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2 독서토론 '책 먹는 대학생' 최종보고서

2023년 11월 30일 209

책: 전쟁 그리고 패션, 샤넬을 입은 장군들
팀명: 책 먹는 대학생
팀원: 이수현, 이서희, 김아연, 전혜원(2351049)
지도교수님: 안현주 교수님

1주차: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 두 가지를 선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가디건과 트렌치코트가 선정되어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 생긴 군용 제식의 디자인이 오늘날의 스타일 요소로 작용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또한 현재 불려지는 옷들의 명칭 유래와 명칭의 문화적 연관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2주차: 모두 읽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부분을 골라 토론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샤냥복에서 민간 패션까지 넘어오는 스토리와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리니에르는 패션에 고정관념을 깨준다라는 부분이 인상깊게 읽어 사회적 반응과 이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방향성은 어떤 게 있을지 상의했다.

3주차: 보고서 형식의 자유를 두고 싶어 읽고 토론한 뒤 각자 재밌게 읽었던 파트를 선정해 각 아이템 별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시각적 이미지화 작업을 했다. 이미지화 작업을 하면서 해당 아이템이 현재 어디에서 적용되고 있는지 패션쇼와 셀럽들의 코디 등을 찾아보면서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앞으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진행하게 될 컨셉 이미지맵 제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은 작업이었다.

4주차: 독서클럽 마지막 활동으로 194p의 레이-밴부터 종장 249p의 륙색까지 읽으며 서로 인상 깊었던 패션 아이템 에피소드를 나누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넥타이 부분을 읽으며 네크라인과 넥-웨어 매듭법이 궁금해졌고, 패션디자인 수업에서 배웠던 지식이 이를 조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독서를 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전에 배웠던 지식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점에서 독서의 중요성과 순기능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또한 행위 자체에서 나오는 사회적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잔스포츠가 독립과 자유를 중요시하던 청년들의 어떤 역사적 상징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조사하며 역사적 사실들과 당시 청년들의 사상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 소감

김아연-패션계 아이템 유래와 역사 및 분석을 하면서 기능적 측면과 심미적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현재 패션산업에서 활용되는 범위 혹은 트렌드 반영이 역사에 기반하여 조금씩 변화된 상태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풀어쓴 이야기 형식의 전개로 기초적인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다.

이서희-평소에 읽고 싶어서 서점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책이었는데 독서클럽에 활용할 수 있어 좋았고, 밀리터리 패션에 대해 여러 가지 패션아이템의 등장 배경과 명칭 유래, 코디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매칭 변천사도 알게 될 수 있었다. 교수님과 같이 활동을 할 때마다 책에서 소개하는 아이템 중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에 대해서 더 찾아보고, 현대 패션으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함으로써 다음 학년이 되어 공부할 서양복식사 수업의 예습 과정이 된 것 같아 유익했다.

이수현 – 전쟁과 의복이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샤넬 역사 속에서만 간단히 알았는데 샤넬과 의복 그리고 전쟁에 대해서 다룬 책이 있어 선정해 읽어보았는데 의복의 역사와 다양한 디테일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후에 패션디자인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전혜원-평소 영화에도 관심이 많아 영화를 자주 보는데 전쟁, 군인들의 의복이 사람들에게 많이 입혀지게 된 것은 대부분 영화나 대중매체에 의해서 유행으로 번지고 스테디한 아이템이 되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얻어야 하는 전장에서의 디자인은 기능적이면서도 심미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밀리터리란 이 시대의 최고의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입고 다니던 옷들의 유래와 배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또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너무나 많았다. 독서클럽 활동은 다음 학년과 앞으로 디자인을 공부할 때에도 분명 뼈와 살이 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