겠다. 등의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까 훨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독서클럽 활동은 한번 더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을 깊이 읽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책 하나를 확실히 기억에 남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 김재겸 :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하여 독서의 재미, 그리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행위에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입대 전에 마냥 놀기만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동계 독서클럽 활동이었다.
– 우지수 : 중학교 이후 책과 친하게 지낼 기회가 없었다. 대입으로 인해 재미없는 필독 도서만 대충 읽었고, 대학교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과제나 알바로 인해 책을 읽을 시간은 더더욱 없어졌다. 하지만 이 독서 클럽을 참가하며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책을 동기들과 읽어보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보고, 색다른 관점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 작가의 사상..하나씩 살펴보니 독서라는 활동이 이런 것이구나. 흥미가 붙었다. 독후감을 다같이 써보며 왜 이런 의견을 생각했는지 서로 물어보며 답을 듣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활동이었다. 이번 독서 클럽으로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며, 이 활동 이후로도 자체적으로 책을 읽어보며 동기들과 주변 사람들과 책을 공유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