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 브릴란테 최종 보고서
도서명 : 브로콜리 펀치
저자명 : 이유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ISBN : 9788932039114
팀명 : 브릴란테
팀원 : 강경민, 김규리, 이재웅, 이주연(팀장)
멘토 교수님 : 김영아 교수님
활동 일자
1회차 : 10/06 13:00-14:00 (대면) 5-42
2회차 : 10/13 13:00-14:00 (대면) 43-85
3회차 : 10/27 13:00-14:00 (대면) 86-122
4회차 : 11/08 16:30-17:30 (대면) 123-159
주차 별 활동
– 1주차 주제
빨간 열매 – 소설 속 빨간 열매가 의미하는 것은?
강경민 :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유진과 P가 결혼을 하였고, 열매는 아이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김규리 :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열매를 P와 유진이 먹고 사랑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이재웅 : P와 유진 사이의 아이가 생기게 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이주연 :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유진의 아버지와 P의 어머니 사이에서 나온 열매를 뜻하기도 하고 유진과 P의 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둥둥 – 은탁이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소원으로 빈 이유는?
강경민 : 은탁이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은탁이 꿈에서 깨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규리 : 형규에 대한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형규가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이재웅 : 형규를 좋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과거를 계속 반복하기 위해서이다.
이주연 : 형규를 위한 새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
– 2주차 주제
브로콜리 펀치 – 브로콜리꽃의 의미는 무엇인가?
강경민 : 본인의 근심과 걱정이 해결된 것을 표현한 것이다.
김규리 : 브로콜리가 성장하며 꽃이 피어기에 원준의 성장과도 같다.
이재웅 : 주변인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해결된 것이 꽃으로 표현되었다.
이주연 : 고여있던 근심이 주변인의 도움으로 흐르게 되어 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한다.
손톱 그림자 – 수정에게서 빠져나간 것은 무엇일까?
강경민 : 수정이 생각하고 있던 용준에 대한 미련 등이 해소되며 빠져나간 것이다.
김규리 : 수정은 용준을 붙잡고 있었는데, 용준이 사라지며 수정의 마음이 가벼워진 것이다.
이재웅 : 귀신이 사라진 것으로 용준의 죽음을 실감하고, 그의 죽음에 대한 응어리가 사라진 것이다.
이주연 : 수정이 가지고 있던 죄책감이 용준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3주차 주제
왜가리 클럽 – 내가 하영이였다면 양미에게 말을 걸었을까?
강경민 : 말을 걸었을 것이다.
김규리 : 말을 걸지 않았을 것이다.
이재웅 : 말을 걸었을 것이다.
이주연 : 말을 걸었을 것이다.
치즈 달과 비스코티 – 쿠커의 모습을 본 이후 내가 스콧과 대화를 할 수 없게 된 이유는?
강경민 : 주인공과 스콧의 정신병이 치료된 것이다.
김규리 : 쿠커가 달에 가는 모습을 보고 주인공이 정신병이 있음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이재웅 : 돌과 대화하는 것이 비정상적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주연 : 쿠커와 진정한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 4주차 주제
평평한 세계 – 고미는 왜 투명해졌을까?
강경민 : 고미가 죽고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몸이 투명해진 것으로 표현된 것이다.
김규리 : 아버지의 가정폭력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이재웅 : 사회적으로 관계가 다 끊어진 것이 몸이 투명해진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주연 : 힘든 현실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모습을 투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아나와 나 – 이구아나는 말을 할 수 있었음에도 왜 하지 않았을까?
강경민 : 전 주인들에겐 믿음이 없어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규리 :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전 주인들은 서커스단에 팔아 넘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재웅 : 다른 사람들은 이구아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보다 서커스단에 넘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주연 : 전 주인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기에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활동 소감
강경민 :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책을 거의 읽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독서클럽을 하게 되면서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생기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독서 클럽팀에서 고른 책인 “브로콜리 펀치”는 총 8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소설집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의 문장이나 스토리 라인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저와 같은 동아리 소속이어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서로 어색함 없이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에 대한 몰입감과 이해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멘토로 참여해 주신 김영아 교수님께서도 저희에게 질문을 던져주셨는데, 저희가 생각한 토론 주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제로 책의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 또한 책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로 참여해 주신 김영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김규리 : 처음에는 별 흥미없이 신청하였으나 총 4회의 토론 활동을 마친 후에는 신청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오랜만에 책에 접근하게 되었고, 소설의 주인공에 스스로 대입도 해보고 작가의 의도 등에 대해 고민하며 조원들, 그리고 지도 교수님과 흥미로운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각자 토론 주제를 생각해온 후, 모임 날에 만나서 그 주제를 공유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주제들을 들을 수 있었고 미처 제가 접근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른 의견을 낸 토론 주제가 있던 날은 특히나 흥미롭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독서클럽은 인상 깊고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조원들과 다시 한 번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재웅 : 독서클럽 활동하며 책에 대한 느낀 점과 상황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며 여러 식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둥둥”에서의 토론은 나와 완전히 달랐던 상황의 해석이 인상깊었습니다.
“브로콜리펀치”를 읽으며 손이 브로콜리가 된 상황을 조원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 교류의 기회를 얻은 것 같아 보람찹니다.
이주연 : 독서 클럽 활동을 진행하며 책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니 같은 작품을 다르게 해석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르게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자신만의 생각과 해석을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해석을 듣고 다시 책을 읽으니,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책을 읽을 때도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책으로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