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동계 방중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수세미와 퐁퐁

*도서명 : 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저자명 : 롭 무어
*옮긴이 : 김유미
*출판사 : 다산북스
*ISBN : 9791130622613

*팀명 : 수세미와 퐁퐁
*팀원 : 박소현(팀장), 모세미, 신지은, 오재원

*진행 날짜
1주차 : 22년 1월 1일 토요일
2주차 : 22년 1월 4일 화요일
3주차 : 22년 1월 12일 수요일
4주차 : 22년 1월 21일 금요일

*진행 방식 : 구글미트(온라인 미팅)

*회차별 책 범위 및 토의 내용
[1주차] – 1장(p.4~p.67)
1. 당신의 가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2. 본인 희망 기업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2주차] – 2장(p.68~p.139)
1. 인생이나 어떤 일에 있어 멘토가 있나요?
2. 있다면 누구이고,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3. 당신은 감정 관리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나요?
4. 본인의 에너지 사이클에 대해 알아봅시다.
[3주차] – 3장(p.142~p.181)
1. 서로에게 멘토, 멘티가 되어 배우며 발전해나가는 공동체(마스터마인드)가 있나요?
2. 요즘 감사한 일 3가지에 대해 말해봅시다.
3. 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봅시다.
4. 추천하고 싶은 나의 습관이나 행동이 있나요?
[4주차] – 4장(p.182~p.251)
1. 당신이 리더였던 적이 있나요?
2. 리더였을 때 (혹은 팀원 내에서)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 해보고 싶은 사업 아이템이 있나요?

*개인별 독서클럽 활동 소감
[모세미]
지난 독서클럽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많아서 참여 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주차별 사회자를 정하여 내용을 요약 발표하고, 토의 주제를 발제하여 해당 주차의 활동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각자 타 활동 시간을 피해 자율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하여 불참이 없었고, 토의을 진행하여 모두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레버리지’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과 습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레버리지란 크게 보면 아웃소싱과 유사하다. 내가 잘 못하거나, 나보다 잘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그에게 맡기고 내가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되어본 적이 있는가?, 그때 겪었던 갈등과 그것의 해결방법은 무엇이었던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등학교 동아리 기장으로서 활동하였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고 함께 무언가를 준비했던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니 내가 다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자잘한 일 마저 도맡아서 했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되어 부원들의 참여율을 떨어트리고 흥미조차 잃게 했다. 결국은 개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였었지만, 그 후 레버리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때 이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개인의 장점을 파악하고 적당한 레버리지를 실행했다면 참여율도 높고 질 좋은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클럽원과 함께 본인의 가치와 주변 가족과 지인이 생각하는 주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해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음 독서클럽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
[박소현]
독서클럽 활동에 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생각만 하다가 이번 동계 독서클럽 활동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문학을 생각했었지만 책 선정을 하다보니 비문학 책이 선정되었다. 나는 원래 책을 소설책 아니면 잘 읽지 않았는데 이번 독서클럽을 계기로 소설책이 아닌 비문학 책에 도전하게 되었다. 수능 비문학 지문처럼 어렵게 쓰여진 글이 아니라서 도전하기에 장벽이 낮은 책이고 저자의 말을 나에게 적용해보면서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 좋았다.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만큼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많이 습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매주 토의를 할 때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인생 멘토나 서로 배우는 공동체, 에너지 사이클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활동이었다. 또, 내가 책을 읽는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아 꽂힐 때 아니면 독서를 잘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독서를 꾸준하게 할 수 있게 해주고, 생각하며 독서를 할 수 있게 해주어 좋았다. 그리고 매주 토의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혹은 ‘이 친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이런 게 있구나’같은 걸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게 해주어 좋은 활동이었다. 매주 토의를 하는 시간이 나에게 힐링을 주는 시간들이었고, 다음 독서클럽 활동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지은]
이 책은 지인에게서 추천받아 읽으려고 사두었지만 막상 다른 일들에 치여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서모임을 하며 발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함께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책의 마지막까지 보람차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레버리지는 내가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가치, 비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심하여 보고 각자의 핵심결과영역에 집중하여 레버리지 할 것을 권하는 책이다. 중간 중간에 공감되고 배울 점들이 많았으나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은 ‘시계추는 중간에 머물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요즘은 워라밸을 이룰 수 있는 직업이 좋은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보통은 일과 삶을 분리하여 균형점이 그 가운데에 위치하기를 원하지만 저자는 시계추의 예시를 들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느 한쪽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해준 것이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경영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보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와 진로를 정해나가는 대학생시절에 내가 초점을 맞출 것들을 고민해보며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재원]
레버리지라는 책을 결정한 후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무수한 경제 언어가 쏟아지지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책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 쉽게 편히 읽을 수 있었다. 실제로 [레버리지]는 경제/경영을 다룸과 동시에 독자에게 목표와 비전,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상기시킴으로써 더 높은 수준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철학을 담고 있어,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다. 책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들을 조언하고 있다. 또, 내가 이미 깨달은 내용들은 담고있다. 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줌으로써 나에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만약 이 책을 독서클럽이 아닌 혼자 읽었다면 끝까지 읽지 않았을 것이다. 독서 클럽을 하면서, 팀원들이 요약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중간에 어려운 경제 용어들은 팀원들끼리 서로 설명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팀원들끼리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가치와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서 평소에는 쉽게 공유하지 못했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위로를 얻게되어 지적인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팀원들은 적극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서로 알지 못했지만, 독서 클럽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고맙고 뿌듯했던 활동이 되었다.

2021 동계 방중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독랑해

도서명 : 공정하다는 착각(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저자 : 마이클 샌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ISBN : 9791164136452

팀명 : 독랑해
팀원 : 한혜정(팀장), 신지은, 이지원

진행날짜 : 매주 금요일 13시 (zoom 회의)
– 1회차 : 2021년 12월 31일
– 2회차 : 2022년 1월 7일
– 3회차 : 2022년 1월 14일
– 4회차 : 2022년 1월 21일

회차별 주제
– 1회차 : 저자 ‘마이클 샌델’ 및 도서 ‘공정하다는 착각’ 전반 이해
– 2회차 : 아래 내용과 관련한 국내 사례 조사 및 소개 (‘대학 입학과 부의 상관관계’, ‘정치 입문 및 활동에 학력이 영향을 끼치는 정도’, ‘취업 혹은 일에서의 학력 영향’)
– 3회차 : 각자 인상 깊은 chapter에서 주제 설정 후 관련한 기사 공유
– 4회차 : ‘능력주의의 폭정’을 해결할 나의 방안 및 대안

팀원 소감

– 한혜정 –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해 다수가 모여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소중했다. 부분별로 구체화시켜 의문을 던질 수 있었지만, 책 전체의 논리 구조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기에 매주 큰 틀 안에서 토의를 이어나갔다. 의문에 대한 답을 도출해내고, 서로의 다른 의견에 대해 반박하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고 경청함으로써 서로의 시각을 확장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내가 찾지 못했던 다양한 사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해당 도서의 핵심인 능력주의의 폭정에 대해 뾰족한 묘안을 찾고 제시하지는 못했다. 능력주의만이 독립적으로 떼어 볼 수 있는 사회 문제가 아니었던 탓이겠다. 사회의 근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지만 능력주의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에 다다르지는 못했다. 다만, 대안에 대해서는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학생에게 맞닿아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더 깊게,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기에 유의미하다.
마지막 4주 차에서 말했듯 해당 주제에 대해 공론의 장이 보다 더 많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이번 우리 독랑해의 독서클럽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신지은 –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한 책에 대해 깊게 탐구하고 팀원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어 뜻깊었고 보람찼다. 활동 이전에는 우리 사회의 능력주의에 대해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했지만 4주간 책에 대해 탐구하고 팀원들과 사례를 찾아보며 토론을 한 결과, 능력주의로 인해 사회 상층부들은 오만해지고 하층부들은 굴욕을 느낀다는 문제점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이 능력주의의 문제의식을 제기해 학력과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는 것이 능력주의의 폭정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접해 능력주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이지원 –
‘지금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가?’ ‘성공한 자들은 온전히 그들의 실력과 노력으로 이루어냈는가?’. 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권력을 얻을 수 있음을 주장한다. 과연 이러한 능력주의가 정의로운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4주간에 걸쳐 진행한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능력주의’를 이해하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능력주의의 맹점에 대해 조사했으며, 토론 과정을 거쳐 대안을 모색해봤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 독서토론 과정을 거치기 전, 능력주의가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팀원들과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깨닫고 능력주의의 불평등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독서클럽을 통해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은 타인의 생각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1 동계방중 최종보고서 – 신세계

도서명: 멋진신세계

저자: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 소담 출판사

모임: 1주차 12.29 수 1장~4장
2주차 01.07 금 5장~9장
3주차 01.14 금 10장~13장
4주차 01.21 금 14장~19장

※※ 최종 보고서는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는 주차별 보고서를 요약했습니다.
※※ 조원들의 소감은 개인 보고서 및 발표자료에 첨부되기에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활동 내용
**1주차**
1주차에서는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토론의 핵심은 보카노프스키처리와 계급사회였습니다. 보카노프스키 처리란 하나의 난자를 최대 96등분하여, 96명의 인간을 생산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멋진신세계는 사회 안전망을 위해 보카노프스피 처리를 통해, 각 계급의 인간을 대량 생산합니다. 각 조원들은 멋진 신세계의 참담한 현실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극도로 발달한 과학이 오히려 인간에게 인간다움을 앗아가는 결과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한편 계급사회에 관해 토론할 때에는 소설 속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계급에 만족해한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대게 계급사회에서 하층계급은 자신의 계급에 불만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멋진신세계에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멋진신시계에서는 모든 계급의 인물들이 만족하고 즐거워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차시에 나올 것이라 마무리 지었습니다.

**2주차**
2주차에서는 존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주로 얘기했습니다. 존은 멋진신세계에서 이방인입니다. 존은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자란, 야만인으로서 모체에서 태어났으며, 셰익스피어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존이 멋진신세계 사회 속에서 받는 취급과 인물들과의 갈등에 집중했습니다. 조원 김채영 학생은 멋진신세계의 인물들과 존의 대립은 문명과 야만을 상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나머지 조원들이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대립이 현실 세계에서 백인과 흑인이라는 인종 차별로 나아질 수 있다고 토론했습니다.

**3주차**
3주차에는 소마와 버나드 마르크스 그리고 존의 어머니인 린다가 죽는 장면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소마는 복용자에게 행복을 제공함으로써 부정적 감정을 해소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마약과 달리 부작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만약 이러한 소마가 현실 세계에 존재하면 복용할 의향이 있는지, 또 이러한 복용이 개인의 자유라 볼 수 있는지 토론했습니다. 조장 박상현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은 소마를 복용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큰 공감을 받은 근거는 조원 이유빈 학생이 제시한 것으로서, 사람은 아픔과 고통을 겪어야 성장할 수 있는데, 소마는 그러한 기회를 앗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페이크 주인공임이 들어난 버나드 마르크스를 들여다 봤습니다. 조원 이소민 학생은 등장 초기에 가장 저항적이었던 버나드가 무너지게 된 이유로 그의 열등감이 해소된 것을 말했습니다. 그의 열등감이 그를 저항적으로 만들었고 부와 명예로 열등감이 해소되자, 그가 사회에 적극적으로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논지였습니다. 이에 나머지 팀원들이 모두 공감했습니다. 박상현 학생은 작가가 일부러 마르크스라는 이름을 명명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존 어머니 린다의 죽음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우리는 책에서 한 사람의 죽음이 단순히 하나의 교육 현장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죽는 장면에서 존의 감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주차**
마지막 주차인 4주차에서는 ‘불행해질 권리’, 존의 자살을 얘기하고 멋진 신세계와 현실 세계를 종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존이 말한 불행해질 권리를 이야기해 봤습니다. 존은 멋진 신세계의 국장인 무스타피 몬드와의 심층적인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한다는 말을 끝으로 대화를 마칩니다. 우리는 존이 ‘불행해질 권리’를 말한 이유를 두 가지 찾았습니다. 첫째, 존은 무스타피 몬드의 말을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스타피 몬드는 멋진신세계의 젊은 시절 존과 같이 멋진신세계에 저항하다, 전향한 인물입니다. 존보다 인문학적 식견도 뛰어납니다. 즉, 존의 생각을 이미 본인도 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존의 주장을 무스타피 몬드는 쉽게 무력화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진정한 자유가 통제된 멋진 신세계에서 불행해질 권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말하자면 존은 멋진신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 자유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존의 자살을 다루었습니다. 이소민 학생은 존에게 자살이라는 최후의 선택은 하나의 용기이자 저항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김채영 학생은 존은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의 헬리콥터 씬은 존에게 치명타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존이었으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이유빈 학생은 존은 현재 동물 취급을 받고 있기에, 자신도 존이었으면 정말로 힘들었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최종 종합*
저희 조는 멋진 신세계와 현실 세계와의 유사점을 주목했습니다. 이유빈 학생은 자신의 신념과 생각에 배치되는 말들을 견디지 못하는 점이 멋진신세계 사람들에게 보이는데, 현재 우리 사회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상현 학생은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유빈 학생이 말한 바와 같이 두 세계는 닮아 있고 이러한 경향성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민 학생은 멋진 신세계의 표어 ‘공동체’, ‘안정성’, ‘동일성’을 얘기했습니다. 이러한 세 강조점이 현재 우리 사회 속에서 중시하는 모습과 닮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채영 학생은 집단 속 사람들의 인간성 결여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이 부분은 멋진신세계 속의 극심한 개인주의와 맞닿아 있습니다.

2021 동계 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써브웨이 클럽

· 도서명 : NFT 사용설명서
· 저자명 : 맷 포트나우, 큐해리슨 테리
· 출판사 : 여의도책방
· ISBN : 9791191904062

· 팀명 : 써브웨이 클럽
· 팀원 : 최지훈(조장), 유다경, 송혜현, 정예주

· 진행 날짜
– 1회차 : 1/1
– 2회차 : 1/7
– 3회차 : 1/14
– 4회차 : 1/21

· 회차별 주제
– 1회차 : 책을 읽기전의 NFT에 대한 상식 / 책의 첫인상 / NFT의 개념에 대한 각자의 생각 공유
– 2회차 : NFT의 가치 / 수집품에 대한 인식 / 수집품에 대한 역사에 대한 각자의 생각 공유
– 3회차 : NFT의 한계와 미래 / 디지털화가 가져올 세상의 변화에 대한 의견 공유
– 4회차 : NFT 마켓플레이스 탐험 후 느낀점 / 책을 읽고 NFT에 대한 생각변화 / NFT에 대한 미래에 대한 생각 공유

· 개인별 활동 소감

최지훈 : 혼자 책을 읽었더라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책 내용 이상의 것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송혜현 : 혼자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안 읽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해 독서클럽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 다른 의견을 듣다보니 다른 시점으로 생각하게 되어 문제의 접근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유다경 : NFT에 대해 몰랐고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며 NFT미래 가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수집가나 예술가에게는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알게되었으니 어떻게 활용해야 나에게 도움이 될지 적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정예주 :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정리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독서클럽을 통해서 소감을 말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시점을 들을 수 있어 폭 넓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2021 동계방중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다독다독

● 책 정보
– 도서명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저자명 : 한나 아렌트 / 역자명 : 김선욱
– 출판사 : 한길사
– ISBN : 9788935656615

● 팀 정보
– 팀명 : 다독다독
– 팀원 : 노희수(팀장), 고이정, 김도형, 김현지, 윤혜림

● 진행 날짜
– 1회차 : 21. 12. 30. (목)
– 2회차 : 22. 01. 06. (목)
– 3회차 : 22. 01. 13. (목)
– 4회차 : 22. 01. 20. (목)

● 진행 방식
– ZOOM (온라인 미팅)

● 회차별 주제
[1회차]
– 범위 : 책 서문 ~ 4장 (1p. ~ 128p.) / 1주차 토론 핵심 키워드 : 무능력함, 정의
– 토론 주제 1 : 아이히만에 대한 재판은 이미 교수형이라는 결말이 정해진 재판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히만에게 물어야 할 책임과 합당한 처벌은 어디까지일까.

[2회차]
– 범위 : 책 5장 ~ 8장 (129p. ~ 228p.) / 2주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최종 해결책, 의무와 윤리, 무사유
– 토론 주제 1 : 아이히만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 토론 주제 2 : 을 통해 알 수 있는 나치 집권 당시 독일의 모습 및 상황과 아이히만이라는 인물의 특징을 보면서 떠올려 볼 수 있는 또 다른 역사적 사건 사례나 현대 우리 사회의 모습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3회차]
– 범위 : 책 9장 ~ 12장 (229p. ~ 292p.) / 3주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악의 결정 기준
– 토론 주제 1 : 나치 집권 당시 즈음 독일 내 반유대주의가 대두된 배경의 결정적인 원인 혹은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4회차]
– 범위 : 책 13장 ~ 후기 (293p. ~ 404p.) / 4주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악의 평범성
– 토론 주제 1 : ‘여론’이 당시 아이히만의 재판에 관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와 영향을 끼쳤다면 어떤 부분에서 작용했을까
– 토론 주제 2 : 저자는 개인적 유죄와 무죄에 대한 질문, 그리고 비록 이곳의 법정이 법전에서 발견되지 않은 범죄와 관련해 문제들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떠한 문제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

● 개인별 책 감상 및 활동 소감
노희수 : “악의 평범성”으로 유명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중심으로 한 토론 활동을 통해 나치 집권 당시 독일의 모습과 상황, 그리고 반유대주의적 성향, 유대인에 대한 강제 이주와 수용 및 학살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아이히만이 평범한 시민에서 친위대 부원이 되고, 유대인 문제를 처리하는 그 과정과 그 이후, 그리고 예루살렘 법정에서의 아이히만의 모습을 보면서 “악의 평범성”의 의미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이러한 학습을 바탕으로 아이히만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중에서도 제2의 아이히만이 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 올바르게 사고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책의 내용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 따라서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었고, 그마저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팀원들과 독서클럽 활동을 진행하면서 서로 어려워했던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혼자 책을 읽었을 때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 즉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한 다양한 논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나치 집권 당시 유대인 관련 독일의 상황과 아이히만의 사례를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보는 활동들을 많이 진행하면서 ‘악의 평범성’과 관련해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 태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이정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기 전까지는 아이히만이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저 상관의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는 주장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었지만,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무지와 무능 그리고 무사유를 지적하였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아이히만의 입장과 그를 분석한 한나 아렌트의 글을 접하면서 학살을 저지른 범죄자는 ‘여지없이’ 무능한,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으로 규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다양한 측면이 있고 비판할 점과 배울 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이히만은 본인이 주도한 몇몇 행위도 있었고, 또 무고한 사람들을 전혀 타당할 수 없는 이유와 명분을 만들어가면서 학살했다는 것은 여지없는 악행이고 그런 사람에게서 배울 점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명령에 응했을 뿐’이라는 말도 결코 영리한 말로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 아이히만과 같이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은 사회 속 모두에게 해당되고 인간의 이중성과 모순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예시로 들 수 있는 역사적 상황이 일제강점기라고 생각하는데, 그 시대를 살던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립운동을 하고, 일제에 저항했을 것이라고는 확언하기는 힘들다. 분명 창씨개명을 하고, 독립운통가들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러한 악의 평범성은 언제든지 발현할 수 있고 인간은 자기생존을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스스로 경계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러한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고와 판단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고 나의 행동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느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독서를 통해 특정한 아이히만이라는 인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악행과 모순,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김도형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정독하고 조원들과 독서활동을 하면서 악의 기준과 평범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정독하면서 ‘우리는 국가의 범죄행위에 대해 반대하며 정의를 추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아이히만과 같은 길을 걷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조원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평범한 이들도 아이히만과 같이 악의 감정, 이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악의 평범성”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고 알 수 있었다. 위험한 사상에 선동되지 않기 위해 수많은 토론과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김현지 : ‘악의 평범성’으로 알려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으며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더 집중하면서 읽게 된 것 같다. 자신이 기계적으로 행하는 일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은 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이히만의 사례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악의 평범성’이란 말 그대로 누구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이기에 경각심을 갖고 제2의 아이히만이 되지 않도록 나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구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을 하면서 책 내용을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내가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다른 해석과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 독서의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윤혜림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으며 악함은 특별히 누구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것임을 느꼈다. 다만 그 악함이 발휘되느냐 되지 않느냐, 그리고 얼마나 발휘되느냐는 개인이 가진 능력에 따라 다르다는 것 또한 느꼈다. 아이히만처럼 무능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생각하는 힘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발제문을 작성해 보면서 발제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책을 더 집중해서 꼼꼼히 읽게 되었고, 중요한 내용을 추려내며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에 사용된 개념이나 어체가 어렵게 느껴져 독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스스로 이해한 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다른 팀원들의 생각을 듣고 나의 감상과 비교함으로써 책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었다. 이 보람 있는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 싶다.

2021 동계방중 독서토론 최종 보고서 – 책꽂이

도서명: 방금 떠나온 세계
저자명: 김초엽
출판사: 한겨레출판
ISBN: 9791160406504

팀명: 책꽂이
팀원: 김세연(조장), 김하은, 송효재

진행날짜: 2021. 12. 29 ~ 2022. 1. 19
1회차 – 12/29
2회차 – 1/5
3회차 – 1/12
4회차 – 1/19

[ 회차별 주제 ]
1회차 – 주제 도서에 대한 첫인상 / , 감상 공유 및 자유 토론
2회차 –, 감상 공유 및 자유 토론
3회차 – , 감상 공유 및 자유 토론
4회차 – 감상 공유 및 자유 토론

[ 개인별 활동 소감 ]

– 김세연: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읽어나가는 경험은 그 자체로 소중했다. 친구들이 나의 감상과 해석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때로는 반박하기도 하는 독서 토론의 시간이 ‘이해’ 그 자체라는 생각도 들었다. 소설을 읽으며 좋았던 문장들과 울컥했던 감정을 부담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내면의 충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저 감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더욱 확장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 달이었다.

– 김하은: 이해라는 키워드를 가진 책을 똑같이 읽었는데 조원 모두 다른 시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신선했고 이해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해’라는 키워드로 써진 ‘방금 떠나온 세계’는 뜻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언급하여 허를 찌르는 따뜻한 책이었다. 소설에서 중심적으로 나오는 인물들은 사회에서 목소리가 작은 자들이었다. 덕분에 그들의 서사를 경험할 수 있었고 나의 편협된 사고를 부드럽고 따끔하게 지적하여 주었다.

– 송효재: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같은 이야기를 읽고 감상이 다르다는 점은 언제나 재미있게 다가온다. 세연이는 이 책의 작가를 좋아해 ‘작가’에 대한 정보와 감상평을 섞어 이야기 했고, 하은이는 순수하게 매 챕터마다 자기가 느낀 ‘감정’을 중심으로 감상평을 이야기 해 주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느낀 ‘사랑’,‘외로움’이라는 정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였다. 이렇게 각자의 시각이 보여 우리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 거 같아 재미있었다.

2021 동계 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_ 오이지

· 도서명: 상아의 문으로
· 저자명: 구병모
·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 ISBN: 9788932039251

· 팀명: 오이지
· 팀원: 오가은(팀장), 이은지, 이주연

· 진행 날짜
– 1회차: 21. 12. 31.
– 2회차: 22. 01. 07.
– 3회차: 22. 01. 14.
– 4회차: 22. 01. 21.

[ 회차별 주제 ]

– 1회차: 간단한 감상평 / 우리의 현실에도 꿈 증상이 나타난다면, 혹은 내가 꿈 증상자라면 어떤 꿈이 현실로 출몰하여 나를 괴롭힐 것 같은지/ 꿈 증상처럼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증상이 있다면? 해결방법은?

– 2회차: 인상깊었던 부분이나 문장 / ‘무기’의 명함이 티타늄 합금처럼 딱딱하게 표현된 의미/ ‘진여’와 ‘무기’의 관계에 대하여/ 취소선으로 표현된 문장이 가진 의미/ ‘환원’의 의미

– 3회차: 작가의 의도적 표현에 관해(대화에 따옴표가 없는 이유, 빈칸으로 표현된 문장들)/ ‘무기’의 존재에 대하여/ 숫자 ‘3’을 강조한 이유/ 책의 전반적 메시지

– 4회차: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가진 의미/ ‘마야’의 존재에 대하여/ ‘마야’의 꿈에서 그에게 총구를 겨눈 인물에 대한 추측/ 왜 제목이 ‘상아의 문으로’ 인가

[ 개인별 활동 소감 ]

– 이은지: 원래 구병모 작가의 호흡과 섬세한 표현력을 좋아해서 책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처음에는 예상과 다른 내용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러나 ‘꿈 증상’을 겪고 있는 ‘진여’의 시선과 심리에 깊이 몰두하게 된 시점부터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혼란스러워하는 ‘진여’가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그 끝에 도달하기까지, 이 책은 평소에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삶과 죽음, 진실과 거짓, 또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꿈 증상’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팀원들과 같이 책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공유하거나 심지어는 의미 부여를 하면서까지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 오가은: 처음 읽을 때는 문장들이 길고 표현들이 난해해서 어렵게 다가왔다. 하지만 우리가 꾸는 꿈들이 그 어떠한 맥락과 논리가 없듯이 그저 지나치듯 읽어나가며 소설의 흐름 속에 나를 차츰 맞춰가자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깊은 꿈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현실을 위협하는 ‘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구병모 작가의 신선한 묘사들로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책이였다. 무엇보다 ‘꿈’이라는 소재 자체가 가진 모호함이 있어서 팀원마다 소설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각자의 해석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을 나눠볼 수 있어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토론이 된 것 같다. 또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살면서 한번쯤 시간을 들여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도 던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팀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한다.

– 이주연: “상아의문으로”는 소설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나에게는 다소 어려웠던 책이었다. 진여가 겪고 있는 꿈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긴 문장, 생소한 어휘, 난해한 표현들이 가득하여 처음에는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게 맞는지 모를정도로 어려웠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로 갈수록 이 책을 읽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나중에는 좀 더 쉽고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또한 처음에는 이 책의 내용으로 어떤 토론을 해야 할지도 막막했는데 막상 팀원들과 한장면 한장면씩 이야기 해보니 생각해볼 수 있는 토론 거리들이 매우 많았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의 이름, 작가의 의도, 철학적 내용, 사상 등 새로운 해석들도 많이 나온 것 같아 매우 흥미로웠다. 책을 단순히 받아들이고 읽는 것도 좋은 책읽기 방식이지만 이렇게 책의 내용으로 토론을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석해보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타인에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운 것 같아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2021학년도 동계방중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투월드

도서명: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저자: 김상균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ISBN: 9791189580575

팀명: 투월드
팀원: 김보경(팀장), 김현지, 강민서, 최은서, 송수아

-진행날짜

1회차: 2021.12.27
2회차: 2022.01.03
3회차: 2022.01.10
4회차: 2022.01.17

-진행방식:zoom

-회차별 주제
[1회차]
주제: 메타버스에서 맺는 관계가 현실에서 맺는 관계만큼 친밀할 수 있을까? 이로 인해서 메타버스가 현실 지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질문 1. 책에서 언급된 사례나 원래 알던 사례 중 가장 흥미로웠거나 기억에 남는 증강현실 메타버스 사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증강현실과 실제현실을 적절히 섞어서 마켓팅한 사례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혹시 다른 사례를 알고 있다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이런 마케팅이 가지는 효과 (일반적인 마케팅과 비교하였을 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질문2. 저자는 브루스 알렉산더 교수가 했던 쥐 공원 실험을 통해 메타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실험은 우리가 메타버스를 거부한다면, 모르핀에 중독된 쥐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만약 본인이 현실세계에서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지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에서 타인과 어울려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나? 반대하나?
질문 3.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익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익명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더 드러낼 수 있기도 하지만, 역효과로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등의 일이 종종 있다. 이런 역효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앞으로도 커뮤니티에서 익명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할까?
질문4.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피한 시대에 살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메타버스에서 맺는 관계가 현실 지구에서 맺는 관계만큼 친밀할 수 있을까?그리고 메타버스에서의 인간관계로만 살아갈 수 있을까?(=메타버스가 현실 지구를 대체할 수 있을까)

[2회차]
주제: 라이프로깅 세계와 거울 세계를 알아보고 그 양상들에 대해 토론해보자.
질문1. 김성균 저자의 메타버스 책에서는 외톨이가 되고자 굳게 마음먹은 게 아니라면 메타버스에서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특성상 인간관계의 끊고 맺음이 쉽게 일어난다는 점에서 일명 ‘뒷삭(몰래 뒤에서 관계를 끊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뒷삭을 당한 당사자는 서운함과 함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본인은 메타버스가 외롭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나요?
질문2. 이 책의 작가는 라이프로깅 메타버스 속 친구들을 여행의 동반자로 보는 것이 좋으며, 현실세계와 다른 메타버스속에서만의 소통방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동의하시나요? (동의 혹은 비동의 하는 이유 포함)
질문3. 지금 본인이 라이프로깅 관련된 계정을 운영하고 있나요? 그것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질문4. ‘업랜드’라는 곳에서 거울 세계 속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였는데 실소유권이 생긴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구매하는 심리는 어떤 심리로 구매하는 걸까요
질문5. 라이프로깅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들인데 사람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어떻게 모르는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가? (예를 들어 현실 세계의 나와 라이프로깅 세계 속의 나는 괴리가 있을 때도 있는데 현실 세계에서 그것을 들키는 것이 두렵지는 않은지, 혹은 불특정 다수가 나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는지)라이프로깅 활동을 하는 궁긍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3회차]
주제: 가상세계와 메타버스의 방향을 알아보고 토론해보자.
질문 1. 젊은 세대일수록 신문, TV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를 소비하는 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정치인들은 매타버스를 활용하여 유권자에게 홍보하는 방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포켓몬고를 활용하여 선거캠페인에 사용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닌텐도 동물의 숲을 활용하여 유권자들에게 선거 홍보를 했습니다. 선거에 게임을 활용한 매타버스활동이 실제로 정치적 효과에 좋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동의하지 않는가?
질문 2. 메타버스 내에서의 인공지능 오토에서의 예시처럼, 인공지능의 유저가 개입해서 원래 있던 (실제)사람 유저를 몰아내게 된다면, 즐거움을 위해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결국 쫓겨나게 된다. 게임 내에서 인공지능을 이렇게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된다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게임에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것이 게임으로 한정되지 않고 만약 우리 삶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내쫓게 된다고 생각했을 때 인공지능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는가?
질문 3. 이 책의 작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빙그레 등의 기업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해당 챕터에 제시된 사례 외에 기업이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이야기하거나, 기업에 메타버스를 활용할만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해주세요.
질문 4. 메타버스의 기술이 앞으로 더 발달하게 되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구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가상 세계에서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게임 내에서 절도 행위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등)을 점차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질문5. 인공지능 오토를 사용하는 것을 많은 나라에서 금지한다고 했는데 오토에 대한 제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옳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4회차]
주제: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례들과 메타버스 속 특성들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이슈들을 생각해보며 메타버스의 미래 모습을 토론해보자.
질문1. 이 책의 작가는 앞으로 메타버스는 더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보다 더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등의 문제점도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분은 앞으로의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책을 읽은 후 메타버스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메타버스에서 잘못을 한 사용자에게는 계정 차단(밴)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신분으로 사는 것이 쉽기 때문에 밴을 당해도 다시 계정을 만들어 범죄를 반복합니다. 이에 대해 메타버스 속 규칙을 만들지만 무법자들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메타버스 운영 기업의 규칙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질서를 만들고 노력해야 합니다. 건전하고 성숙한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본인만의 약속이 있을까요? 혹은 앞으로 지킬 약속을 다짐해봅시다.
질문3. 메타버스 내에서는 모든 것을 디지털화 하고, 숫자로 표현하려고 한다. 개인의 성적, 대인관계 등의 것들이 숫자로 표현되면 그것들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은연중에 스트레스를 받고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가 확장되어 개인의 능력과 같은 것이 수치화 되어 나타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4. 메타버스 안에서 가진 소유물은 개인이 아닌 회사가 가지게 되는데 개인의 노력, 현실에서의 시간과 돈 등이 들어가는 메타버스의 소유물을 기업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게 추후에 메타버스 세계가 성장한 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또 문제가 된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 막을 수 있을까? (개인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면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얻는다는 건 책에서 나와있어서 소유권을 전부 인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질문5. 저자는 신상을 알 수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대화만 잘 통하면 나이 등에 구애 없이 가깝게 지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익숙해진다면 현실에서도 나이 성별 등에 구분 없이 사람을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독서클럽 활동 소감

김보경: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알지 못했던 메타버스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배우고 실제로 메타버스 체험까지 해볼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가 나의 희망 직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취업준비를 해나아가야할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메타버스를 편협한 시각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하는 나의 태도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인원이라 인당 매주 답변을 5개씩이나 준비해야했는데, 열심히 참여해준 모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최은서: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할 거리를 찾고, 또 다른 사람들이 제안한 토론 주제에 대해서 대답하기 위해서 읽었던 내용을 생각해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더 자세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소하였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서 현실 세계에 이미 많이 녹아있는 것들이고, 또 이것들이 어떻게 성장해서 미래에 우리 생활을 바꾸게 될지 생각할 수 있었다.

김현지: 이번 독서클럽이 아니었으면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도 메타버스의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메타버스에 대해 알고있다고 한다. 평소에 나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아 무지한데, 초등학생도 아는 정도의 기본 지식을 알지 못하고 있을 뻔했다. 게다가 마음 먹고 읽으면 다 읽지 못하였을 수도 있는데 매주 분량을 정해 읽고 또 팀원들과 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니 다 읽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어떻게 나의 가치를 키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민서: 독서를 평소 가까이 할 여유가 없어서 계획했던 독서를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그룹으로 기간 내에 책을 읽고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서 메타버스의 개념과 더불어 관련된 많은 예시를 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 세상이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주차에 제페토로 직접 메타버스를 체험해 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내가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세계가 생긴 것 같아서 신기했다. 우리가 현재 인터넷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듯이 미래에도 그런 세상이 올 것 같다.

송수아: 방학 동안 김상균 저자의 책을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메타버스 속 다양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한성 북니버스 방을 만들어 메타버스 속 세계에서 같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ZOOM으로 미팅하는 것과 누군가를 실제로 만난 것 같은 생생감을 더해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책을 통해 메타버스의 지식을 쌓고 실제 메타버스 속에서 활동해보니 메타버스가 많은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핵심이 되는 메타버스 세계에 잘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독서클럽을 하면서 자기계발과 함께 미래를 이끌기 위해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2021 동계방중 독서토론 최종보고서

도서명: 허클베리핀의 모험저자: 마크 트웨인출판사: 지만지ISBN: 9788962283396
팀명: 책 is 뭔들팀원: 이재성(팀장), 이유진, 김진아지도교수: X
진행날짜 (2021. 12. 27.(월) ~ 2022. 1. 21.(금))– 1회차: 12월 27일– 2회차: 1월 3일– 3회차: 1월 10일– 4회차: 1월 17일
1. 회차별 주제(1회차) –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톰 소여의 모험의 후속작으로, 전편과 이어지는 양상을 띄는데 누구도 톰 소여의 모험을 선행하지 않았기에 토론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음. 허클베리는 더글러스의 양자로 살게 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되지만 왠지 모를 답답함이 그의 마음속에 항상 남게 됨. 자유롭게 살아온 부랑아였던 허클베리는 더글러스 부인의 동생인 왓슨 부인이 함께 살며 갈등은 극에 치닫게 됨.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지금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마을의 건달과도 다름 없는 허클베리의 아버지가 나타나 친권을 이용하여 금품 갈취 및 유괴를 일삼음.
→ 시대적 배경인 미국에서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할 근본적인 법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법은 개선할 여지가 있는가?
(2회차)– 짐은 왓슨 부인의 흑인 노예인 짐이라는 인물임. 자신을 머나먼 남부로 팔아버리려는 주인의 뜻을 반발하여 도망을 가게 되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현상 수배라는 수단을 관철시키게 함. 모험 중에 허클베리는 짐이 도망 노예로 보이지 않게 갖은 노력을 다함. 허클베리는 짐을 도와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백인 사회에 대한 가책이 아닌 검둥이인 짐을 자유주인 오하이오로 데리고 가고 있다는 자신에 대한 가책이었음.
‘그의 말을 듣자니 나 역시 가슴이 떨리고 화끈거렸다. 짐이 거의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있자니, 과연 그게 누구 책임일까 하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 허클베리의 위와 같은 생각, 그 당시 사회적 배경으로 그럴 수 있다 VS 그럴 수 없다.
(3회차)허클베리핀의 모험은 톰소여의 모험의 후속작이지만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두 소년의 성향은 아예 반대임을 확인할 수 있음. 짐을 구출하는 데에 있어서 톰은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무리를 해 실수를 범할 때도 있었음. 허클베리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만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청년과 노인에게 사기를 당해 노예인 짐을 잃어버림.

→ 모험에 임하는 태도에 있어서 허클베리 VS 톰
(4회차)–짐은 허클베리와 함께 자유주인 오하이오 주로 향했으나 현상수배 중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고 죽음을 코 앞까지 맞이하게 됨. 그러나, 원래 주인의 죽음 및 유언으로 짐은 노예에서 벗어나게 되는 쾌거를 이룸.

→ 결국 혼자의 힘으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 짐이었지만, 이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의의는 무엇일까?

2. 팀원들의 소감– 팀장 이재성4학년에 올라가기 전 마지막 방학에 좀 더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해보고자 시작했던 독서클럽이었다. 의도치 않게 맡게 된 팀장이었지만 책을 선정하고 매주 함께 토론 주제를 정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이끈 것 같아 뿌듯하다. 비대면 온라인 회의였지만 한 번도 지각이나 결석하지 않고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다음 기회에 독서클럽이 또 열린다면 다시 한 번 호기롭게 참가하고 싶다.

– 이유진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을 읽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우리의 활동은 절대 차갑지 않았다. 책을 통한 의견 공유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감정 교류로 이어질 수 있어서 보람찼고 이 번이 벌써 3번 째 독서 클럽인데 매 번 활동을 마칠 때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쉬운 감정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귀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행사를 기획해주신 학술정보관에 감사하며 4번째, 5번째 독서클럽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 김진아
감사하게도 좋은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더 새로운 마음으로 독서 클럽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서 클럽이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매 주차마다 역할을 다르게 진행하니 지루할 틈이 없이 4주가 흘러가 버린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용감하게 나아갔던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의 톰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서 어려운 상황이 있을지라도 유연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21 동계방중 독서토론 최종보고서

도서명: 허클베리핀의 모험저자: 마크 트웨인출판사: 지만지ISBN: 9788962283396
팀명: 책 is 뭔들팀원: 이재성(팀장), 이유진, 김진아지도교수: X
진행날짜 (2021. 12. 27.(월) ~ 2022. 1. 21.(금))– 1회차: 12월 27일– 2회차: 1월 3일– 3회차: 1월 10일– 4회차: 1월 17일
1. 회차별 주제(1회차) –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톰 소여의 모험의 후속작으로, 전편과 이어지는 양상을 띄는데 누구도 톰 소여의 모험을 선행하지 않았기에 토론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음. 허클베리는 더글러스의 양자로 살게 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되지만 왠지 모를 답답함이 그의 마음속에 항상 남게 됨. 자유롭게 살아온 부랑아였던 허클베리는 더글러스 부인의 동생인 왓슨 부인이 함께 살며 갈등은 극에 치닫게 됨.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지금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마을의 건달과도 다름 없는 허클베리의 아버지가 나타나 친권을 이용하여 금품 갈취 및 유괴를 일삼음.
→ 시대적 배경인 미국에서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할 근본적인 법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법은 개선할 여지가 있는가?
(2회차)– 짐은 왓슨 부인의 흑인 노예인 짐이라는 인물임. 자신을 머나먼 남부로 팔아버리려는 주인의 뜻을 반발하여 도망을 가게 되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현상 수배라는 수단을 관철시키게 함. 모험 중에 허클베리는 짐이 도망 노예로 보이지 않게 갖은 노력을 다함. 허클베리는 짐을 도와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백인 사회에 대한 가책이 아닌 검둥이인 짐을 자유주인 오하이오로 데리고 가고 있다는 자신에 대한 가책이었음.
‘그의 말을 듣자니 나 역시 가슴이 떨리고 화끈거렸다. 짐이 거의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있자니, 과연 그게 누구 책임일까 하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 허클베리의 위와 같은 생각, 그 당시 사회적 배경으로 그럴 수 있다 VS 그럴 수 없다.
(3회차)허클베리핀의 모험은 톰소여의 모험의 후속작이지만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두 소년의 성향은 아예 반대임을 확인할 수 있음. 짐을 구출하는 데에 있어서 톰은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무리를 해 실수를 범할 때도 있었음. 허클베리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만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청년과 노인에게 사기를 당해 노예인 짐을 잃어버림.

→ 모험에 임하는 태도에 있어서 허클베리 VS 톰
(4회차)–짐은 허클베리와 함께 자유주인 오하이오 주로 향했으나 현상수배 중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고 죽음을 코 앞까지 맞이하게 됨. 그러나, 원래 주인의 죽음 및 유언으로 짐은 노예에서 벗어나게 되는 쾌거를 이룸.

→ 결국 혼자의 힘으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 짐이었지만, 이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의의는 무엇일까?

2. 팀원들의 소감– 팀장 이재성4학년에 올라가기 전 마지막 방학에 좀 더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해보고자 시작했던 독서클럽이었다. 의도치 않게 맡게 된 팀장이었지만 책을 선정하고 매주 함께 토론 주제를 정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이끈 것 같아 뿌듯하다. 비대면 온라인 회의였지만 한 번도 지각이나 결석하지 않고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다음 기회에 독서클럽이 또 열린다면 다시 한 번 호기롭게 참가하고 싶다.

– 이유진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을 읽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우리의 활동은 절대 차갑지 않았다. 책을 통한 의견 공유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감정 교류로 이어질 수 있어서 보람찼고 이 번이 벌써 3번 째 독서 클럽인데 매 번 활동을 마칠 때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쉬운 감정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귀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행사를 기획해주신 학술정보관에 감사하며 4번째, 5번째 독서클럽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 김진아
감사하게도 좋은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더 새로운 마음으로 독서 클럽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서 클럽이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매 주차마다 역할을 다르게 진행하니 지루할 틈이 없이 4주가 흘러가 버린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용감하게 나아갔던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의 톰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서 어려운 상황이 있을지라도 유연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