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제목: 나의 The ONE THING을 찾아서
무엇인가를 함에 있어 잘 버리지 못하는, 어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도 해야되는데 하고 생각하는 나에게 뭔가 해결책을 알려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필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는 자신의 분야에서 무엇인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요한 일만 파고들어라
‘파고든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을 무시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에 있어서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달력과 할 일의 목록은 너무 많은 것이 담겨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뜨끔했다. 다른 것을 무시하고 한 가지만 집중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을 생각하며 전전긍긍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두지도 않고 모두 다 해버려야 해 라고만 생각한 적이 다반사이다. 한 순간으로 달라지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우선순위를 정해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나의 강박관념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라
할 일 목록은 우리의 좋은 의도를 담아 놓은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까지 해내야 한다고 우리를 괴롭히는 원흉이기도 하다. 할 일 목록을 하나씩 지우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쭐해야 할 일이 아니다. 성과와 아무 관련이 없다.
필자의 이 말은 슬프게 들린다. 자신이 계획한 것들, 이중에서도 빽빽한 계획을 다 이루었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들어 나태해진 나에게는 더더욱.. 그런데 빽빽한 계획은 정말 사람을 옥죄고 ‘안 해버리고 말지’라는 생각을 가져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걸 언제 다 하지?’라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래서 못 한거야’라며 합리화시키게 되고 이러한 행동들이 나태함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
의지력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라.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하라는 것이다.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선한 생각에 놀랐다. 의지력은 자기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고, 큰 자극이나 동기부여가 있으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태함이나 무기력함을 많이 느끼는데 내가 이러한 느낌을 가장 덜 느끼는 시간을 찾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보고 싶어졌다.
“큰 질문을 던져라” 파트에 나온 것처럼 ‘4사분면. 작고 구체적임, 3사분면. 작고 광범위함, 2사분면. 크고 광범위함, 1사분면. 크고 구체적임’에 해당 되는 질문들을 나에게 우선 던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러한 질문에 큰 해답, 즉 가능성이 있는 것을 답해보면서 나의 단 하나가 무엇인지 찾고 집중하여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