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늘품)

2020년 6월 2일 950

-도서명 :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 : 구본권
-출판사 : 어크로스
-ISBN : 978-89-97379-76-7
-팀명 : 늘품
-팀원 : 김모정 (사과 1931185), 남연주 (사과 1931226), 노정선 (사과 1931243)(팀장)
-일시 : 2020/4/22~2020/5/27(총 4회 진행)

(1) 책 줄거리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IT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람이 같이 어울러 살아가는 방도를 모색해온 디지털 인문학자(구본권)가 쓴 책이다.
‘ 무인자동차의 딜레마, 운전 중에 기계에게 판단을 내려도 될까?,실시간 번역의 시대,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될까?,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을까?,제 2의 기계 시대, 내 직업이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노동하는 기계는 우리에게 저녁 있는 삶은 제공할까?, 로봇과 교감을 할 수 있을까?, 로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로봇이 나보다 똑똑해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우리가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할까?’
이렇게 열 가지 질문을 통해 저자는 관련된 여러 가지 예시를 보여주고 현 기술이 해결해야 할 과제, 우리가 무슨 기술을 배워야 좋을 지, 등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저자로부터 고심하게도 한다.

(2) 토론내용

2020년 4월 22일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예 : 긍정적 영향, 아니오 : 부정적 영향)
독서클럽을 처음 시작한 날로서 교수님과 학우들과 첫인사를 했으며 독서클럽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해 토론하였다.

2020년 5월 13일-7page~181page
-내 직업(장래희망)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예 : 살아남을 수 있다. , 아니오 : 사라질 것이다.)
책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고 (Chapter 1 ~ Chapter 5) 그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로 토론주제을 선정하였다.
우리들은 평소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어떤 직장을 가져야 할지 진로에 대해 서로 고민이 많았다.
각자 목표로 삼고 있는 직업에 대해서 앞으로도 이 직업이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서로 의논해보았다.

2020년 5월 22일-185page~329page
-망각 없는 세상, ‘잊혀질 권리’가 필요한가? (예: 필요하다, 아니오 : 필요하지 않다.)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을 읽고 (Chapter6~Chapter 10) 그 중에서 대화를 통해 흥미가 가는 주제로 토론주제를 선정하였다.
토론주제에서 말하는 ‘잊혀질 권리’는 인터넷상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각종 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개인정보는 자신의 것이고 포털 사이트, SNS등에 개인의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인터넷상에서 잊혀질 권리는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당시 N번방 사건이 매우 뜨거운 감자였다. 해당 사건의 범죄자들이 디지털세탁소에 문의해서 텔레그램에 있는 내용들을 삭제해달라는 문의가 빗발쳤다. 이러한 경우에도 ‘잊혀질 권리’가 반드시 필요할 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토론하였다.

2020년 5월 27일
독서클럽의 마지막 날로서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소감을 나누었으며 마지막 인사, 덕담을 주고받았다.

(3) 독서클럽 후기

김모정 :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닌데, 이 기회를 통해서 책을 읽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 또 매회 토론을 하면서 읽은 내용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어서 책내용이 기억 속 깊이 남는다. 책 내용 자체가 미래지향적인 내용이여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생각하게 하여 매우 도움이 되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과 직접 말로 대화할 기회가 매우 줄어들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 화상통화로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도 더불어 느꼈다. 나는 내 생각을 잘 정리를 하지 못하는 편인데, 매회 토론을 하여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서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나 스스로의 표현력을 발전시키게 하였고 이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독서클럽을 할 기회가 있으면 더 좋겠다.

남연주 : 대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하는 독서클럽이었다. 처음에는 이번 기회에 책을 읽게 될 동기 및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평소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서툴지만 부담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독서클럽의 장점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 독서클럽을 한다는 것을 알고 읽다보니 더 집중해서 읽게 되어서 내용도 더 잘 들어왔다. 그래서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더 알게 되었다.

노정선 : 쏟아지는 온라인 과제와 중간고사 틈에서 4주차의 독서클럽 활동을 끝내고 나니 우선 기분이 좋았다. 독서클럽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럿이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눈다는 경험 자체가 소중한 것 같다. 외부에서 독서 모임을 꾸린다고 해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모두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책을 선정하기가 참 힘든데, 이렇게 대학교 같은 학부 동기들과 학부 교수님이 모여서 독서클럽을 결성하는 것은 대학교라는 공동체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일이 아닐까 싶다. 요즘 어디를 가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이 인공지능에 관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