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독서클럽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리더들' 최종 보고서
도서명: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저자명: 움베르토 에코
출판사: 열린책들
ISBN: 9788932920795
팀명: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리더들
팀원: 이호영, 강주희, 김지훈, 노경빈, 박효주
멘토교수: 박진호 교수님(도서관정보문화트랙)
1주차: 4/5(수) 21:00~21:50
2주차: 5/7(일) 21:30~23:00
3주차: 5/20(토) 22:00~23:00
4주차: 6/2(금) 22:00~23:45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움베르토 에코가 생전에 작성한 칼럼들을 엮은 책입니다. 장마다 각기 다른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매주 논제를 미리 정해온 후, 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했습니다.
– 1주차 논제: ’내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책은?‘,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는가?‘, ’SNS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2주차 논제: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 ’음모론에 대하여‘, ’파시즘을 대하는 방법‘,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 3주차 논제: ’민감한 종교적 사안을 다루는 방법‘, ’소설을 읽으며 실화인 것 같다고 착각한 적이 있는가?‘, ’나는 평소에 저장을 어떻게 하는가?‘
– 4주차 논제: ‘인터넷의 익명 밒 레거시 미디어의 소멸에 대해서’, ‘인터넷 등장으로 탄생한 지식의 민주화는 사람들의 지적 수준을 낮추었을까?’, ‘이어령 교수의 7문7답을 읽고’
[소감]
– 이호영: 독서클럽에 처음 참여해 보는 거라서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생각보다 화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4주 동안 즐겁게 참여한 것 같다. 평소 내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잘 말하지 않는 편인데, 독서클럽에 참가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교수님께서 해주신 조언이 정말 큰 교훈이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진행해 보고 싶다.
– 강주희: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외국의 에세이였기에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사회문제였다. 독서 후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면 본인만의 생각에 갇힐 텐데,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확장이 이루어졌던 것 같다.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 김지훈: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내가 독서한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과 토론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 여러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현재 사회와 관련돼 모순적이거나 문제가 되고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교수님의 정리도 들어보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른 시점을 경험해 볼 수도 있어 굉장히 좋은 기회이자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노경빈: 혼자 책을 읽다 보면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주로 스스로 답변을 짧게 하고 나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교수님도 계시고 같이 읽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내 생각은 어떤지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피드백이나 관련 이야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간 개인으로서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학업이 아닌 삶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 박효주: 평소에 에세이를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 독서클럽을 계기로 에코의 에세이를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에코가 바라보는 유동사회를 바탕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져준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책의 내용과 연결지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