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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백영옥arte2016년 7월 15일
조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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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독서 베스트리뷰 선정 도서 | 대출하러가기]

[2017 베스트리뷰 공모전 수상작]

이 작품은 작가가 어린 시절, 빨강머리 앤을 보면서 와 닿았던 대사나 장면을 자신의 삶에 대입해 쓴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빨간 머리앤의 한 구절, 한 마디를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야망에는 결코 끝이 없는 것 같아. 바로 그게 제일 좋은 점이지. 하나의 목표를 이루자마자 또 다른 목표가 더 높은 곳에서 반짝이고 있잖아.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건가 봐.”

보통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겪어보지 않은 일들을 무서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겪으며 더 크고 많은 세상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곤 한다. 빨강머리 앤은 용기를 내서 특별한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삶은 나만의 목표를 끊임없이 세우는 것이다. 작가는 사람이 사는 것에 지치는 이유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현재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더 크고 다양한 삶은 찾아 나서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사람이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며 그걸 이룰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또한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대학교 입학 후 목표 없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찾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여 살았던 내 자신에게 동기부여와 자극을 주며 한편으로는 위로도 해 주었던 구절이다. 책에 나와 있듯 끝이 있는 것을 인지하며 삶을 지탱하고 달려 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작은 것 일지라도 무언가를 꿈꾸고 한발자국씩 나아가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시간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하는 힘 아닐까. 시간은 느리지만 결국 잎을 키우고,꽃을 피우고 나무를 자라게 한다. 나는 그것이 시간이 하는 일이라 믿는다” 

취업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지금 이 길이 맞는 건가의심이 들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된다. 지금껏 우리는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노력이 의미 없는 것이 되는 건 아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뿐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오늘 해야 할 일 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전환점을 돌면 어떤 것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난 그 뒤엔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고 싶어요!”

미래에 대한 기대의 달콤함은 현실의 쓰디씀에 대한 인정과 감당 안에서 꽃 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구절처럼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미래로 향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그 뒷일은 모른다.그 길에 들어서봐야 알 수 있다. 결국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선 아무리 모험심이 강한 사람도 두려움이 딸려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뒤를 모르더라도 좋은 것이 있다고 믿으면 왠지 지금 당장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의 선택에 한 발을 내 딛을 수 있을것이다. 인생에서 경험에 의한 준비가 내일을 살아가는 가장 멋진 준비물이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발자국씩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