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겨울방학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늘품

2021년 1월 25일 613

-도서명 :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저자 : 김현아
-출판사 : 쌤앤파커스
-ISBN : 9788965706137
-팀명 : 늘품
-팀원 : 김모정 (사과 1931185), 남연주 (사과 1931226), 노정선 (사과 1931243)(팀장)
-일시 : 2020/12/21~2020/1/22 (총 4회 진행)

(1) 책 줄거리
이 책은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출처: yes24 공식 책소개)

(2) 토론내용

2020년 1월 1일
1주차에는 책의 내용과 관련해서 앞으로 독서클럽에서 이야기할 ‘간호학과 증원 및 지역간호사제’라는 큰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었다.

2020년 1월 8일
‘지역간호사제 및 간호학과 증원’에 대한 찬성 의견을 조사하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2020년 1월 15일
‘지역간호사제 및 간호학과 증원’에 대한 반대 의견을 조사하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2020년 1월 20일
‘지역간호사제 및 간호학과 증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독서클럽을 마무리하였다.

(3) 독서클럽 후기

김모정 : 책을 읽으면서 간호사 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친언니가 간호사에 종사하고 있어서 언니로부터 간호사의 대한 일화를 가끔 듣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간접적인 공감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간호사의 처우개선, 시스템적 개선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또한 이번에 같은 멤버로 3차례 진행 중인데 항상 같이 독서클럽을 해서 감사하고, 고생 많았으며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아쉬움 또한 느꼈다.

남연주 : 코로나 시대를 살게 되면서 예전보다 간호사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간호사들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실감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코로나와 비슷했던 메르스를 겪었던 간호사분의 책을 읽어보니까 지금 이런 비슷한 스트레스를 현재 거의 1년 가까이 느끼고 있다는 것은 정말 간호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고 이런 간호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움직임에 대한 내용(간호학과 증원 및 지역 간호사제)에 대해서 총 4주를 거쳐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책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세상과 연결해서 생각해본 경험이 되었다.

노정선 : 평소 이런 수필(에세이) 장르의 책은 잘 찾아 읽는 편이 아니었으나 최근 학술정보관에서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장강명 작가가 소개한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가 생각나서 주제 도서로 추천하게 되었다. 마침 지금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인 데다 이 책에는 작가가 메르스 사태 때 병원에서 겪은 일들을 말하고 있어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클럽은 시류에 발맞추어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문제에 대해서 조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