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겨울방중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_백우신정

2021년 1월 25일 830

도서명 :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ISBN : 8932907749 9788932907741

팀명 : 백우신정
팀원 : 백소연(팀장), 우다희, 신인철, 정예닮

진행날짜 :
– 1회차 : 2020년 12월 27일
– 2회차 : 2020년 12월 30일
– 3회차 : 2021년 1월 7일
– 4회차 : 2021년 1월 13일

회차별 주제
– 1회차 : “파피용 호” 제작은 맞는 선택이었는가?
– 2회차 : 독자인 우리가 보았을 때 우주선 안의 정치체계가 어떻게 보이는가? 그리고 우주선의 질서가 어지럽혀진 이유는?
파피용호 내부의 최초 살인자의 대한 대처가 과연 최선이었나?
– 3회차 : 파피용 호의 나비인들은 어지러질 미래의 대한 예언이 있었을까?
– 4회차 : ‘파피용’을 읽고 결말의 대한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의도는 무엇이었는가?

팀원 소감

– 백소연 : 이 책은 유토피아는 과연 이뤄질 수 있는가?로 시작하여 인간의 순환을 빗대어 표현한 책이다. 그로 하여금 독자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 당신이라면, 지구의 모든 것을 버리고 파피용 호 탑승이 가능한가?”, ” 유토피아적 생태계는 가능한가?”, “성악설과 성선설을 믿는가?” 등 다소 현실성은 떨어질 지라도 우리가 깊이 고민하기엔 충분한 책이었다.
1장 마지막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다”로 의의가 시작되었다면 3장 마지막 페이지의 “영원한 탈출은 없다.” 라는 말을 하기까지의 작가는 독자들에게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것 같았다. 독자는 우리에게 순환되는 이 세상에서 아끼고 포기하지 말라고 전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3장에선 뱀과 갈비뼈, 아담과 이브가 등장하여 창세기를 연상케 하고, 그로인해 ‘순환’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자로써 이 책은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내가 한 때 꿈꿨던 이론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보람차고 흥미롭게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 정예담 : 전에는 혼자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머릿속에 담아두었지만 이번 독서클럽 활동으로 인해서 팀원간에 의견과 생각을 나눠서 좋은 시간을 가진 거 같다. 그리고 인간의 도전을 토대로 한 내용이 담긴 책을 읽으면서 색달랐고 파피용이란 의미를 떠올리면서 남들의 시선과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걸어가야겠다 라는 교훈을 주는 책을 읽게되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 거 같다.

– 신인철 : 파피용을 읽으며 느낀 점) 생물은 진화하고 변화한다. 각 종족 특성에 맞게. 어떤 생물은 다른 생물을 포식하기 위해 송곳니가 발달하고, 어떤 생물들은 그런 생물들에게서 탈출하여 생존하기 위해서 빠른 다리를 갖도록 진화한다. 이번 작품 「파피용」에서의 프로젝트 발기인들과 탑승 인들도 진화하였다. 바로 구·지구인에서 신·지구인으로의 변화이다. 외적인 변화가 아닌, 인간의 정신의 성숙한 진화이다. 인간은 진화하고 변화한다.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문명을 개척하였고, 첨단 산업 사회를 이룩하였다. 현재에 안주하고 인생의 마라톤을 멈추는 것은 인간으로서 한 생물로서의 죽음을 뜻하는 일이다. 현재 글을 쓰는 나도 변화할 수 있으며,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리고 우리는 모두 변화할 수 있다. 어떤 일이 있건, 포기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노력하는 당신에게 파피용의 사회처럼 아무도 채찍질을 하지 않을 테니.

독서클럽에 대한 느낀 점) 독서 클럽을 결성하며, 오랜만에 멈추어져 있던 독서 본능이 깨어났다. 시간이 날 때 책을 읽는 습관을 지니게 되니 삶이 윤택해지는 거 같다. 더욱이 혼자 읽던 독서가 팀원들과 즐거운 토론으로 재미와 사회성까지 확립하게 되니, 이것은 일석이조(一石二鳥)인가.. 아니 포인트도 받으니 일석삼조(一石三鳥)이겠다.

– 우다희 : 독서토론을 하면서 평소에 잘 읽지 않았던 책을 읽게되는 기회가되서 뜻 깊었다. 책 선정 할때부터 토론 할 주제가 많은 책을 선정하기 위해 많이 조사했다. 그 중 파피용이 인간에 대한 욕망, 지구의 멸망, 도전정신, 정치적성향 등 많은 부분에 대해 다룰수 있는거같아 이책을 추천했다.
나는 특히 토론할때 실제 나라면 파피용호를 탈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 몰입하며 토론을 했어서 더 흥미로웠다.
토론을 하면서 같은 책내용인데도 개개인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를수있구나를 좀더 자세히 깨달을수 있었다. 특히 작가의 의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때 각자의 의견들이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