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 서재

김지성의 서재(사회과학부 교수)

2021년 12월 2일 481

김지성의 서재(사회과학부 교수)  

  •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무엇인가요?
    『When Breath Becomes Air』 , Paul Kalanithi , 랜덤하우스 , 2019

    Paul Kalanithi가 쓴 “When Breath Becomes Air”입니다(한국어판 제목은 “숨결이 바람될 때”). 신경외과 의사로 바쁜 삶을 살아가던 36세의 젊은 의사가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나서의 삶을 기록한 자전 에세이인데요, 다가오는 죽음의 두려움에 굴복하기보다 살아있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Paul의 선택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이 책을 만나 내가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한성의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Educated』 , Tara Westover , 랜덤하우스 , 2018
    『배움의 발견』 , 타라 웨스트오버 , 열린책들 , 2020


    3년 전쯤 원서로 읽은 책인데 첫 페이지부터 몰입하게 되었어요. 작가의 필력이 굉장합니다. 종교적 이유로 세상의 보편적 질서를 거부하는 가정에서 자란 저자가 가족을 떠나 교육과 배움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요?
    『Autumn』 , Ali Smith , Pantheon, 2017

    계절과 어울리는 Ali Smith의 “Autumn”(한국어판 제목 “가을”)을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4계절 4부작 중 첫 번째 권이고 현대 영국 사회가 마주한 여러 현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독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부터 독서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활자의 내용 너머를 상상하게 하는 힘이 독서가 갖는 큰 매력이자 많은 것이 디지털화된 현대 사회에서 독서가 필요한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요즘에는 독서가 바쁜 일상에서 내 스스로 찾은 작은 쉼터로 느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속의 단편적이고 막대한 양의 정보 홍수를 벗어나 긴 호흡의 독서를 끝내고 나면 내 안에 쉼이 충분히 머물러 충전이 된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