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모모북스
ISBN: 9791196754990
팀명: 그런데 미안
지도 교수님: 박지영 교수님
1차시: 2023년 09월 27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2차시: 2023년 10월 04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
3차시: 2023년 11월 15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지도교수O)
4차시: 2023년 11월 22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지도교수O)
1차시 : 카인 챕터(~p.78)까지 읽고 내용에 관한 질문 혹은 간단한 토론 주제를 1인당 2개씩 단체 카톡방에 올린다. 우선순위를 정한 후 내용에 관한 간단한 의견을 나눈다. 1회차는 데미안이 어떻게 크로머의 악행을 멈출 수 있었는지와 데미안과 싱클레어 가족의 가치관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차시 : 베아트리체 챕터(~p.148)까지 읽고 1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자유의지, 베아트리체에 대한 감상, 싱클레어가 베아트리체에게 가진 감정 등 5가지 정도의 주제를 이야기했다.
3차시 : 야곱의 싸움 챕터(~p.218)까지 읽고 전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피스토리우스의 미움, 싱클레어의 대사를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기, 카인의 표식이 상징하는 것, 싱클레어의 꿈에 나타난 존재가 상징하는 것, 싱클레어가 느끼는 모든 내적 변동과 감정 변화를 현대에서 해석하는 방식 등에 대한 주제로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4차시 : 마지막 챕터까지 읽고 전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먼저 데미안에서 가장 좋아하거나 인상 깊게 읽은 문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자야실현, 데미안이 실존 인물인가, 에바 부인이라는 칭호를 허락한 이유, 데미안의 마지막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등에 대한 주제로 간단한 토론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독서클럽 진행 소감을 나누며 독서클럽을 마무리했다.
활동 소감
이주현 : 독서클럽을 매 학기 참여하고 있지만 언제나 독서클럽이 끝나는 순간은 얼떨떨하게 느껴진다. 늘 최선을 다해 선택한 도서를 읽고 활동에 참여했다고 생각했는데 활동이 끝나니 못다 한 이야기들에 미련이 남는다.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며 팀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책 속 인물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팀원들과 나눈 많은 이야기는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데미안이라는 책은 나에게 있어 독서클럽 전후로 다른 감상을 남긴 책이 될 것 같다.
윤자원 :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책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하게 되어 즐거웠다. 싱클레어라는 인물 자체에는 큰 공감을 못 했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싱클레어를 비롯해 책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유빈 : 데미안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싱클레어의 삶에 공감하고 화나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지만, 그가 데미안을 만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자아 성찰하는 모습에 이입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동시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질문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정리하며 유익한 경험이었다.
정윤하 : 이전에도 한 번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 포기한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느낀다. 혼자였다면 아예 포기하거나 겉핥기식으로 읽었겠지만 다른 팀원들과 토론하며 더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인연이 없을 것 같은 책을 깊게 완독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