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의 수요일 (리커버 특별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 수요시위)
김채은
이 책은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 시위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역사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잠시 동안 잊었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중 일부분인 ‘위안부’를 생각하게 되면서 4차 산업 시대에 살아가며 우리가 짊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위안부로 생활하시며 일제 강점기 시절 아픈 상처를 가지고 오신 할머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겪은 상처를 쉽게 잊을 수 없듯이 그들도 똑같이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이다. 또한 한국사 시간에 일제 강점기 역사에 대해 배울 때 일본 군 ‘위안부’라는 명칭을 계속 써도 괜찮을지,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과거 중학교 재학 당시 짤막하게 피해자들의 시선을 중점으로 배웠고 고등학교 이후에는 ‘위안부’와 관련된 내용은 뒷전으로 배우고 일제 강점기의 무단 통치와 문화 통치에 대해서만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일본 군 ‘위안부’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이름의 정의를 시작으로 이 책을 열기 시작하였다. 위안부 이름에 대한 수업을 하고 난 후, 그 문제에 대한 이름을 규정하고 확실히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한국사에서 역사를 가르칠 때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 투사들 뿐만 아니라 위안부 사람들의 내용도 생생히 파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쉽게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