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사고 정리학
저자명: 도야마 시게히코
출판사: 뜨인돌
ISBN: 9788958072539
팀명: 안새는바구니
팀원: 전혜영(조장), 박미소, 오채연
지도교수(멘토): 나은미 교수님
진행날짜: 2021. 10. 28 ~ 2021. 11. 18
1회차 – 10.28
2회차 – 11. 4
3회차 – 11. 11
4회차 – 11. 18
[ 회차별 주제 ]
1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서 말하는 사고가 무엇인가에 대한 개인 의견
2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각자 지금까지 읽은 부분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자유로운 대화
3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서 강조되는 세렌디피티라는 내용에 대한 개인 의견
4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 대한 생각 정리와 마무리
[ 개인별 활동 소감 ]
– 전혜영 :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라 이런 부분에 곤란함을 느끼던 중 한성 권장 도서 리스트에 있는 사고 정리학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기회에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나의 상황에 꼭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여러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관점에 대해 들으며 다음 주간동안 도서를 읽어나갈 때 기존의 시점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고려하며 볼 수 있었다. 머릿속으론 떠올렸지만 미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정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꺼내게 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기에 각자의 경험이나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분야의 사례, 다양한 입장을 나누며 책만 읽었을 때보다 얻어가는 게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책이나 작품을 보고 그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알게 되니 책의 내용이 더 기억에 남고 책을 읽을 동기가 강해짐을 느꼈다. 책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엔 다소 두루뭉술한 실천서였기에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 토론에 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박미소 :
이전에 교외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독서클럽을 참여 해본 적이 있습니다.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건 책 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을 깊게 알게되는구나 깨닫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성대 학우들과는 한번도 이런 활동을 해본적이 없구나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책의 내용은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창작하는 훈련법을 저자의 경험에 따라 정리되어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 기반된 것이기에 절대적으로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어서 더 이야기나누기 쉬웠습니다. 특히 초면인 학우들이었기에 이런 내용이 더 활동에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술된 방법들이 자신과 맞는지, 자신과 다른지(맞지 않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특히나 각자 전공분야와 성격이 달랐기에 더욱 흥미로운 활동이었습니다.
성격상 행동지침서처럼 하나하나에 틀을 주는 듯한 글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특히나 창작 분야에서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가르쳐준 지름길보다 스스로 헤매는 길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혼자 읽었더라면 분명 심드렁 했겠으나,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위. 매주 목요일을 생각하며 책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겠다, 팀원들은 이런 부분에선 어떤 생각들을 하실까 사소하게 쌓인 경험들은 참 의미있었습니다. 책만큼 팀원들과의 대화에서 배울점을 많이 얻어간 것 같습니다.
– 오채연 :
북스터디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으로는 책 한권도 안 읽는 저에게 이번학기에는 한권은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저번학기 때 북스터디를 통해 여러사람을 만나고 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또 한번 그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북스터디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책 장르에 대해서는 어떤 책이든 거부감이 없어서 사고 정리학이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을 때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구나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는 길잡이였고 책내용을 말하지만 나의 속마음과 생각도 나누게 되면서 북스터디는 한사람 한사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 글쓴이가 더 올바른 말을 하고 맞는 말을 하는 거겠지 하고 그대로 받아드리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북스터디라는 프로그램은 책의 이야기도 물론 틀린 말을 하는 것이 아니겠지만 진짜 이게 맞는 말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책을 지금과 다른 또 다른 시선으로 책을 볼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가치관과 생각이 뚜렷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많이 흔들리는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