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독서클럽 '독서한 F4' 최종보고서

도서명: 이상한 놈들이 온다
저자명: 세스고딘
출판사: 라이스메이커
ISBN: 9791185392943
팀명: 독서한 F4
팀원: 손혜윤,조민주,홍예진,황서현
멘토교수: 김보름 교수님(문학문화콘텐츠학과 )

1주차: 4/18(화) 20:30~21:.30
2주차: 5/3(수) 12:30~13:30
3주차: 5/17(수) 12:30~13:30
4주차: 5/31(수) 11:30~12:30

‘이상한 놈들이 온다’ 책은 김보름 교수님께서 직접 추천해주신 책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정상에서 벗어나 평범하지 않으며 보통과는 거리가 먼 것을 선택하는 오늘 날의 시장에서 마케터들이 취해야 할 행동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정해진 페이지 수 만큼 책을 읽고, 그 안에서 논의하고 싶은 주제들을 각자 3-4개씩 정한 후, 그렇게 해서 나온 여러개의 주제 중에서 4개 주제를 다수결로 선정해 이에 대해 각자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했습니다.

– 1주차 논제: 사라지고 있는 대중, 점점 별종으로 변해가는 사람
– 2주차 논제: 별종을 탄생시킨 네가지 힘, 선택권이 다양해진 오늘날, 특별해지기를 원하는 사람들
– 3주차 논제: 별종으로 인해 변한 현재의 마케팅
– 4주차 논제: 나만의 취향과 거기에서 오는 여유.

[소감]
– 황서현: ‘문화콘텐츠 산업’ 수업을 해주시는 김보름 교수님과 함께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함께 하는 학우들과 같은 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겹치지 않는 토론 주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덕분에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어 재밌었다. 미디어가 발달하며 트렌드가 쉽게 바뀐다는 사실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원인과 현상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재밌었다. 책을 통해 앞으로 마케터가 나아갈 방향을 알게 된 거 같아 뿌듯하다.

– 홍예진: 각 주제 별로 질문을 뽑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고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를 토론을 통해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 모두 별종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내 모습과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자 우리 사회에 모습에 관심을 갖고 바라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중은 죽었고 별종이 세상을 지배한다, 우리 모두 별종이며 별종이 별종을 만든다 등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았다. 우리 모두 별종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내 모습과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자 우리 사회에 모습에 관심을 갖고 바라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 조민주: 독서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지 못해 다가가지 못했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계속 같은 말을 다른 식으로 돌려 말하는 거 같아 구체적으로 요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예를 들면, 별종에게 유리한 세 가지 중 부의 증가가 있었다. 이 부가 대중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사람들의 돈이 많아졌다는 것인지, 아님 별종들의 돈이 많아졌다는 것인지도 헷갈렸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 이 의문에 대한 답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었다. 스스로는 돈의 크기에만 집중을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토론 중 단지 돈보다도 사람들이 가진 돈이 많아졌기 때문에 스스로가 가진 시간적인 여유나 즐길 여가가 증가해 더욱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석한 것이 인상 깊었다. 즉 사람마다 폭넓고 다양한 취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손혜윤: 독서클럽을 통해 교수님과 친구들과 책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선택지가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대중들 또한 평범한 것이 아닌, 그들만의 독특하고 튀는 문화를 선호한다는 것이 우리 팀의 주요한 주제였다. 교수님께서 별종을 사로잡기 위해선 그들이 속한 홈페이지를 만들고 트렌드의 흐름에 그들이 쉽게 흘러가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별종이란 것은 나만 아는 문화가 아니라,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알아가고 다양함을 누려가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2023-1 독서클럽 '빰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도서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 저자명 : 최명화, 김보라
– 출판사 : 리더스북
– ISBN : 9788901245577
– 팀명: 빰빰 독서클럽
– 팀원: 이현영, 기동희, 김기범, 전지은
– 지도 교수님: 김보름 교수님

활동내용
– 1주차 : 목차로 1장에 해당하는 내용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과 왜 인상깊었는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 2주차 : 목차로 2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을 먼저 나눈 뒤에 본격적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MZ세대의 특징”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 3주차 : 교수님과 함께 3장~4장 부분을 읽어보며 인상 깊었던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의견에 대해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mz세대를 기업에서 주목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와 mz세대가 바라보는 소비의 개념을 재정의 해보고, 레트로가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 4주차 : 교수님과 함께 본 책 5장~부록 부분을 읽어보며 인상 깊었던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의견에 대해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을 mz세대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과 연관지어 이야기를 나눴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독서 활동을 통해 얻은 점이나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문
– 이현영 : 한성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독서클럽 활동에 처음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진행하며 다량의 도서를 읽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의 도서를 깊이 있게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사람을 통해 새롭게 짚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이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 그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토론의 장을 보다 심도있게 만들어 주신 교수님의 역할이 컸다. 이러한 점을 통해 제대로 된 독서토론이 이루어져 이번 학기 비교과 활동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동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 김기범: 독서클럽이라는 활동을 통해 클럽원들과 책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다양한 의견을 통해 생각을 깊이를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 기동희: 1학기동안 독서클럽을 활동을 하며 선정한 도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서 재미있었다. 또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는 주차에서는 전공에 대한 사고를 넓힐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활동이었다.

– 전지은: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 읽지 않았을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생각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이 뜻깊었다. 생각만 하는 일과 입으로 뱉어내는 일은 다른 차원임으로 타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다.

2023-1 독서클럽 'P.A.N' 최종 보고

– 도서명: 피프티 피플
– 저자명 : 정세랑
– 출판사 : 창비
– ISBN : 9788936434540
– 팀명: P.A.N
– 팀원: 박수진, 박채연, 허민영, 김서연
– 지도 교수님: 강호정 교수님

활동내용
– 1주차 : ‘송수정’, ‘권혜정’, ‘최애선’, ‘이환의’의 에피소드를 통해 질문을 만들어 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 2주차 : ‘브리타 훈겐’, ‘문우남’, ‘문영린’의 에피소드를 통해 질문을 만들어 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 3주차 : ‘강한영’, ‘김한나’, ‘양혜련’, ‘이설아’의 에피소드를 통해 질문을 만들어 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 4주차 : ‘윤창민’, ‘이수경’의 에피소드를 통해 질문을 만들어 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으며, 책에 대한 감상평과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소감문
– 박수진 : 매년 책을 꾸준히 읽는 게 새해 목표이지만 번번이 이루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독서클럽을 신청하였다. 바쁜 시간 속에 책을 조금씩, 꾸준히 읽으며 독서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독서클럽 첫 활동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정하였는데, 다음에 또 독서클럽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조금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

– 허민영 : 병원 안과 밖을 포함해서 다양한 인물들의 내용이 전개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매번 달라지는 인물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그들이 겪는 문화, 고충 등에 공감하고, 새로움을 느꼈다. 또한 인물 간의 연결 관계가 독특했다. 한 편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인물을 다른 장에서 다시 보았을 땐 사뭇 다른 면이 느껴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였던 것 같다. 함께 독서 토론을 하면서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어떤 면에 있어서 친구들의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았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을 스쳐 지나간 무수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사람들을 마주했을 때 무심코 지나갔던 감정은 어떤 감정이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장마다 주인공은 반드시 존재한다. 삶에 있어서 어떤 경험을 할 때 ‘나’라는 존재가 엑스트라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주인공은 ‘나’임을 알게 해주고 삶의 주체성을 찾게 해주는 책이었다.

– 박채연 : 책을 읽고 누군가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인지 첫 주차 때는 주제를 잡는 것도 막막했고 진행하는 것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자리가 생기니까 한번 읽을 때 더 꼼꼼히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도 책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거나 다른 사람의 감상문을 읽어보게 되었다.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얻어가는 것이 많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평소 친한 동기들과 독서클럽을 진행했는데 서로 이야기 안 나눠본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더 재밌고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더 컸던 것 같다. 비슷한 성향이 있어서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주차 별로 진행할수록 우리가 정말 다 다른 성향이고 서로 맞춰갔기 때문에 이렇게 지낼 수 있다고 느꼈다. 뜬금없을 수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책과 우정을 얻은 것 같다.

– 김서연 : 4주 동안 독서클럽에 참여하면서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동기들과 깊은 주제로 대회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주제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알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교수님도 함께 해주신 활동 주에는 더 심도 있게 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다음 학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 또 하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2023-1 독서클럽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리더들' 최종 보고서

도서명: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저자명: 움베르토 에코
출판사: 열린책들
ISBN: 9788932920795
팀명: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리더들
팀원: 이호영, 강주희, 김지훈, 노경빈, 박효주
멘토교수: 박진호 교수님(도서관정보문화트랙)

1주차: 4/5(수) 21:00~21:50
2주차: 5/7(일) 21:30~23:00
3주차: 5/20(토) 22:00~23:00
4주차: 6/2(금) 22:00~23:45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움베르토 에코가 생전에 작성한 칼럼들을 엮은 책입니다. 장마다 각기 다른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매주 논제를 미리 정해온 후, 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했습니다.
– 1주차 논제: ’내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책은?‘,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는가?‘, ’SNS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2주차 논제: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 ’음모론에 대하여‘, ’파시즘을 대하는 방법‘,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 3주차 논제: ’민감한 종교적 사안을 다루는 방법‘, ’소설을 읽으며 실화인 것 같다고 착각한 적이 있는가?‘, ’나는 평소에 저장을 어떻게 하는가?‘
– 4주차 논제: ‘인터넷의 익명 밒 레거시 미디어의 소멸에 대해서’, ‘인터넷 등장으로 탄생한 지식의 민주화는 사람들의 지적 수준을 낮추었을까?’, ‘이어령 교수의 7문7답을 읽고’

[소감]
– 이호영: 독서클럽에 처음 참여해 보는 거라서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생각보다 화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4주 동안 즐겁게 참여한 것 같다. 평소 내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잘 말하지 않는 편인데, 독서클럽에 참가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교수님께서 해주신 조언이 정말 큰 교훈이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진행해 보고 싶다.

– 강주희: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외국의 에세이였기에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사회문제였다. 독서 후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면 본인만의 생각에 갇힐 텐데,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확장이 이루어졌던 것 같다.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 김지훈: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내가 독서한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과 토론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 여러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현재 사회와 관련돼 모순적이거나 문제가 되고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교수님의 정리도 들어보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른 시점을 경험해 볼 수도 있어 굉장히 좋은 기회이자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노경빈: 혼자 책을 읽다 보면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주로 스스로 답변을 짧게 하고 나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교수님도 계시고 같이 읽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내 생각은 어떤지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피드백이나 관련 이야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간 개인으로서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학업이 아닌 삶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 박효주: 평소에 에세이를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 독서클럽을 계기로 에코의 에세이를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에코가 바라보는 유동사회를 바탕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져준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책의 내용과 연결지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2023-1 독서클럽 '심판' 최종 보고서

도서명: 심판
저자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ISBN : 9788932920405
팀명: 하윤잰
팀원: 김하경, 이재은, 우윤아
지도 교수님: 박선옥 교수님

활동내용
1회: 제 1막에 관한 토론 진행
2회: 제 2막에 관한 토론 진행
3회: 제 3막에 관한 토론 진행
4회: 책 전체에 관한 토론 진행

책을 3회분에 나눠 읽고 활동을 하였고 마지막 4주차에는 이 작가가 나타내고자 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나톨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 소감문

김하경: 독서 토론을 가진 적이 처음이어서 초반에는 진행이 어려워 의견을 다양하게 나누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진행하면서 책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고하는 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독서토론을 하며 책을 읽으니 책의 내용이 조금더 효과적으로 이해가 됨을 느껴 다음에는 비문학 관련 책으로 토론을 가져봐도 각자가 가진, 조사한 내용들을 공유하며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재은: 평소에는 이러한 인생에 대한 생각들을 깊게 해볼 시간을 가지지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과 각자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내 삶에 대해서도 한 번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돼서 좋았던 것 같다.

우윤아: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 경험은 처음이어서 많이 미숙하기도 했지만 같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 희극 형식의 책도 처음 읽어봤는데 오히려 내가 극 중의 인물이 된 것 처럼 더 몰입이 되어 흡입력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뿐만 아니라 영화나 연극등을 주제로하여 토론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다.

2023-1 독서클럽 '막차' 최종 보고서

도서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
저자명 : 데일 카네기
출판사 : 현대지성
ISBN : 9791187142560
팀명: 막차
팀원: 이노아(팀장), 박예진, 이지원
지도 교수님: 김지성 교수님 (사회과학부)

– 활동 주차
1주차 : 23년 5월 15일 15:30 ~ 17:00 (상상파크 플러스 소모임실)
2주차 : 23년 5월 19일 15:00 ~ 17:00 (상상베이스 그룹스터디룸)
3주차 : 23년 5월 22일 14:00 ~ 17:00 (연구관 417호, 상상파크 플러스 소모임실)
4주차 : 23년 6월 01일 14:30 ~ 17:00 (연구관 417호, 상상파크 플러스 소모임실)

– 활동 범위
1주차 : 1부
2주차 : 2부
3주차 : 3-4부
4주차 : 5-6부

– 활동 내용
각 자 정해진 범위를 읽고, 얘기하고 싶은 주제를 2-3가지씩 정해 와서 서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활동 소감
박예진 : 독서토론이라 해서 딱딱한 분위기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서 좋았다. 주제에 따라 다들 생각이 다른 때도 있었고 같은 때도 있었다. 모두 같은 의견을 가진 경우가 특히 많았는데 책의 내용이 인간관계에 대한 거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생각은 다들 비슷하구나를 느꼈다. 앞으로도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보고 싶다.

이지원 :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과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이 인상 깊었다. 데일 카네기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 부분을 팀원들과 이야기해 보며 생각을 나눴던 게 유익했다. 책 하나를 읽고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책 여러 권을 읽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이노아 :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팀원들은 각자 인간관계에서 갈등 상황 시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 얘기를 듣는 것이 재미가 있었고, 나라면 생각하지 못할 방법들을 알게 되어 나의 세계관이 더 다채로워 것 같아 유익했다.
독서클럽이 이번이 처음인데, 사정이 생겨 다른 팀보다 늦게 시작했고, 그러던 와중 팀장이 되어 부담이 되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였고, 팀원들도 다행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다양한 의견들도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좋게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독서클럽으로 책을 읽으면서 얻은 지식, 팀원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들, 팀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잘 마무리 시킨 경험 등 시작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되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2023-1 독서클럽 '감자천국'팀 최종 보고서

– 독서클럽 1~4회차 활동 종합

1회차:
비대면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총균쇠 교재 43p ~ 87p(1장)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파트를 각자 읽어온 후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1장의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하면서 토론함으로써 사고력을 증진 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차:
지도교수님과 학술정보관 그룹스터디실에서 대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총균쇠 교재 183p. ~ 293p.를 각자 읽어온 후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 파트의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하였고, 지도교수님의 의견과 조언도 같이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으로 토론하느라 인증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하였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회차:
지도교수님과 학술정보관 그룹스터디실에서 대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총균쇠 교재 279p ~ 373p(3부)를 각자 읽어온 후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 파트의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하였고, 지도교수님의 의견과 조언도 같이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회차:
비대면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총균쇠 교재 p.437 ~ p.666 를 각자 읽어온 후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 파트의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하면서 토론함으로써 사고력을 증진 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준희:
총균쇠 독서 모임 활동을 통해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에서는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문이나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등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들을 수 있었고, 이러한 의견교환 덕분에 책에서 다루는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책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스더:
이번 독서 클럽 활동이 아니었다면 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읽었을 수 있었을까 싶다. 처음에는 그저 교수님의 추천 때문에 관심이 간 책이지만 지금은 그 이상으로 책에 애정이 생긴 것 같다. 원래 책 읽는 속도가 느려 평소라면 여름 방학 때까지도 읽고 있었을 텐데 조별 모임 덕분에 박차 읽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천천히 음미하며 읽고 싶다. 놓친 세부 내용이 많은 것 같다.

고유경:
처음에 독서클럽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으면서 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토론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새로운 시각과 인 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특히, 평소에 관심이 있던 책을 토론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점은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며 토론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독서클럽의 멤버들은 서로 다른 관점과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간과하고 있던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석을 발견할 수 있었고,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효주:
독서토론에 참가하며 책에 대한 나의 의견을 다른 사람과 나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책이 조금 어려웠지만 토론의 주제를 정하기 위해 천천히 읽어보니 재미있게 느껴졌으며 다른 사람의 주제에 대해 듣는 것도 기대가 되었다. 같은 부분을 읽어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시간이 없어 중요한 부분 위주로 읽고 사진이나 자료 같은 부분은 넘어갔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책을 읽으며 관련 자료도 조사해 보고 싶다. 평소에도 궁금했던 내용이 책을 통해 해소되는 것 같아 유익했다.

권용우:
같은 책으로 독서를 하며 책에 관하여 다양한 주제로 서로에 관한 생각을 공유 하는 것이 이번 독서클럽에서 가장 좋은 활동이었다. 책의 내용에서 현대사회에 빗대어 주제를 내서 현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내는 것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러한 활동에서 책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도와 현 사회와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이 깊게 이루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독서클럽 활동이 된 것 같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얻어가는 생각이 많아서 다음번에도 참여 하고 싶다.

2023-1 독서클럽: 대논쟁! 철학 배틀 최종 보고서

도서명: 대논쟁! 철학 배틀
저자명 : 하타케야마 소
출판사 : 다산초당
ISBN : 9791130611235
팀명: 대논쟁! 철학 배틀
팀원: 고예진, 김서현, 박병현(팀장)
지도 교수님: 현은주 교수님

~활동 내용~
이 책은 우리에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꾸준히 제기되었던 사회적, 문화적 문제들에 대해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들이 모여 토론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책의 모습에 따라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토대로 활동을 진행하였다. 진정한 진리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항상 되새기며, 우리에게 제시된 답이 딱 떨어지지 않는 딜레마적인 주제들에 대해 서로의 생각에 따라 입장을 정하고, 때로는 책 속 사상가들의 말을 빌리기도 하며, 우리가 진정 역사 속의 사상가가 된 것처럼 서로 끊임없는 토론을 통하여 진리에 가까워지고자 하였다.

~차시별 활동~
1차시: 3/30 15:00~16:00, 상상베이스에서 진행, “살인은 절대악인가?”에 대한 토론 진행.
2차시: 4/13 15:00~16:00, 상상베이스에서 진행,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에 대한 토론 진행.
3차시: 5/4 13:30~14:30,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DISCORD), “최고의 쾌락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 진행.
4차시: 5/24 9:00~10:00,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DISCORD), “삶의 진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 진행.

~소감문~
고예진: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여러 논제들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설명하고 공유하며 보다 깊은 탐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한 각자의 의견을 들으며 조원 개개인의 가치관을 엿볼 수도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자 바쁜 시간을 쪼개 가며 활동을 진행하는 바람에 점점 의견 발표에 집중해 서로의 의견에 대해 더 많은 사고 과정과 반박이 나오지 못하게 된 것 같다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다음 활동의 기회가 생긴다면 서로의 의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비판과 반박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 도서에만 국한하지 않고 나아가 서로 좋아하는 소설, 음악, 영화, 그림,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작품도 함께 접하고 감상을 공유할 기회 또한 갖고 싶다.

김서현: 개인적으로 철학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기회가 없어 그동안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찬성반대의견을 들어보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클럽원들과도 친해지며 많은 것을 얻었다. 또한 그날 정해진 주제뿐만 아니라 연관된 다른 주제로도 논제를 확장해가며 재미있게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다른생각을 말하고 공유하는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 느꼈고,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박병현: 정말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교 시절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통해 처음 접해본 철학에 푹 빠지게 된 이후로 이렇게 재미있게 철학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당시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사상가들의 사상들을 마치 문제 암기하듯 공부했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그 사상가의 입장으로 뛰어들어 내가 그 사상가가 된 것처럼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또한 독서클럽 활동을 진행하며 이 책을 음미할 수 있었음에 너무나 감사한다. 살았던 시대도, 장소도 달랐던 사상가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두어 토론을 진행한다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이 책의 전달 방식은, 사상가들의 사상을 문제를 푸는 데에만 이용했던 1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더욱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서 작용하였고, 이는 토론을 진행하며 나의 주장을 보강해주는 무기가 되었다. 우리는 활동 전 각자 주제를 정하고, 그 부분을 읽고,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준비해오기로 했었다. 활동을 진행하며 있었던 모든 과정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재밌는 것’, ‘즐거운 것’이라고 느껴지며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전혀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활동이 너무나도 기대되었다. 어떻게 하면 내 주장을 더욱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PPT 자료를 준비해 가기도 하고,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다른 책도 여럿 읽었다(예시로 첫 활동이었던 ‘살인은 절대악인가?’에서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기 위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이를 인용해 근거로서 이용하였다.). 이처럼 정말 책 읽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게 해준 활동이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이렇게 독서클럽 활동에 푹 빠진 것만큼 다른 팀원들도 나처럼 즐기고 있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첫 활동을 진행했을 당시, PPT를 준비해온 학생이 나밖에 없었던 것도 그렇고, 다들 낯을 가렸을 때라 주장을 확실하게 하지 못했을 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팀원 모두가 알고 보니 철학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았었다. 덕분에 토론도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팀원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의견을 교류하는 과정에서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생각하는 게 이렇게나 다를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어 너무나도 즐거웠다. 특히 지금 생각나는 것은 첫 활동이었던 ‘살인은 절대악인가?’에서 모두가 찬성의 입장이었지만, 준비해온 근거는 모두가 달랐다. 누구는 인간의 목숨은 타인이 마음대로 간섭하지 못할 정도로 고귀하다는 입장이었고, 누군가는 인간의 목숨은 모두가 하나라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살인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 것처럼.
그리고 내가 이 활동을 통해 정말 좋았던 것은, 내가 공부했던 내용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반박 자료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공부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내 논리에 대한 창과 방패가 된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2차시가 생각난다. 나는 인간은 태어나길 선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성선설의 입장에서 토론을 진행했었다. 이런 토론을 진행하면 항상 성선설의 입장에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면 어째서 법과 규율로서 인간을 규재하려 드느냐.’는 반박에 맹자의 덕치주의를 근거로 다시 반박했던 경험이 있다. 이처럼 내가 공부했던 철학이 그저 성적을 잘 맞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자 행복했다.
어쩌다 보니 소감문이 다소 길어진 것 같다. 소감문 치고는 분량이 꽤 많아 보이지만, 오히려 이 많은 분량이 정말로 내가 독서클럽 활동을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에 대한 증거이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독서클럽 활동이 전부 끝난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2학기 활동을 기약하며 여기서 글을 줄이고자 한다.

2023-1 독서클럽 : 책 먹는 인간들팀 최종보고서

도서명 : 멋진 신세계
저자명 :올더스 헉슬리
옮긴이 : 이덕형

팀명 : 책 먹는 인간들
팀원 : 정지호, 황재혁, 박성준, 이은비, 김민재

활동 주차
1주차 : 23년 3월 30일 (상빌 지하 세미나1호)
2주차 : 23년 4월 10일 (zoom)
3주차 : 23년 5월 22일 (zoom)
4주차 : 23년 5월 25일 (잔디구장)

활동 내용 : 책을 정해진 분량을 읽어와서 토론과 토의, 소감으로 주차를 거듭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활동 소감
(지호)
3대 디스토피아로써 비판적인 시선이 가득한 책이어서 자칫하면 한 쪽으로 쏠려서 볼 수 있기에 토론이 되기 힘들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책을 읽을 때,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없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그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념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왔다. 예전이었다면 생각도 없이 수긍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눈에 거슬려지기 시작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복의 기준도 절대적인 기준이 아닐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었다. 나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나의 성격상,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은 피해버리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의 불편을 넘어서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방법이나 논리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대방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완벽하게 해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배제시켜 버리는 습관은 고쳐진 거 같았다.

(재혁)

나는 존이 불행할 권리를 달라고 자신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는 것에서 진짜 자유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 가슴에 많은 울림이 왔다. 그리고 멋진 신세계는 미래의 세계이고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인데 왜 하위계급 대신에 로봇을 쓰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토론을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서 좋았고 원래는 남의 의견을 잘 듣지 않고 내 생각대로 고집만 부리며 살아왔는데 이 활동을 통해 남의 의견을 수용하는 내가 되고 있는거 같았고 내가 한주 한주 성장했던거 같아서 뿌듯했다

(은비)

독서클럽을 통해 한 책의 내용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 들어보고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진행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나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들을 찾아보면서 책의 내용에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을 더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민재)

저는 원래 독서 활동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책도 읽고 토론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멋진 신세계“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각자의 생각을 듣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되는 그리고 그걸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성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 가치관에 대한 생각을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멋진신세계 속에 세계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바라봤을 때 그 세계가 올바른 사회인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다른 세계 속 사람들은 우리의 세계가 멋진신세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속 가치관에 따라서무엇이 세상 가치에 올바를지를 생각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무엇이 정의롭고 올바른지를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마약 관련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우리가 마약을 왜 하지 않아야하는지도 알 수 있던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 위험성이 없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와 2차 위험성(후유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원래 우리가 주입식으로 알고 있던 상식에서 발전해서 왜 마약을 하면 안되고 해도 되는지 서로의 의견을 정리하면서 들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의미있던 활동이였다고 생각한다.

2023 – 1 독서클럽팀 최종보고서

도서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철학이 우리 삶에 스며드는 순간
저자명 : 에릭 와이너
출판사 : 어크로스
ISBN : 9791190030922
팀명: 독서클럽 (이 열차는 14인의 철학자와 달린다.)
팀원: 권희주, 이솔담, 박나연, 이승빈
지도 교수님: 김일민 교수님

– 활동내용
1회차: 3/22 12:10 상상관 팥고당
2회차: 4/5 12:10 연구관 304호 (멘토 교수님 연구실)
3회차: 5/3 12:10 상상관 팥고당
4회차: 5/24 12:10 연구관 304호 (멘토 교수님 연구실)

저희는 총 14챕터의 책을 4, 4, 3, 3 챕터로 나누어 매주 모임 전까지 책을 읽고 모여 각 철학자에 대해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주차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 루소처럼 걷는 법
– 소로처럼 보는 법

2주차
–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
–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간디처럼 싸우는 법

3주차
–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 세이 쇼나곤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
– 니체처럼 후회하지 않는 법

4주차
– 에픽테토스처럼 역경에 대처하는 법
– 보부아르처럼 늙어가는 법
– 뭉테뉴처럼 죽는 법

– 각 팀원 감상

권희주: 처음 참여해보는 독서클럽에 팀장으로 참여하게 될 줄은 몰라서 첫 모임부터 굉장히 긴장도 많이하고 어리버리 했지만 그런 팀장을 잘 받아주고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해준 팀원들 덕분에 모이는게 즐겁고 기대가 될 정도로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렵고 사람에 따라서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철학에 대해 이 책이 결론을 내려주거나 정의를 해주진 않지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와 솔직하고 유쾌한 필담으로 풀어낸 이 책은 “과연 그런 철학이 내 인생의 어떤 부분에 스며들 수 있는가?” 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철학 입문서로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혼자 읽는 것보다도 다른 팀원들과 저의 인생에 있었던 일에 대해 대입해서 얘기해보고, 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른 팀원들의 의문에 대해 나름 설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 각 철학자의 말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솔담: 클럽활동은 내 걱정과 무색하게 깔끔하게 잘 진행이 되었다. 선정한 도서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로 한 학기 내내 각 챕터별로 철학자들이 여러명 소개되어 토론하기 적당했다. 그리고 책에 대해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같은 책을 보면서도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독서평을 들으면서 내 세상이 더 확장된 기분이다.

박나연: 평소 읽어보고 싶었던 분야의 책을 읽어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토론을 통해 내가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내용을 곱씹을 수 있던 점이 독서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내가 인상깊었던 철학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철학자가 왜 인상깊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승빈: 평소 관심을 기울였던 책을 이번기회를 통해 읽게되고 읽은 내용을 통해 각자의 관점을 알게 되어 철학관련 책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소로라는 철학자를 알게 되었는데 소로는 인생을 의도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행동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러한 점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따라서 활동 이후에도 소로라는 철학가에 대해 알아봐서 삶의 지혜를 얻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