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겨울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讀사

2021년 1월 21일 662

도서명 : 일인칭 단수
저자명 :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 문학동네

팀명 : 讀사
구성원 : 박영주(팀장), 권준혁, 김소희, 김유진, 한시은

진행날짜 (2020.12.24.-2021.1.15)
1회차 : 2020.12.24
2회차 : 2020.12.31
3회차 : 2021.1.7
4회차 : 2021.1.15

회차별 감상한 단편
1회차 : 돌배게에, 크림,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2회차 : 위드 더 비틀스 With the Beatles,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사육제(Carnanal)
3회차 :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일인칭 단수
4회차 :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편에 관한 고찰

소감

박영주 : 먼저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부분을 중심으로 책을 보고 그것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때 책을 더 넓게 볼 수 있던 것 같아 좋았다. 또한 팀원 한분 한분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또한 이 책이 자신의 일상적인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라 책에 대한 할 이야기가 없을 까 걱정되었는데 작은 일상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생각해 볼 거리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어서 요즘같은 일상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코로나 시국에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온라인으로 독서클럽을 마무리 지게 되어서 아쉬우나 언택트모임에 대한 경험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 활동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긴 채 끝내고 싶다.

김유진 – 평소 나에게 독서랑은 거리가 멀었다.방학때 자기개발을 하면서 독서와 가까워지고자 독서토론을 신청하게되었다. 처음으로 책을 가지고 토론을 해보았는데 서로 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신기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듣다보니 이런 방향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고 느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평소에 혼자서 글을 읽을 때에는 한 방향만 바라보게 되고 깊게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독서토론을 하면서 여러가지 입장과 생각을 들으며 토론을 하니 일인칭단수 책을 여러가지 측면으로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매주 일주일씩 참여하면서 책을 읽으며 내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고 유익했다. 독서토론을 하면서 갚진 경험을 얻었기에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

권준혁 – 파트별로 나눠진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느낀 점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좋았다.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인상깊었던 부분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일인칭 단수 책의 경우 추상적인 내용을 다뤘기에 열린 주제를 두고 토론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한시은 – 처음에는 다소 책을 너무 성급히 정한건 아니였을까 라는 후회도 들었다. 처음 책을 읽을때 주제가 너무 추상적이고 의식의 흐름대로 적힌 책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원들과 여러얘기를 하다보니까, 오히려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더 좋은 얘기들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생각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다음에도 여유가 된다면 참여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소희 – 책 한 권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또 딱히 주제가 정해져있지 않은 책이라서 같이 이야기 할 것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는데 다른 조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또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좋았다. 이번엔 소설책으로 독서클럽을 했으니 다음에는 교양서적으로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