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 상상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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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마릴리 애덤스김영사2018년 7월 9일
윤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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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운 직장에 주요 임원급으로 이직하면서 이전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벤 나이트라는 인물이 CEO로부터
조셉이라는 코치를 소개받으면서 전개된다. 그 후, 벤 나이트는
조셉에게 질문들을 받으며 직장과 가정생활 등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핵심은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내 발언의 80%는 질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한 가지 조건을 전제로 한다. 바로 이 대화는 심판자의
질문이 아니라 학습자의 질문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심판자와 학습자의 질문에는 어떤 차이들이 있을까? 심판자의 질문의 특징적 예시에는 ‘뭐가 잘못됐지?’, ‘누구 탓이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내가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 등등이 있었고, 학습자의 질문의 특징적 예시로는 ‘이 일에서 유익한 것은 뭘까?’, ‘내가 배울 점은 뭘까?’, ‘사실은 뭘까?’, ‘큰 그림은 뭘까?’ 등이 있었다. 내가 느끼기에 이 둘의 차이점은 적대자와 협력자의 차이인 것 같았다. 개인적인
사례로 이전에 학교에서 팀플 등의 일을 할 때에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억지로 할 때보다 서로 협력하며 존중해주는 분위기에서 일을 진행할 때, 훨씬 능률이 오른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느끼는 피로도도 낮았다. 이러한 사례를 떠올리면서 어쩌면 대화에서도 이러한 기전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할 때
, 학습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팁까지 전해준다. 이 과정은 총 4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바로 ‘인식’이다. 혹시 심판자의 길로 들어선 건 아닐지 스스로 인식해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호흡’이다. 잠시
호흡의 여유를 갖고 한 걸음 물로서서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지 점검하는 것이다
. 세
번째로
‘호기심‘이다. 나는
모든 정보를 확보했는가
?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등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 네 번째로 ‘선택‘이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학습자의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떠한 관계에서는 해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특히 이 책에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선택할 수는 없다
해도 그렇게 일어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라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많은
것들이 결정된 채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 그렇기에 개인에게 더 큰 책임을 돌리는 이 문장은 어떤 이들에게는
잔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 하지만 생각보다 세상은 더 냉철하고 잔인하지 않은가. 어짜피 내가 책임지고 살아가야 할 인생이라면 조금 더 유리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문장을 오히려 희망으로 받아들였다.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에 그저 휘둘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스스로 대화의 기술을 얻기 위해 자신을 바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성격의 변화라는 것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의 저자도 책의 도입부에 ‘당신에게 일어난 일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 그에 따라 스스로 변화할 뜻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 나의 대답은 “예”,
하지만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차근차근 그리고 끈임없이
전환의 질문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 때로는 책에서의 팁들을 떠올리며 내가 심판자인지 학습자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