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불사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도서명 :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저자명 : 비카스 샤
출판사 : 인플루엔셜
ISBN : 979-11-91056-85-3 03300
팀명 : 불사조 클럽
팀원 : 이유빈(조장), 윤도영, 박지우, 남도경’

· 진행 날짜
– 1회차 : 3/24
– 2회차 : 3/31
– 3회차 : 4/28
– 4회차 : 5/12

· 회차별 주제
-1회차 : PART 1 정체성까지 읽고 인상 깊은 부분과 조원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한 가지
-2회차 :PART 2 문화, 3 리더십까지 읽고 인상 깊은 부분과 조원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한 가지
-3회차 : PART 4 기업가 정신 ,5차별까지 읽고 인상 깊은 부분과 조원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한 가지
-4회차 : PART 6갈등 ,7 민주주의까지 읽고 인상 깊은 부분과 조원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한 가지

· 개인별 활동 소감
윤도영: 독서클럽 활동은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생각한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인터뷰 형식의 책이어서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기에 좋은 인문학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질문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의 답을 들으면서 흥미로웠고, 책의 주제였던 리더십, 인권,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도교수님과 함께하여 더욱 깊이있는 독서토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남도경: 그동안 개인적으로 독서 활동을 하면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정해진 분량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고 싶은 질문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이러한 활동을 처음 하게 되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책 또한 그동안 접해본 적 없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덕분에 정체성, 민주주의, 리더쉽, 차별 등의 분야에서의 나의 지식과 인문학적 시각도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질문에 대한 팀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지도 교수님과의 토론도 책의 주제와 인문학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유빈: 같은 책을 읽더라도 느끼는 부분이 달랐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혼자 읽었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것을 함께 읽어서 같이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형식의 지도 교수님과 책의 내용으로 토론할 때, 교수님의 관점에서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책의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고 접근해야 할 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2022 1학기 상상독서 프로그램 심리클럽팀 최종 보고서

도서명 : 그 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저자 : 강현식, 최은혜
출판사 : 생각의 길
ISBN : 978-89-6513-602-6(03180

팀 이름 : 심리클럽
팀원 : 1731187 문예지, 1991090 배어진, 2292071 서지연
담당교수: 사회과학부 김지성 교수(님)
진행 방식: 온라인 zoom 회의

회차 별 활동
1회차(2022.03.31.목) : 챕터 1,2 ‘화를 낸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살면서 겪은 방어 기제에 대해’ 에 대해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

2회차(2022.04.04.월) : 챕터 3,4 ‘일상생활 속 회피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사례, 챕터 4에 등장한 인물의 문제점을 해결한 방법은 옳은 방법이였나 외(2)’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때는 교수님 께서도 참관 하셔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눠보았고 두 번째 토론인 해결책이 옳바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3회차(2022.04.14.목) : 챕터 5,6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일상 사례, 경계성 지능장애를 만났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각자의 경험도 들어보았다.

4회차(2022.04.28.목) : 챕터 7,8 ‘질투 라는 감정과 화 라는 감정에 대해’ 책을 마무리 하며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화’는 어떻게 다뤄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 소감
1731187 문예지: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를 읽고, ‘분노’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만 보기보단 그저 다양한 감정의 하나로써 때론 다른 감정들과 같이 적절하게 표출한다면 자신에게, 인간관계에 오히려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분노’라는 감정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숨기려고만 했던 감정들을 다루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심리학 분야 책을 읽었기에 심리학 이론을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

1991090 배어진: 이 책은 옳게 화를 내는 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해결책에서는 화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타협점을 찾고 또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화는 곧 문제의 만능 해결 열쇠가 아닌 옳은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이 점을 염두 하여 책을 읽고 나서 문제에 접근하거나 당면 했을 때 ‘화’의 표출이 아닌 여러 다른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292071 서지연: 이 책에서 말하는 화는 감기 같은 병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나를 잘 알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실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화 또한 감기처럼 병에 걸린 이유를 파악하고 약을 먹듯이 올바른 대처 방법을 실행한다면, 없어질 수도 있고 더 심각해질 수도 있는 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2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독서의 밤

최종보고서

-도서
도서명 : 밝은 밤
저자 : 최은영
출판사 : 문학동네
ISBN : 978-89-546-8117-9

– 팀
팀명 : 독서의 밤
팀원 : 1831086 이예주, 1831254 정진, 2191224 박현지, 2211103 김효경

– 진행 날짜
1회차 : 2022.04.01.(금)
2회차 : 2022.05.06.(금)
3회차 : 2022.05.13.(금)
4회차 : 2022.05.20.(금)

– 진행방식
온라인 zoom 회의

-1~4회차 활동
1회차 : 1장 / 인상깊은 장면이나 대사 / 등장인물간의 관계에 대한 토론 / 자유 토론
2회차 : 2장 / 인상깊은 장면이나 대사 / 자유 토론
3회차 : 3장 / 인상깊은 장면이나 대사 / 자유 토론
4회차 : 4,5장 / 인상깊은 장면이나 대사 / 토론을 통해 느낀 점 / 자유 토론

– 개인별 소감
1831086 이예주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팀원분들과의 토론도 너무 즐거웠다. 교수님께서 책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분석해 주셔서 책에 활용된 기법, 숨겨진 뜻 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과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위로받은 것 같다.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용기를 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면의 치유, 가족이 가진 의미, 여성의 힘과 연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1831254 정진
밝은 밤은 원래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중 하나였기 때문에 독서클럽 활동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었다. 일단 책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그에 맞는 교수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작품을 깊이 알 수 있다는 게 독서클럽의 가장 큰 장점이였다. 혼자 읽을 때는 공감이 되었고 감정적으로 동요했고, 팀원들과 인상 깊었던 장면을 나눌 때는 내가 놓친 부분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교수님이 설명해주셨을 때는 이야기의 구조, 작가의 의도, 내가 왜 공감이 되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한국 문학 자체에 흥미가 더 생기는 과정이었다.

2191224 박현지
함께 토론을 하다보니 혼자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보다 훨씬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같은 부분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었고,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부분들을 알아가며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혼자만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닌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보람찬 경험이었다. 팀원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211103 김효경
밝은 밤이라는 책을 개인적으로 읽었어도 굉장히 만족했을 것 같지만 독자의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독서클럽을 할때 다른 분들의 해석한 부분,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가 같은 책을 읽었지만 책 내에서 서로 다른 인물에게 더 큰 공감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며 읽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내가 놓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 독서 클럽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해주시고, 책을 읽어오셨다는 것이 토론의 질을 더 높여주신거라고 생각한다.

2022-1 온라인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

 

  1. 신청대상 : 학부 재학 중인 학부생 누구나

 

  1. 신청기간 : 5. 2.(월) ~ 5. 13.(금)

 

  1. 테마 및 강사 소개
테 마 주 제
여행과 삶 <1차> 코로나 시대의 여행가로 살아가기
<2차> 다정한 호의에 기대어 살아가는 법

1) 강 사 : 김남희 (여행가⋅여행에세이/여행안내서 작가)
– 15년차 베테랑 여행작가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2021), 『여행할 땐, 책』(2019) 등 다수 출간
– KBS ‘도전지구탐험대’ 네팔 현지 코디네이터
– (前) 터키 대사관 근무
2) 테마도서 :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2021)
▷ 책 대출하러가기

  1. 참여방법

1) 사전신청 선착순 접수 (300명)
– 강연(1차/2차) 복수신청 가능
▷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 신청하러가기
– 상상독서 홈페이지(https://book.hansung.ac.kr) > 상상독서 프로그램 > 참여 신청
상상독서 마일리지 획득을 위해 꼭 함께 신청해주세요!
▷ 상상독서 홈페이지 신청하러가기

2) E-CLASS 커뮤니티 강연 접속 링크 받기(SMS 발송)

3) 강연 수강 (5. 16.(월) ~ 5. 27.(금))
– 기간 내 90% 이상 수강 시 완강으로 인정

4) 참여 후기 제출 (100자 이상)
– E-CLASS 커뮤니티 내 후기 제출용 구글폼 링크 안내
– 리뷰 내용에는 강연에 대한 이해 및 느낀점, 프로그램 참여 후기 포함

 

  1. 일정
일 정 기 간 비 고
사전 신청 5. 2.(월) ~ 5. 13.(금) –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 내 1,2차 강연 개별신청
강연 수강 5. 16.(월) ~ 5. 27.(금) – E-CLASS 커뮤니티 내 강연 영상 업로드
후기 제출 5. 27.(금)까지 – E-CLASS 커뮤니티 내 후기 작성용 구글폼URL 안내
– 각 강연 참여 후기(100자 이내) 개별작성
☆참여 이벤트☆ 5. 30.(월) – 1차와 2차 강연을 모두 수강한 학생 대상으로 실시간 추첨
– 당첨자 개별통보(20명) : 스☆벅스 기프트카드(5,000원) 증정
참여혜택 지급 5. 31.(화) – 비교과포인트 10~20pt

 

  1. 참여혜택
    – 완강 후 리뷰 제출한 강의 1개 당 비교과포인트 10PT 지급 (최대 20PT 지급)
    – 1,2차 모두 참여한 학생 대상 실시간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5,000원 지급(20명)

 

* 문의 : 학술정보관 02-760-5663

서은경의 서재(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교수)

서은경(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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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무엇인가요?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 , 리처드 바크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책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나의 어린 시절마다 좋아하고 기억하고 싶은 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나의 가슴을 강하게 강타한 책은 바로 대학시절에 읽은 ‘갈매기의 꿈’이다. 이 책은 70년대 그 당시를 지배한 가치에 반항하던, 그리고 ‘자유’를 선망하고 힘껏 외치던 젊은이들의 필독서와 같은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조나단이 외친 ‘자유’라는 이슈가 나를 강타했다기보다는, 그 당시 중심이 아닌 언저리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나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고 신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를 강타했다. 나의 대학 2~3학년 시절은 사회적으로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고, 대학의 문은 굳건히 닫혀 있어서 대학생이지만 대학 캠퍼스가 아닌 어디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우리가 만들 꿈과 사회를 논하였던 시절이었다. 이때 이 책은 나에게 나의 꿈이 무엇이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었고 또 노력의 결실이 어디선가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을 던져주었다. 그때부터 나는 나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어느새 40여년이 흐른 지금 보니, 작가가 던진 화두, “이상을 추구하며 남과 다르게 살 용기가 있는가?” “항상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수 있는가?” “나의 성취를 아낌없이 남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가?”는 대학 시절의 한 번의 고민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채찍질하면서 인생 마지막까지 가져가야 하는 메시지인 것 같다. 내 삶 옆에서 이 책의 감흥과 나에게 준 메시지를 항상 기억하고 같이 가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늦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 한성의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지리의 힘(Prisoners of Geography)』 , 팀 마샬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 10개 지역을 뽑아 각국의 물리적 지형이 정치적 현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국제적인 갈등의 양상을 진단하며 그 뿌리가 되는 지리적 조건과 과거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서 흥미롭다. 아울러 다가올 미래도 지정학적 관점으로 조망하였는데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부 사회와 동떨어져 살 수 없는 현재, ‘세계는 하나’라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여 추천한다. 특히 이 책은 너무 편향되지 않고 국가적 상황을 알맞게 그리고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지리학적 분석이 아쉬울 때도 있지만, 지금의 급변하는 세계정치에 대한 혜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상식서(常識書)라 볼 수 있다.

    『팩트풀니스(Factfullness)』 , 한스 로슬링

    빌 게이츠가 대학원 졸업생에게 선물한 책이라 하여 유명한 책이다. 작가는 우리가 10가지의 본능(간극, 부정, 직선, 공포, 크기, 일반화, 운명, 단일관점, 비난, 다급함)으로 인하여 생긴 오해와 편견으로 휩싸여 있음을 객관적인 수치와 자료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제시된 수치를 보면서 “왜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지?” 또는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나의 인식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 책이다.


    사실이 아닌데,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생겨나는 문제가 이제 사회문제로 확산하는 요즘, ‘내가 색안경 끼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않은지’, ‘이 사실을 내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지’를 스스로 타진하게 만드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제시한 팩트를 살펴보니 ‘세상은 정말 괜찮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요?
    『그 겨울의 일주일(a week in winter)』 , 메이브 빈치

    지난겨울에 “그 겨울의 일주일”을 읽었다. 타계한 작가 사후에 발표된 책으로 내가 2019년 12월 아일랜드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여행을 못 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가장 최근에 한 여행의 추억을 곱씹어 볼 생각으로 고른 책이다.


    플롯이 정교하고 스토리 진행이 빠르게 되는 베스트셀러 책과는 다르게 잔잔한 물결과 같은 책이었지만, 그 안에서 인간애와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야기의 주인공인 작은 호텔 투숙객이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좋았고, 그들이 가진 고민들이 의외의 일이 생기면서 해결되거나 아니면 맞닥뜨려서 흘러가게 하는 이야기 전개도 평범하여 좋았다.


    그렇지만, 어떠한 인생도 항상 나쁠 수만도 없고 좋을 수만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책이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미소를 짓게 된 이유이다. 그리고 외국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작은 호텔에서 한가롭게 여유를 부리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나를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섬에 있는 서점(The Stored Life of A. J. Fikry)』 , 개브리얼 제빈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올해 3월에 읽은 “섬에 있는 서점”이다. 쓰나미처럼 몰려왔던 일을 끝내고 그 후유증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또한 사서이며 서평가인 내 친구가 권한 책이고 미국도서관 사서 추천 1위 책이기도 하지만, 제목(한글 번역 제목)에 이끌려서 선택한 책이다.


    사실 서점과 책에 관한 내용인가 하였는데 물론 모티브는 서점과 책이었지만, 한 사람의 인생사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긴 책이다. ‘모든 인생은 서로에게 매우 큰 의미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시사점을 나에게 잔잔하게 그러나 밀도 있게 전달해주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책에 대한 한 두 줄의 저자논평을 책 곳곳에서 발견(?)하면서, 나는 작가의 광범위한 독서량과 혜안을 알 수 있었고 이점이 그냥 부럽기만 하였다.


    마지막으로 301쪽에 저자(주인공)의 귀납적인 외침인, “우리는 혼자라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글귀는 이제 내가 좋아하는 글귀로 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독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와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힘

    요즘 들어 주어진 업무와 씨름하느라 바쁜 나에게 던져진 “독서가 왜 필요한 가”라는 질문은 나를 업무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게 했고 아무 일 하지 않고 생각의 늪으로 빠져들게 한 질문이었다. 그 결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전에 나는 나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즉 막연히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에게 독서는 무슨 의미일까?, 삶 속에서의 독서가 주는 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깊게 해보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나는 며칠 동안 ‘독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그 답을 찾기는 쉽지는 않았다. 마침내 나는 책을 읽으면서 감동 받은 장면에서, 또는 작가의 소리를 느낄 때, 나는 그때마다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나와의 대화를 하고 있음을, 즉 나와 나 자신과 교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작가들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던지는 다양한 메시지에 나는 생각하게 되고 긍정이든 부정이든 나의 의견이 도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여행계획을 혼자 하고 있고, 로맨스소설을 읽으면서 설레었고, 그리고 추리소설을 읽으면 나는 추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나와 교류하고 있었고 나를 돌이켜서 보고 나에게 다짐이든 질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독서는 나라면 어땠을까 하며 상상하는 즐거움, 흐뭇함이나 짜릿함이 전달되는 즐거움, 등등의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나와 대화를 하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나를 보게 한다. 이러한 점이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독서가 필요한 이유라 생각해본다.

 

2022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미신청자 대상)

이 프로그램 신청폼은 3/18(금) 오후 이후 신청서를 제출하여 미처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신청폼입니다.

 

“신나는 신학기, 독서클럽으로 시작해요!”
학우들과 함께 책을 읽고 비교과포인트와 장학금도 받는 뿌듯한 1학기 보내세요!

1. 모집 대상 : 2022-1학기 현재 재학 중인 1~4학년 학생 (휴학생 제외)

2. 모집 내용
‣ 독서클럽이란? 학생 3~5명과 지도교수(독서멘토) 1명으로 구성된 독서활동을 위한 4회 모임 진행
‣ 모집 기간 : 2022. 3. 7.(월) ~ 3. 18.(금)
‣ 모집 인원 : 선착순 100명
‣ 신청 방법 :
① 자율적 독서클럽 구성(학생 3~5명, 독서멘토교수)
(친구들과 스케줄이 맞지않아 팀원을 따로 구해야한다면? → 팀원 구하러가기 )
② 팀장이 대표로 신청서 작성하여 E-mail 제출(lib@hansung.ac.kr)
(신청서 양식 [첨부파일:2-1.신청서])

3. 활동 방식
‣ 활동 기간 : 2022. 3. 21.(월) ~ 2022. 6. 7.(화)
‣ 활동 방법 :
1) 활동 기간 동안 주 1회 총 4회 대면 또는 비대면 모임 진행(독서멘토는 4회 중 최소 2회 참여)
☞대면모임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칙 준수
– 60분 내외 진행
– 모임장소는 자유롭게 선택 (ex. 창의열람실)

☞비대면모임
– 30~60분 진행
– 모임장소 선택
①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Zoom 등) 활용 (클럽장이 방 개설)
※줌 사용법 : [첨부파일: 2-3. 매뉴얼] 참고
② 메타버스 도서관(한성 북니버스) 내 비밀방 활용
한성북니버스 구경하기 (모바일 ONLY)

2) 클럽별 회차별 보고서[첨부파일:2-2.보고서] 제출
– 6.7.(화)까지 E-mail 제출(lib@hansung.ac.kr)
– 회차별 보고서는 각 회차에서 진행된 활동 중심 기록
(개인별 토론 내용, 온라인 모임 인증사진 포함)
3) 클럽별 최종 보고서 상상독서 홈페이지 업로드 (~6.7.(화))
– 작성 경로 : 학술정보관 홈페이지 → 상상독서 홈페이지 → 커뮤니티 → 독서토론
– 최종 보고서는 독서클럽 1~4회차 활동의 종합, 개인별 독서클럽 활동 소감 수록
4) 개인별 도서 감상문 작성 (~6.7.(화))
– 작성 경로 : 학술정보관 홈페이지 → 상상독서 홈페이지 → 글쓰기 → 도서검색 → 입력 후 발행

4. 평가 진행
‣ 심사항목 : 100점 만점 [출석(20%) + 참여태도(30%) + 활동보고서(60%)]
– 출석 : 4회 참여 횟수
– 참여태도 : 독서멘토의 클럽원 태도 평가
– 활동보고서 : 회차별 보고서 내용 평가
‣ 유의사항
– 2회 이상 불참 시 출석 점수 없음
– 활동보고서 심사 기준 : 도서의 이해도, 작성 내용의 충실성

5. 참여 혜택
‣ 활동 장학금(1인 당 20,000원) 지급
‣ 비교과 포인트 : A, B, C등급으로 나누어 비교과 포인트 개인별 차등 지급
A등급(40pt) / B등급(30pt) / C등급(20pt)
(2회 이상 불참, 보고서 및 감상문 미제출 시 C등급)
‣ 상상독서마일리지 : 20마일리지

6. 문의 : 02-760-5663

 

 

[첨부파일]
1 독서클럽 활동 가이드.PDF
2-1 독서클럽 신청서.hwp
2-2 회차별 보고서.hwp
2-3 Zoom 이용 방법 안내.pptx

2022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신나는 신학기, 독서클럽으로 시작해요!”
학우들과 함께 책을 읽고 비교과포인트와 장학금도 받는 뿌듯한 1학기 보내세요!

1. 모집 대상 : 2022-1학기 현재 재학 중인 1~4학년 학생 (휴학생 제외)

2. 모집 내용
‣ 독서클럽이란? 학생 3~5명과 지도교수(독서멘토) 1명으로 구성된 독서활동을 위한 4회 모임 진행
‣ 모집 기간 : 2022. 3. 7.(월) ~ 3. 18.(금)
‣ 모집 인원 : 선착순 100명
‣ 신청 방법 :
① 자율적 독서클럽 구성(학생 3~5명, 독서멘토교수)
(친구들과 스케줄이 맞지않아 팀원을 따로 구해야한다면? → 팀원 구하러가기 )
② 팀장이 대표로 신청서 작성하여 E-mail 제출(lib@hansung.ac.kr)
(신청서 양식 [첨부파일:2-1.신청서])

3. 활동 방식
‣ 활동 기간 : 2022. 3. 21.(월) ~ 2022. 6. 7.(화)
‣ 활동 방법 :
1) 활동 기간 동안 주 1회 총 4회 대면 또는 비대면 모임 진행(독서멘토는 4회 중 최소 2회 참여)
☞대면모임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칙 준수
– 60분 내외 진행
– 모임장소는 자유롭게 선택 (ex. 창의열람실)

☞비대면모임
– 30~60분 진행
– 모임장소 선택
①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Zoom 등) 활용 (클럽장이 방 개설)
※줌 사용법 : [첨부파일: 2-3. 매뉴얼] 참고
② 메타버스 도서관(한성 북니버스) 내 비밀방 활용
한성북니버스 구경하기 (모바일 ONLY)

2) 클럽별 회차별 보고서[첨부파일:2-2.보고서] 제출
– 6.7.(화)까지 E-mail 제출(lib@hansung.ac.kr)
– 회차별 보고서는 각 회차에서 진행된 활동 중심 기록
(개인별 토론 내용, 온라인 모임 인증사진 포함)
3) 클럽별 최종 보고서 상상독서 홈페이지 업로드 (~6.7.(화))
– 작성 경로 : 학술정보관 홈페이지 → 상상독서 홈페이지 → 커뮤니티 → 독서토론
– 최종 보고서는 독서클럽 1~4회차 활동의 종합, 개인별 독서클럽 활동 소감 수록
4) 개인별 도서 감상문 작성 (~6.7.(화))
– 작성 경로 : 학술정보관 홈페이지 → 상상독서 홈페이지 → 글쓰기 → 도서검색 → 입력 후 발행

4. 평가 진행
‣ 심사항목 : 100점 만점 [출석(20%) + 참여태도(30%) + 활동보고서(60%)]
– 출석 : 4회 참여 횟수
– 참여태도 : 독서멘토의 클럽원 태도 평가
– 활동보고서 : 회차별 보고서 내용 평가
‣ 유의사항
– 2회 이상 불참 시 출석 점수 없음
– 활동보고서 심사 기준 : 도서의 이해도, 작성 내용의 충실성

5. 참여 혜택
‣ 활동 장학금(1인 당 20,000원) 지급
‣ 비교과 포인트 : A, B, C등급으로 나누어 비교과 포인트 개인별 차등 지급
A등급(40pt) / B등급(30pt) / C등급(20pt)
(2회 이상 불참, 보고서 및 감상문 미제출 시 C등급)
‣ 상상독서마일리지 : 20마일리지

6. 문의 : 02-760-5663

 

 

[첨부파일]
1 독서클럽 활동 가이드.PDF
2-1 독서클럽 신청서.hwp
2-2 회차별 보고서.hwp
2-3 Zoom 이용 방법 안내.pptx

2021학년도 상상독서 마일리지 승급자 경품 지급 안내

<2021학년도 상상독서 마일리지 승급자 경품 지급 안내>

상상독서 마일리지별 등급이 승급된 학생들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2021학년도 White → Silver , Gold → Platinum 으로 승급된 학생입니다.

Platinum (1명) – 장학금 10만원
  김○정 (18911**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Silver (14명) – 문화상품권 3만원
  권○영 (18110**,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권○영 (19913**,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김○정 (19311**, 사회과학부)
  김○지 (18911**,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김○훈 (19110**,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김○리 (19913**, 컴퓨터공학부)
  노○선 (19312**, 사회과학부)
  배○현 (19510**, 글로벌패션산업학부)
  변○현 (18110**,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심○나 (19714**, IT융합공학부)
  이○빈 (21311**, 사회과학부)
  전○영 (19111**,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정○나 (17111**,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최○빈 (19111**,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승급대상자 개별 연락 예정

Silver 승급 학생들은 학술정보관 로비 데스크에서 경품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 수령기간 : 2022. 2. 7. ~ 2. 18.
– 방문 시 학생증 필수 지참 바랍니다
– 기간 내 미수령 시 학술정보관에 귀속됩니다

★ 상상독서 마일리지는 상상독서 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재학 중 독서포트폴리오와 그에 대한 인증서 출력이 가능하여 스펙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 상상독서 마일리지는 학술정보관 상상독서 프로그램 참여 및 도서 리뷰 작성 등 활동에 따라 차등 적립됩니다.
☞ 상상독서 마일리지에 대해 알아보기

문의 : 02-760-5663

2021 동계 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낯선 도시의 시인들

도서명 : 눈먼 자들의 도시
저자 : 주제 사라마구
출판사 : 해냄 출판사
ISBN : 8973374931

팀명 : 낯선 도시의 시인들 (;이하 낯도시)
팀원 : 이하람(팀장), 김태완, 문희정, 김진욱

– 진행 날짜

1회차: 2021.12.27
2회차: 2022.01.03
3회차: 2022.01.10
4회차: 2022.01.17

– 진행방식 : 온라인(zoom), 오프라인(대면회의)

– 회차별 토론 및 토의 주제

[1회차] 자유로운 감상 공유 / 공공의 안전 VS 개개인의 인권, 정부의 격리는 옳은 선택인가?
[2회차] 자유로운 감상 공유 / 중심인물 중 안과의사의 아내의 선택에 대한 생각은? – 눈이 안 보이는 척한 행동
[3회차] 자유로운 감상 공유 / 색안경을 썼던 여자와 의사가 잠자리를 가진 것을 본 의사의 아내의 행동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4주차] 자유로운 감상 공유 / 서로가 서로를 보지 못하는 눈먼 자들의 세계와 현 시대의 인터넷 속 익명 세계는 어딘가 유사하게 느껴진다. 익명이 보장된 상황에서 폭력성, 비도덕성 등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방안이나 방향성도 제시

– 독서클럽 활동 소감

이하람 :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책을 더욱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통된 책을 함께 읽고 그 책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 나누다 보니 나와 다른 감상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책 속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친한 친구들과 활동하다보니 개인적인 감상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있게 대화할 수 있었고, 그러한 과정 덕에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을 심도있게 음미한 것 같다. 이번 독서 클럽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 층 더 넓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희정 : 학기 중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방학 때 독서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책을 읽으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 또는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쟁점들에 대해 토론/토의 활동을 함으로써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은 경험이 되었다. 보다 자유로운 대면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음 독서클럽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태완 : 동계 방중 독서클럽 활동으로 내 삶에 깊이 남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각자 인상 깊은 부분이 다양한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덕분에 나는 읽으면서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도 짚고 넘어가며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었다. 대면으로 진행한 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회의도 문제 없이 편안하게 진행되어 회의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다음 학기에도 함께 독서클럽 활동을 하고싶다.

김진욱 : 나의 진로 계획에 학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공 서적을 제외하고는 학기 중에 읽은 책이 손에 꼽는 것 같다. 그래서 동기들과 함께 이번 방중 독서 프로그램 활동을 신청했고, 좋은 작품을 접하게 되어 뜻깊었다. 책을 읽음에 그치지 않고, 인상깊었던 점뿐만 아니라 스토리 중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과 논쟁거리가 될 만한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눔으로써 독해력과 사고력을 늘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업에 집중하느라 독서가 부족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픈 프로그램이고, 나 또한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카테고리의 책으로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2021 동계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수세미와 퐁퐁

*도서명 : 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저자명 : 롭 무어
*옮긴이 : 김유미
*출판사 : 다산북스
*ISBN : 9791130622613

*팀명 : 수세미와 퐁퐁
*팀원 : 박소현(팀장), 모세미, 신지은, 오재원

*진행 날짜
1주차 : 22년 1월 1일 토요일
2주차 : 22년 1월 4일 화요일
3주차 : 22년 1월 12일 수요일
4주차 : 22년 1월 21일 금요일

*진행 방식 : 구글미트(온라인 미팅)

*회차별 책 범위 및 토의 내용
[1주차] – 1장(p.4~p.67)
1. 당신의 가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2. 본인 희망 기업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2주차] – 2장(p.68~p.139)
1. 인생이나 어떤 일에 있어 멘토가 있나요?
2. 있다면 누구이고,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3. 당신은 감정 관리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나요?
4. 본인의 에너지 사이클에 대해 알아봅시다.
[3주차] – 3장(p.142~p.181)
1. 서로에게 멘토, 멘티가 되어 배우며 발전해나가는 공동체(마스터마인드)가 있나요?
2. 요즘 감사한 일 3가지에 대해 말해봅시다.
3. 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봅시다.
4. 추천하고 싶은 나의 습관이나 행동이 있나요?
[4주차] – 4장(p.182~p.251)
1. 당신이 리더였던 적이 있나요?
2. 리더였을 때 (혹은 팀원 내에서)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 해보고 싶은 사업 아이템이 있나요?

*개인별 독서클럽 활동 소감
[모세미]
지난 독서클럽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많아서 참여 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주차별 사회자를 정하여 내용을 요약 발표하고, 토의 주제를 발제하여 해당 주차의 활동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각자 타 활동 시간을 피해 자율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하여 불참이 없었고, 토의을 진행하여 모두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레버리지’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과 습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레버리지란 크게 보면 아웃소싱과 유사하다. 내가 잘 못하거나, 나보다 잘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그에게 맡기고 내가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되어본 적이 있는가?, 그때 겪었던 갈등과 그것의 해결방법은 무엇이었던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등학교 동아리 기장으로서 활동하였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고 함께 무언가를 준비했던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니 내가 다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자잘한 일 마저 도맡아서 했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되어 부원들의 참여율을 떨어트리고 흥미조차 잃게 했다. 결국은 개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였었지만, 그 후 레버리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때 이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개인의 장점을 파악하고 적당한 레버리지를 실행했다면 참여율도 높고 질 좋은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클럽원과 함께 본인의 가치와 주변 가족과 지인이 생각하는 주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해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음 독서클럽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
[박소현]
독서클럽 활동에 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생각만 하다가 이번 동계 독서클럽 활동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문학을 생각했었지만 책 선정을 하다보니 비문학 책이 선정되었다. 나는 원래 책을 소설책 아니면 잘 읽지 않았는데 이번 독서클럽을 계기로 소설책이 아닌 비문학 책에 도전하게 되었다. 수능 비문학 지문처럼 어렵게 쓰여진 글이 아니라서 도전하기에 장벽이 낮은 책이고 저자의 말을 나에게 적용해보면서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 좋았다.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만큼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많이 습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매주 토의를 할 때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인생 멘토나 서로 배우는 공동체, 에너지 사이클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활동이었다. 또, 내가 책을 읽는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아 꽂힐 때 아니면 독서를 잘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독서를 꾸준하게 할 수 있게 해주고, 생각하며 독서를 할 수 있게 해주어 좋았다. 그리고 매주 토의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혹은 ‘이 친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이런 게 있구나’같은 걸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게 해주어 좋은 활동이었다. 매주 토의를 하는 시간이 나에게 힐링을 주는 시간들이었고, 다음 독서클럽 활동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지은]
이 책은 지인에게서 추천받아 읽으려고 사두었지만 막상 다른 일들에 치여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서모임을 하며 발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함께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책의 마지막까지 보람차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레버리지는 내가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가치, 비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심하여 보고 각자의 핵심결과영역에 집중하여 레버리지 할 것을 권하는 책이다. 중간 중간에 공감되고 배울 점들이 많았으나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은 ‘시계추는 중간에 머물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요즘은 워라밸을 이룰 수 있는 직업이 좋은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보통은 일과 삶을 분리하여 균형점이 그 가운데에 위치하기를 원하지만 저자는 시계추의 예시를 들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느 한쪽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해준 것이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경영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보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와 진로를 정해나가는 대학생시절에 내가 초점을 맞출 것들을 고민해보며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재원]
레버리지라는 책을 결정한 후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무수한 경제 언어가 쏟아지지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책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 쉽게 편히 읽을 수 있었다. 실제로 [레버리지]는 경제/경영을 다룸과 동시에 독자에게 목표와 비전,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상기시킴으로써 더 높은 수준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철학을 담고 있어,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다. 책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들을 조언하고 있다. 또, 내가 이미 깨달은 내용들은 담고있다. 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줌으로써 나에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만약 이 책을 독서클럽이 아닌 혼자 읽었다면 끝까지 읽지 않았을 것이다. 독서 클럽을 하면서, 팀원들이 요약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중간에 어려운 경제 용어들은 팀원들끼리 서로 설명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팀원들끼리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가치와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서 평소에는 쉽게 공유하지 못했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위로를 얻게되어 지적인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팀원들은 적극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서로 알지 못했지만, 독서 클럽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고맙고 뿌듯했던 활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