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구글 인사 책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인재 등용의 비밀)
이 책을
읽고 ‘인사관리’ 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했던 고민은 ‘과연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이지?’, ‘HR은 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선별하는 부서니까 중요해. 그렇지만, 앞으로 취업 걱정을 앞두고 있는 20대 청년의 입장에서는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향후
경제생활을 해 나갈 주체로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창업을 할 수도 있고, 회사 내 조직에 들어가서 주어진 일을 할 수도 있다. 두 가지 경우
중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성공적인 생활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조직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업의 경우 사업의 정체성, 사업이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를 구체화할 수 있어야, 구체적인 행동 방식에 대한 ‘어떻게 할 거야?’라는 고민이 이어지면서 그 밖에 디테일한 내용들까지도
다룰 수 있을 것 같다. 조직의 내부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다. 제아무리
개인적인 성과달성능력이 뛰어날지라도, 회사가 추구하는 사명이라든지 목적의식 등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저 그런 평범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나아가, 조직의 가치관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개인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의
가치관과 개인의 가치관은 언제나 같을 수 없기에, 사람들은 각자에게 더 맞는 조직을 찾아나선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읽으면서 책에 대해 의미부여가
된 건지, 감상평을 쓰면서 의미부여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책에 대해 나름의 의미부여를 한 것 같다.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아갈 우리들을 더욱 단단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