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도서명: 어린왕자
저자: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황현산 옮김)
출판사: 열린책들
ISBN: 9788932917245
팀명: 있어요, 여기 책
팀원: 이주현(2211039), 김다인(2211127), 이유빈(2211069), 정윤하(2211040)
지도교수님: 박지영 교수님
1회: 2022년 09월 21일 수요일 (14:00 ~ 15:00)
2회: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13:00 ~ 14:00)
3회: 2022년 11월 09일 수요일 (12:00 ~ 13:00)
4회: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14:00 ~ 15:00)
1회차 주제: 초반 내용을 읽고 요약한 후, 그 부분에 나온 내용이나 문장 혹은 인물을 해석하는 활동을 진행함.
2회차 주제: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전시회나 영화 등 2차 창작물 찾아 공유하기
3회차 주제: 어린왕자와 다른 인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석하는 활동을 진행.
4회차 주제: 책 속의 사건 또는 인물의 행동을 보고 사회와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룸. 어린왕자 속 어린왕자와 어른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어린왕자의 마지막 행동을 떠올리며 사랑을 위한 희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봄. 인상깊었던 구절과 마지막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함.
김다인: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많이 해봤었지만 독서토론은 처음해보는 거라 초반에는 걱정도 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친분이 있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평소 영화나 드라마, 책 등의 작품을 접하고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기록해두는 편인데 기록에서 끝나지 않고 나의 생각을 팀원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나와 다른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독서토론 활동이 재밌고 의미있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깊게 책에 대해 토론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이유빈:‘어린왕자’라는 책을 골랐을때, 이걸로 4주차까지 채울수 있으려나 걱정이 많이되었다. 책 읽을때 역시 뭔가 얘기할 거리를 찾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한채로 준비하였다. 그 생각도 잠시, 팀원간의 스몰토크로 시작해 분위기는 풀어지며 한주차 한주차 지날수록 할 말이 많아졌다. 독서모임 생각하면 책 안에 내용만으로 주제를 뽑아 토론을 해야된다는 틀이 있었다. 그러나 토론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획해서 시각적으로 소개한 부분이 있어, 더욱 창의적인 독서 모임을 했던 것 같다.
이주현: ‘어린 왕자’를 오랜만에 읽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이 무엇인지 다시 깨달았다. 현실에 지쳐 동심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았었는데, 책을 읽으며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 동심으로 본 현실이 아름답고 눈부셨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세계에 푹 빠져 동심을 찾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 책으로 독서 토론을 하며 그런 부분을 잘 살릴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조금 더 딱딱한 비문학 책이나 심오한 내용을 담은 문학 책도 토론하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어린 왕자처럼 어렸을 때 읽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토론을 할 수 있는 책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정윤하: 어린왕자를 본 지 오래 되어서 다시 읽어보는데 어릴 때 읽은 것과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과학이나 철학, 비문학이 아닌 짧고 가볍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한 것 같아 즐거웠다. 현대 사회의 문제나 사상 등과 연관하기보단 책 자체의 내용과 인물에 대해 분석하는 독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인물에 대해 파악하고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해석해보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활동이 오랜만이라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