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이번 기회를 통해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제목부터 독자들을 위로해주고, 또 독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나의 눈길을 끈 책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고민하고, 또 이러한 고민들로 인하여 가끔은 불안하기도 하고 또 상처도 받고 하는 것 같다. 우선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암시해주듯이, 너무 남에게 잘해주어야 하고,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주고, 배려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져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비록 남들이 조금은 서운해 할 수는 있겠지만 ‘나’에게 좀 더 중심을 두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고민을 유발하는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아마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 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이만큼의 성과를 내는데, 나는 왜 노력을 해도 이만큼밖에 하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 굉장히 속상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지금 내가 있는 위치, 나의 목표를 위하여 하나하나 해나가는 과정들이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세상이 만든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때도 있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조금 뒤쳐진다고 생각하면 불안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항상 자기 자신에게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며, 또 하루하루를 알차게, 또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이것이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이 ‘혼자있는 시간의 중요성’이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렇지만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자신이 지금 힘든 상황일 때,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일부러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보다는 조금은 웅크리고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제시한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자신에 대해 성찰도 해보고 진지하게 앞으로의 계획도 세워보는 것이다. 이런 시간들이 자신을 한 층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이 힐링도 되고 또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나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도 해보고, 또 결국은 내가 행복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하다면, 그만큼 남들 앞에서도 더욱 당당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을 꼭 확보하여 나의 마음을 추스르고, 또 나 자신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의 중요성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또 자존감을 높이고 싶을 때, 읽어본다면 많이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