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남기수퐁

도서명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whalebooks)

ISBN :9791188248124

팀명 : 남기수퐁

팀원 : 1931103 박소현, 1991022 남기백, 1931118 모세미, 2091285 신지은, 2113015 오재원

지도 교수 : 정경희 교수

1회차 : 2022년 3월 24일 10 : 00 ~ 11 : 00 – 타인
2회차 : 2022년 3월 31일 10 : 00 ~ 11 : 00 – 세계
3회차 : 2022년 4월 7일 10 : 00 ~ 11 : 00 – 도구
4회차 : 2022년 4월 14일 10: 00 ~ 11 : 00 – 의미

활동 방식 : 해당 주차에 이야기 해보기로 한 페이지까지 읽고 미리 토론해보고 싶은 질문들을 추려와 토론을 진행함. 미리 준비해 온 질문에 연결되는 즉흥 질문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기도 함.

박소현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내용이 많은 책이고, 나의 관심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의견을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좋았다. 사랑, 인간관계, 세계와 나 등 나에 대해, 너에 대해, 세상에 대해 친구들과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어 좋은 활동이었다. 지난 독서클럽 활동에서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만 나눌 수 있었는데 삶에 대한 특히 어느 것이든 무언가와의, 누군가와의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모세미 : 그냥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과 내 생각을 비교해보고, 타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면서 타인의 가치관에 대해 알아보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2022년 1학기 독서클럽 활동으로 이 책을 선정하여 매주차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이를테면 자신의 인간관계, 연애관, 힘들고 슬펐던 경험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사실 친구들과 함께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게 조금 뜬금없고 쉽지 않은 경험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또한 타인의 가치관을 받아들이며 한층 성장함을 느꼈다.
책에서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말해보자면, 모두들 소년병 이야기를 꼽을 것 같다. 한 여인을 사랑했던 소년병이 죽기 직전 누군가에게 제안을 받는다. 그 여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녀 입에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나온다면 소년병은 소멸될 것이다. 소년병은 결국 그녀에게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고 이내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소멸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내가 소년병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오랜시간 고민을 했다. 결국 나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선택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보고싶다면 같은 선택을 반복할 것 같다.

오재원 :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은 언제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본인이 슬럼프에 빠져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꼭 슬럼프 시기가 아니더라도 지나간 상처에 대해 치유를 받을 수 있고 더 용기를 얻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잠시 놓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자신 내면의 이야기부터, 타인, 죽음, 사랑 등 살아가는데 겪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그래서 우리 조는 이 책으로 선정하여 매주 다양한 주제들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대부분들의 주제들은 가볍지 않아 일상에서는 나누기 힘든데, 톡서토론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기회에 조원들의 내면의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실제로 우리가 선정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정말 다양했다. 이번 토론을 통해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져서 좋은 경험이었다.

남기백 : 평소에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나 감상평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딱히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인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어서 정말 좋았다.
주로 인간 관계와 사랑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 또한 이와 맞아서 너무 좋았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도 5명이라는 적은 인원에서도 생각이 조금씩 다 다른데, 인원이 더 많아지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나와 타인의 사고방식 및 가치관의 ‘다름’을 느끼는 경험이었다.

신지은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제목처럼 언젠가는 연이 닿는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만 같아서 눈길이 갔던 책이었다. 또 맘이 맞는 누군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이전에 다른 독서클럽에서 발제하여 의견을 나누어보았었는데, 의견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생각을 나누다보니 다소 깊지 않게 다루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인 아쉬움을 안고 다시금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누어 보았는데, 생각이 다 다른 구성원들이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삶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며 읽기에도, 혼자 생각에 잠겨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이 책이 또 누군가에게 가 닿아 ‘우리’가 되고, 그 우리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빛쟁이

· 도서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저자명: 김초엽
· 출판사: 허블
· ISBN: 9791190090018

· 팀명: 빛쟁이
· 팀원: 이은지(팀장), 오가은, 이주연
· 진행 날짜
– 1회차: 22.03.24(목)
– 2회차: 22.04.01(금)
– 3회차: 22.04.28(목)
– 4회차: 22.05.12(목)

[ 회차별 주제 ]

– 1회차: 좋았던 단편 소설과 이유 / 내가 소피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마을에서의 자유가 정말 자유일까? 진정한 자유란? / 기술의 발전은 늘 이로운가? / 개조인과 비개조인으로 나뉜 분리주의에 릴리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가? 또한, 릴리가 이 모든 결과를 알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마을에 순례 의식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 2회차: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대사 / 희진은 왜 행성의 위치를 밝히지 않았을까? 내가 희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복제 인간 vs 기억을 모두 잃은 인간 중 누구를 택할 것인가? / ‘그들’은 정말 아이들이 7살이 되는 해에 아이들의 머릿속을 떠났을까? / 류드밀라의 그림을 본 사람들처럼, 관계 없는 무언가로부터 그리움 따위의 감정을 느낀 경험이 있는지? / 실제로 우리 세계에도 ‘그들’이 존재했다면, 인간은 ‘그들’을 우호적으로 생각할까? / 내가 안나였으면 콘퍼런스와 가족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안나는 슬렌포니아에 도착했을까? / ‘나는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 3회차: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대사 /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의 물성을 구매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 감정을 물성으로 소유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 보현에게 어떤 위로의 말이나 행동을 해 줄 수 있겠는가? / 한 사람의 기억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영원히 보관하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은하는 왜 마인드 시스템에 자신이 기록되는 걸 바라지 않았을까? 본인이 죽은 이후 마인드 시스템에 업로드되고 싶은가? / 마인드 시스템이 생긴다면 이용하겠는가? 혹은 이용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 4회차: 간략한 감상 / 우리가 작품 속 대중이라면, 재경의 선택을 비난하고 질타했을까? / 우리가 가윤이라면 재경 이모를 따라 심해로 갔을까, 우주로 갔을까? 그 이유는? / 재경이 죽었을까, 죽지 않았을까? / 소설 속 주인공이 모두 여성인 이유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표제작인 이유 / 소설의 제목 ‘스펙트럼’이 의미하는 것

[ 개인별 활동 소감 ]

– 이주연: 판타지 소설은 어려울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 편견이 완전히 깨지고 오히려 판타지 소설을 더 읽어보고 싶도록 해주었다. 과학적인 내용이 기반이 된 단편소설들로만 모아져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 오가은: SF소설을 김초엽 작가의 단편소설집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SF소설임에도 과학적 요소가 그리 어렵지 않게 녹아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작품들 중에서는 특히 가 가장 인상깊었다. 시초지는 어떤 곳인가, 왜 그들은 시초지로 남기로 결정했는가, 마을은 어쩌다 존재하게 된 것인가, 등의 물음들에 답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순례자들의 일행이 되어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되는 듯 했다.
김초엽 작가의 소설은 어느 정도 독자가 상상할 수 있게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각 단편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마다 친구들 모두 각자 느낀 작품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 이은지: 그리 먼 옛날은 아니지만 일전에 이 책에 실린 단편 소설 몇 편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서인지, 몇 년이 지난 지금 독서 클럽 활동으로 읽게 되니 새삼 느낌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단편 소설은 와 이다. 첫 번째 소설을 읽으면서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사랑해야 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두 번째 소설을 읽으면서는 내 안의 실재하는 ‘타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다. 김초엽의 소설은 엄청난 상상력을 기반으로 쓰였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하여 함께 활동한 친구들 모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능동적으로 책을 읽었고, 그 과정에서 각자만의 해석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즐겁고 의미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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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젊은 새내기의 슬픔

도서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 요한 볼프강 괴테
출판사: 민음사
ISBN: 9788937460258
팀 명: 젊은 새내기의 슬픔
팀원: 이하람, 이우신, 정준기
지도 교수님: 김동환 교수님

1회 : 2022.05.05.
2회 : 2022.05.17.
3회 : 2022.05.26.
4회 : 2022.06.02.

이하람 : 고전 문학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많아 굉장히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 또, 이런 인상 깊은 부분들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우리끼리 책에 대해 토론을 할 때는 종종 방향성을 잃거나 이야기 나눌 주제를 선정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그럴 때는 교수님께서 이야기의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깊이 있는 토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셔 더욱 질 높은 독서클럽 활동이 되었던 것 같다.

이우신 : 평소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독서 클럽 활동을 기회로 다른 사람들과 책을 바탕으로 토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굉장히 재미있었다. 꼭 토론이 아니더라도 서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감상을 나누는 것 자체도 유익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책 내에서 명확하게 선정할만한 토론 주제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다음에는 토론 주제가 다양히 나올 수 있는 도서로 독서 클럽 활동을 해보고 싶다.

정준기 :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같은 책 한 권을 읽고도 다양한 의견과 감상을 들어볼 수 있어 나의 식견과 가치관을 확장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다같이 의식의 흐름대로 감상을 나누다가 종종 책에서 벗어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순간들도 나는 굉장히 유익했다. 또, 책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책 속의 주인공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베르트르의 입장에서도, 로테의 입장에서도, 알베르트의 입장에서도 서보며 다양한 입장들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방학 때도 독서 클럽 활동을 하고싶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끝까지 간다

도서명 : 라틴어수업
저자 : 한동일
출판사 : 흐름출판
ISBN : 9788965962205
팀명 : 끝까지 간다
팀원 : 1951049 김민정, 1971034 이진욱, 1871280 최지훈, 2091113 허윤석
지도 교수 : 김성동 교수

1회차 : 2022년 4월 7일 11 : 00 ~ 12 : 00
2회차 : 2022년 4월 28일 11 : 00 ~ 12 : 00
3회차 : 2022년 5월 19일 11 : 00 ~ 12 : 00
4회차 : 2022년 5월 26일 11 : 00 ~ 12 : 00

활동 방식: 회차별로 읽어야 할 소단원 범위를 모두 읽은 후 자신이 인상적이었던 부분, 느낀 점을 말하여도 좋고 거기에 덧붙여 책과 시사거리를 연결시킨 질문을 다른 팀원들에게 해본다던가,
책을 읽으며 혹시 수긍이 가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이를 화두로 던져 이야기를 나눠보는 등 활동 회차별로 배당된 소단윈 내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음.
해당 도서(라틴어수업)은 총 28개의 소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각 회차마다 7개의 소단원을 미리 활동 시간 전까지 읽어온 후 활동을 진행함.

1회차 활동 독서 분량: Lectio 1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Lectio 7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입니다
2회차 활동 독서 분량: Lectio 8 캐사르의 것은 캐사르에게 돌리고 신의 것은 신에게 돌려 드려라~Lectio 14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3회차 활동 독서 분량: Lectio 15 오늘 하루를 즐겨라~Lectio 21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4회차 활동 독서 분량: Lectio 21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Lectio 28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김민정 : 독서클럽을 하면서 오랜만에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 본 것같다.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이 라틴어를 배우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책의 저자가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말을 다양하게 예시를 주는 것 같았다. 요즘 많이 힘들었던 나에게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 번씩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각자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가치있고 즐거웠다.

이진욱 : 열정적인 팀원들과 좋은 책을 읽으며 교양도 쌓음과 동시에 재미있는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 기회가 있다면 또 한 번 다시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최지훈 :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영단어, 로마의 전통과 문화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놓으면서 잔잔한 깊이 있는 여운을 남겨준다. 이런 역사적 이야기와 저자가 느꼈던 교훈을 공유하며, 책을 읽는 동안에 저자의 질문을 받으면서 단순히 라틴어의 지식을 넘어 나에 대한 좀 더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뭔지 모르겠는 위로,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책 소개처럼, 나의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채우고 깊이있는 생각을 해보고 싶은 대학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허윤석: 가장 먼저, 성실하고 성의있게 활동에 참여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들 덕분에 활동이 끝까지 지속하고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을 골랐을 때는 라틴어 수업이라는 제목이 부담스러워 활동에 걱정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도 가볍게 읽기 좋은 교양도서였기에 나를 포함한 다른 팀원들도 부담 없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가벼운 교양도서라곤 했지만, 이 책이 담은 내용은 고대 라틴인과 저자의 지혜가 농축되어 있기에 책에서 배워갈 수 있는 지혜는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다른 한성대학교 학생들도 전공을 구분하지 않고 이 책을 다들 한 번씩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인사이드아웃

도서명: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저자명: 데이비드 섬프터
출판사: 해나무
ISBN: 9791164051557

팀명: 인사이드아웃
팀원: 2053022이윤지,1891045 박지예, 2091303 장지원
지도교수: 김진모 교수님

일시: 2022.4.12~2022.5.24
1회차: 2022.4.12 13 : 00 ~ 14 : 00
2회차: 2022.5.3 14 : 00 ~ 15 : 00
3회차: 2022.5.10 13 : 10 ~ 14 : 10
4회차: 2022.5.24 14 : 00 ~ 15 : 00

1회차: 1부 우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 / 알고리즘에 대한 인지와 알고리즘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토론
2회차: 2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 / 1~2부 이해 질의응답 (pca 기법 등)
3회차: 3부 우리처럼 되는 알고리즘 / 알고리즘의 성차별주의 학습, 편향에 대한 토론, 전체적인 감상에 대한 토론
4회차: 1~3부 이해 질의응답 (인공신경망 등), 전체적인 감상

박지예: 평소 책을 읽어야겠다고만 생각했지 읽진 않았는데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책을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책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즐거웠고 토론의 재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지원: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전문 분야에 대한 책을 읽어본 것은 처음이라 지난 활동들보다는 책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조금 어려웠지만 그만큼 관련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알고리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번활동을 통해 알고리즘에 대해 예전보다는 분명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윤지: 평소라면 읽지 않았을 공학 분야의 책을 전공생들과 만나 읽고 이야기 나눈 점이 좋았습니다. 책을 편식하는 습관을 막아주는 게 독서클럽의 장점이라고 느끼게 된 계기입니다. 지식이 전혀 없는 체로 책을 읽어서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알고리즘의 미래와 활용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독토는 우리땅

서명 : 이기적 유전자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출판사 : 옥스퍼트 대학교 출판부, 을유문화사
ISBN : 9788932473901
팀명 : 독토는 우리땅
팀원 : 2153059 이예은, 2271184 강동영, 1971398 김유진, 2293048 박승진, 2153001 서예원
지도 교수님 :전완식 교수님
모임장소 : 대면(스터디룸, 공학관 휴게실), 비대면(zoom,webex)

1회 : 2022년 3월 31일 15시 1~4장
– 첫 만남 / 자기소개 및 인사
– 활동 진행에 관한 이야기
– 릴레이 토론 형식
▶ 1-4장 내용을 기반으로 한 토론
▶ 가벼운 질의응답 및 꼬리물기 토론
▶ 소감에서 질문으로 이어지는 비경쟁 토론

2회 : 2022년 4월 27일 15시 5~6장
– 두 번째 대면 토론
– Small Talk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
– 릴레이 토론 형식
▶ 5-6장을 기반으로 한 토론
▶ 가벼운 질의응답 및 꼬리물기 토론
▶ 소감에서 질문으로 이어지는 비경쟁 토론

3회 : 2022년 5월 11일 15시 7~10장
– 각자 이번 7장 ~ 11장 읽고 느낀부분에 관하여 소감 이야기
– 소감을 들은 후 각자 맡은 사람에게 소감과 관련된 질문을 통해 질의응답 토론 진행
– 교수님과의 피드백 및 독서를 통해 인생설계를 하는 법에 관련된 짧은 강의

4회 : 2022년 5월 25일 15시 11장 ~마무리
– 릴레이 토론 형식
▶ 비경쟁 토론 + 한 학기 독서토론 활동 소감
– 독서를 통해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교수님의 말씀

최종 활동 소감

이예은
중학생 시절 읽다가 포기한 내 자신이 속상했던 그 시절을 보상 받을 수 있었던 활동이였다. 내가 가진 지식 수준으로는 아직도 부족하지만 절반이나 이해하고 그 후의 추가 학습을 통한 것 만으로도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남들의 생각까지 들어보며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방향성 이외에도 배울 것들이 넘쳐났다. 매년 읽을 때 마다 색다르게 느껴질 것 같은 ‘이기적 유전자’. 계속해서 파헤쳐보고 싶다.

강동영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값진 배움을 얻어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김유진
여러 관점에서의 의견을 듣고 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박승진
평상시라면 혼자서 완독하지 못했던 책을 이번 독서활동을 통해 끝까지 완독해서 보람찼다

서예원
나의 의지로는 표지조차 넘기지 않을 도서를 독서토론을 통해 읽게 되어 성취감이 생겼으며, 앞으로 독서토론을 즐기게 될 것 같습니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무지개팀

도서명 : 한국의 능력주의
저자 : 박권일
출판사 : 이데아
ISBN : 9791189143251
팀명 : 무지개
팀원 : 2051128 김수인, 2031085 김시우, 1931217 김유진, 2071050 최호빈
지도 교수님 : 김귀옥교수님
모임장소 : zoom

1회 : 2022년 3월 31일 21시
2회 : 2022년 4월 27일 21시
3회 : 2022년 5월 19일 21시
4회 : 2022년 5월 26일 21시

최종 활동 소감
김수인
이번 책을 읽기 전 나는, 능력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가 능력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긍정의 답을 할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클럽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능력주의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앞으로 더 다양한 사회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적 간격들과 문제들에 대해 항상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가 유달리 능력주의적 사상이 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에 대해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능력주의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책을 읽지 않은 다른 친구들과도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김시우
이 책을 읽기 전에 능력주의는 긍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작가는 우리가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부터 잘못되었다는 말에 기존의 생각을 전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의 생각이 교수님과 다른 조원들의 생각과 함께 나누며 더 확장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독서클럽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다양한 생각들을 접하여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시간이여서 유익하고 재밌었다.

김유진
이번 책 주제인 능력주의에 대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서 사고가 더욱 넓어진 것 같다. 따라서 팀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고, 교수님께서도 항상 좋은 말씀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했던 기회였다.

최호빈
독서모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책을 평소 즐겨 보는 편도 아니라서 다른 조원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고 책도 내 수준보다 높아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매주 조원들이 준비해오는 활동들과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책에 대한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꾸준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고, 그 때는 또 다른 책으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읽어조

도서명 : 불편한 편의점
저자 : 김호연
출판사 : 나무옆의자
ISBN : 979-11-6157-118-8 [03810]
팀명 : 책읽어조
팀원 : 2031072 이세윤, 2031009 이도은, 2053035 차가현, 2131018 한민서
지도 교수님 : 김은주 교수님

1회 : 2022년 5월 3일 20 : 00 ~ 20 : 30
2회 : 2022년 5월 12일 17 : 00 ~ 17 : 30
3회 : 2022년 5월 18일 13 : 00 ~ 13 : 30
4회 : 2022년 5월 24일 17 : 00 ~ 17 : 30

1주차 주제 :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과 느낀점 공유
2주차 주제 : 내용 전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 공유 및 토론 주제 선정하기
3주차 주제 : 가장 인상 깊었던 구간에 대한 의견 공유,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에 대한 생각 공유, 작가가 독자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 공유
4주차 주제 : 노숙인으로 나오는 주인공에 대해 생각해보고 노숙인을 위한 지원제도나 활동하는 단체, 그리고 우리가 노숙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의견 공유

이세윤 : 책 제목에 이끌려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구나 거리낌 없이 한 번쯤은 가본 편의점을 왜 작가는 불편하다고 표현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감정들이 실제 내 경험과 교차되는 부분이 많아서 더 공감 가며 읽을 수 있었다. 요즘에는 책을 읽더라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독서 클럽을 통해 책 내용에 대한 생각을 팀원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었고, 이 책의 작가가 무엇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어느샌가부터 서로 살기 바빠서 또는 좋은 마음으로 선의를 베풀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오해를 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과의 대화나 소통에 대해 예전만큼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스스로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도은 : 개강하고 이래저래 바쁜 삶을 살고 있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원래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특별히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현실적인 소설이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본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1위인 것 같다. 특히 책을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다같이 책에 대해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향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책을 읽어도 저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의사소통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사고해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차가현 : 베스트셀러로 알고 있었던 이 책으로 오랜만에 온전히 한 권을 읽고 깊이 생각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술술 잘 읽히는 글들과 각자 인물들의 에피소드까지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만한 일들이며 독고의 조언 또한 엄청난 해결책이 아니더라도 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작가님 또한 소통이라는 소재를 중점으로 잘 풀어내신 것 같았다. 책을 읽은 후에 독서클럽을 통해 다른 팀원들과 생각을 나눈 것도 어떤 장면들에 대해 한 번씩 더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평소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며 미루게 되었었는데 이번 방학에 책 3권 읽기라는 다짐을 가지게 되었다. 아깝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다.

한민서 : 오랜만에 분석하고 공부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편안하게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던 불편한 편의점을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독서클럽이 그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소한 관심’, 가족들과의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책이었다.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같은 책을 읽더라도 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또 혼자 책을 읽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내용들을 팀원과 교수님의 의견 공유로 인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독서클럽 활동의 장점인 것 같다.

2022-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물보라를 일으켜

도서명 뉴노멀 교양수업
저자 비옹뒤리, 필리프 노용, 레미 이재형
팀명: 물보라를 일으켜
팀원: 오시현, 박소현, 이용빈, 최지윤(팀장)
모임: 3/26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4/6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5/23 대안화폐. 포퓰리즘 (교수님과 면담)
6/5 페미니즘

활동소감
박소현: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용어이지만 평소 알기 어려웠던 주제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새롭게 쌓는 지식이 많아졌습니다.
전공과 관련없이 정치, 사회 분야를 토론해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오시현: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주제를 한 책으로 토론 할 수 있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하나의 편협된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의 시선으로 조원들과 얘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이 주제를 가지고 조금 더 심도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2022-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일석이조

도서명: 우리 기억 속의 색
저자: 미셸 파스투로
출판사: 안그라픽스
팀명: 일석이조
팀원: 고하늘 양유진 이하은 정승민(팀장)
모임
1주차: 의복
2주차: 일상생활
3주차: 신화와 상징
4주차: 예술과 문학이었지만 교수님께서 질문하신 질문에 답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방식: 줌과 대면
활동소감
고하늘: 이번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서 하나의 도서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양유진: 독서클럽을 하면서 매주 독서하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서로의 전공이자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를 선정하여 읽을 수 있어서 전공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책을 읽는 시간이 흥미로웠습니다. 2학기에도 1학기에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같이 참여할 것이고 된다면 교수님도 함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하은: 전박적으로 책에 대한 토론보단 책이 던져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마인드맵을 그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흥미있게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정승민: 비교과 포인트와 책에 흥미를 붙이고자 했던 활동인데 끈끈한 유대감도 함께 얻어가고 교수님과 함께 시간을 가질 시간이 생겼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책을 공동 출판을 꿈꿀 수 있게 해주셨고 꾸준히 독서클럽에 참여하여 나와 우리를 성장 시킬 좋은 시간이 생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