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부기부기

2020년 12월 4일 587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부기부기
도서명: 시선으로부터
저자: 정세랑
출판사: 문학동네

팀명: 부기부기
팀원: 이혜리(팀장), 이보나, 엄하영, 황민주, 전지혜
지도교수: 지혜경 교수님

진행날짜 (2020년 10월 30일 ~ 2020년 12월 3일)
– 1회차: 10월 14일
– 2회차: 11월11일
– 3회차: 11월 18일
– 4회차: 12월 2일

1. 회차별 주제
(1회차)
–하와이에서 제사를 지내게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2회차)
– 화수와 우윤에 대한 의견 / 요제프리와 심시선씨는 사랑했을까?(마티아스와 비교하여) /남성캐릭터에 대한 의견
(3회차)
– 경아와 지수에 대하여 (일을 그만두는것이 좋을지 계속 하는것이 좋을 지) / 민애방은 왜 심시선을 헌신적으로 도왔는가
(4회차)
–인상깊었던 인물과 구절, 책에대한 소감, 제삿상에 대한 이야기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이혜리
처음에 정세랑 작가만 알고 있었다. 보건교사 안은영처럼 유쾌한 내용일까 했는데 굉장히 달라서 놀랐다. 시선으로부터 제목도 ‘심시선’ 인물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 신박했다. 시선으로부터 뻗어나왔다는 의미에 맞는것 같고 은연중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든 소설이었다.

-이보나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라는 문구가 와닿았다. 책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시선의 가족들로 압축되어 일어난것 같다. 남성서사를 지우고 여성서사를 돋보인 것도 심시선의 시선이 여성들의 시선을 대변한게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옛날부터 여성들은 노력해왔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지워지고 책에서도 왜 누군가의 부인이라는 설명이 먼저 나오는지 아연함을 느꼈다. 이런 구절도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20세기는 심시선씨가 대변인 이었다면 제사를 통해 20세기 여성들의 힘들었던 과정을 지금 시대에 맞게 잘 풀어낸 것 같다.

-엄하영
이 책에서 우리 사회에서 얘기하는 남성중심적인 점이나 제사같은 부분을 심시선의 가족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게 좋았다. 상상독서를 하면서 읽으면서도 놓치거나 몰랐던 점을 다른 분을 통해 알게되어서 이 책에 숨겨진 의미가 많다고 느껴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황민주
돌아가신 할머니 이름 한글자를 바꾸어 지었다는게 정말 잘 지은 것 같고, 매 챕터마다 심시선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정말 심시선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독자에게 다가왔다. 등장인물들처럼 심시선씨를 같이 추억할 수 있었고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되어 나라면 어떤 제사 선물을 가져갔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전지혜
책이 제목을 잘지었다고 생각한다. 보는 시선과 심시선의 가족의 얘기 둘다 알 맞는 것 같다. 시선으로부터 뻗어나온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