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및 팀원 소개
팀 명: 이제는더이상물러날곳이없다
팀장: 김경민(2211033)
팀원:
김주호(2091155)
황재성 (2091299)
박유진 (2191145)
임가영 (2293012)
2. 도서 소개
도서명: 브로콜리 펀치
작가: 이유리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발행일: 2021년 10월 25일
ISBN13 9788932039114
ISBN10 8932039119
3. 주차별 일정 정리
1주차: 10월 27일 13:00 / 상상베이스 IB108
– 빨간 열매, 둥둥
2주차: 11월 3일 13:00 / 학술정보관 4층 그룹스터디실
– 브로콜리 펀치, 손톱 그림자
3주차: 11월 10일 13:30 / 학술정보관 4층 그룹스터디실 *지도교수님 참석
– 왜가리 클럽, 치즈 달과 비스코티
4주차: 11월 17일 14:00 / 학술정보관 4층 그룹스터디실 *지도교수님 참석
– 평평한 세계, 이구아나와 나
4. 개인 활동 소감
– 김주호 활동 소감
전공책 이외에 근래에 들어 거의 처음으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책을 읽는 것또한 좋아하진 않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내팽겨두고 다니곤 했다. 오랜만에 책을 읽어보니 재밌기도 했지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독서 토론을 하기 위해 작가의 의도와 책의 내용을 곱씹어보며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런 행위를 반복하다보니 책을 더 제대로 읽고 한 번 더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처음 읽은 때와 2번째, 3번째 읽으면 그때 그때마다 느껴지는 감정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독서 토론은 이러한 경험을 몇번이고 반복시켜 책의 내용과 그 맛을 더 잘알게 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후에 이러한 기회가 또 있다면 한번더 참가해서 그 맛을 다시 느끼고 싶다.
– 황재성 활동 소감
독서에 원래부터 흥미가 꽤 있어서 독서클럽 활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없었다. 물론 최근 몇 달 간은 책과 거리를 좀 뒀어서, 다시 가까워져야 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이 활동에 지원하게 되었다. 조원들과 함께 매주 책을 읽고 토론 주제를 정하는 과정 자체가 참 즐거웠다. 내용 자체가 흥미로운 책이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점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것이 조금 익숙해졌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듣는 것도 좋았다. 내가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의견도 있었고, 정말 반대의 의견이라 처음엔 공감이 안되는 의견들도 있었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은 혼자 책을 읽었다면 전혀 겪을 수 없었던 일들이다. 동시에 독서클럽의 존재 의의이기도 하다. 이런 모임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몇 주간의 이 활동들이 나에겐 너무나도 큰 즐거움이었다.
– 박유진 활동 소감
독서 클럽에 참여하면서 홀로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스스로의 감상을 확실히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는 생각해 본 적 없는 방향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라 평소에 만나 뵙기 어려운 영문학과 교수님과 책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문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의 내용적인 측면에 대해서만 토의를 가졌었는데, 다음에 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교수님께 조언받은 대로 작가의 생애나 작가가 선호하는 구성 방식 등 구조적인 측면으로도 토의해 보고 싶습니다.
– 김경민 활동 소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해당 책은 한국의 일상 정서가 녹아있는 판타지 소설이라 큰 거부감없이 읽어낼 수 있었다. 혼자 책을 읽고 좋아하는 소절이나 좋아하는 장면을 곱씹어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독서 클럽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러한 감상을 나눌 수 있어 책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는 뿌듯함이 남았다. 전공 교수님께 지도 교수님을 부탁드렸는데, 교수님께서 유사한 작품 설명도 해주시고, 문학 작품을 읽는 법, 독서 토론을 하는 다양한 방법 등을 이야기해주셔서 흥미롭게 매주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혼자 를 읽었다면 ‘갑자기 외계인이 나타나거나, 전 남자친구가 나타나버리는 어이없는 책’으로 치부하고 재미없다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독서 토론 시간에 서로의 시선과 의견을 공유하며 장면 장면을 읽어나가니 내가 놓쳤던 부분이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다시 포착해, 책을 진정으로 읽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다음에도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은 책을 읽어나가고 싶다.
– 임가영 활동 소감
문학을 읽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나는 항상 죄의 벌, 어린왕자, 데미안 등… 고전문학만 읽는 편이었고, 현대문학에는 거의 손을 데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문학의 특징과, 작가들의 세계관, 고전과는 다른 짧은 단편들의 모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문학을 경험한 느낌이라 굉장히 새로웠다. 또한 항상 혼자 글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감상을 찾아보는 정도로 그쳤는데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실제로 만나 이렇게 감상평을 나눠보는 경험은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같은 기회가 찾아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