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2023 독서클럽 – 짱 팀 최종보고서

2023년 4월 21일 331

도서명: 변신
저자: 프란츠 카프카
ISBN: 9788954600200
출판사: 문학동네
팀명: 짱
팀원: 김두은, 윤혜주, 정채원, 이은진

1주차: 03.24 16:00(대면)
2주차: 03.30 16:00(대면)
3주차: 04.07 6:00(대면)
4주차: 04.14 16:00(대면)

김두은: 그레고르가 어느 날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한 뒤 벌어지는 일들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묘사를 보면서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이 들었지만, 동시에 바퀴벌레가 비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벌레’로 취급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채원 : 이 글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함께하는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측면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았습니다. 카프카의 인생에 대해서도 짧게 알아보았습니다. 이 소설에선 유독 가중 중 ‘아버지’가 안좋은 모습으로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를 언뜻 알 수 있었습니다.

윤혜주 : 혼자 읽을 때와는 달리, 다른 팀원들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니까 내 생각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의 시야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책만 읽고 그치는 게 아니라, 이 소설이 쓰여진 배경과 작가의 생애 등을 함께 알아봄으로써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은진 : 책을 읽고 팀원과 함께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어 보니 다른 관점에서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볼 수 있었다. 또한, 작가가 소외된 인간, 내면의 갈등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 당시 시대적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자신의 실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