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리딩북스” 관련 14건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전체 상상독서 프로그램 베스트 리뷰 한성도서 200선 독서토론 갤러리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평소 읽던 소설이 아닌 시집을 고른 것은 우연에 가까웠다.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긴 하나 시집을 특별히 찾아보진 않고 인터넷을 돌아다니거나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붙어있는 짧은 구절을 읽고 지나가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이.. 2024년 11월 27일 21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장편소설) 이 책의 첫 구절은 '아버지가 죽었다..' 로 범상치 않은 시작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일반적으로 부모님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버지의 죽음을 자신의 해방이라고 표현하였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권위.. 2024년 11월 27일 24 오로라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때때로 어떤 믿음은 이기적이다. 나는 믿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믿는다는 말은 너를 믿고 있으니 나를 실망시키지 말라는 뜻으로 다가왔고 그 믿음은 상대를 실망시킬 수 없다는 부담으로 다시 내게 다가왔다. 하지.. 2024년 11월 27일 32 명랑한 은둔자 대개 ‘은둔자’를 떠올리면 우울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책은 고독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자아를 발견하는 중요한 과정이었음을 서술한다.《명랑한 은둔자》는 캐럴라인 냅의 자전.. 2024년 11월 13일 23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개브리얼 제빈 장편소설) [상상독서 베스트리뷰 선정 도서 | 대출하러가기] 게임은 누군가에겐 현실의 도피처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며 또 누군가에겐 성취감을 주기도 한다. 이 소설은 게임을 통해 위와 같은 경.. 2024년 11월 13일 53 보이지 않는 도시들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보이는 것만 이야기한다면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 기준에서 가장 오래 본 도시는 태어나 살아온 서울이고, 그 도시를 설.. 2024년 11월 13일 24 박지성 마이 스토리 (PARK JI-SUNG MY STORY.. 내가 어렸을적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바로 축구선수 박지성이었다. 유럽 축구로 가는길이 쉽지 않은 시대적 상황이었음에도 박지성은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고, 나는 그라운드에서 열정과 투지 넘치는 박지성의 경기를 챙겨보기 위.. 2024년 11월 13일 20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악한 존재다.' 라고 하는 순자의 성악설과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한 존재다.' 라는 맹자의 성선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선과 불선으로 나뉘어 있지 않다.'는 고자의 .. 2024년 7월 30일 43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기 마련이다. 특히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일상적인 경험은 더 쉽게 잊혀지고, 살아가며 지나간 기억들을 무의식에 남겨둔 채 새로운 기억을 저장한다. 그런데 만일 일상적인 기억 뿐만 아니라 소중.. 2024년 7월 30일 51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 모든 사람들은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어떤 사람도 말 없이 살아가지 않으며, 작은 감정 하나를 표현하는 것에도 언어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언어에는 온도가 존재할까?사람들은 그냥이라는 말은 자주 사용한다. 그냥 그런거.. 2024년 7월 30일 50 12마지막 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