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깨달음의 전당

도서명: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것인가
저자명: 김성우
출판사: 따비
ISBN: 9788998439798

팀명: 깨달음의 전당
팀원: 권수영(1991315), 전서영(1911151), 최수빈(1911185)
지도교수: 박지영 교수님

일시: 2021.04.02~2021.05.07 (총 4회 진행)
1회차: 2021.04.02.
2회차: 2021.04.09.
3회차: 2021.04.30.
4회차: 2021.05.07.

회차별 주제
1회차: 1챕터에 대한 감상 공유, 리터러시의 상대성에 대한 토론
2회차: 2챕터에 대한 감상 공유, 글과 영상 및 유튜브와 리터러시에 대한 토론
3회차: 3~4챕터에 대한 감상 공유, 성취도 평가의 리터러시에 대한 토론
4회차: 5챕터 및 전체 차시에 대한 감상 공유, 한국 교육과 리터러시에 대한 토론

독서클럽 활동 소감
-권수영
독서 클럽을 하면서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한 대담을 녹취한 형식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문어체보다 빨리 읽히는 듯 하면서도 내용이 정제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한번 더 화자의 의도를 곱씹어보며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주제인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실감했고, 한 주제를 다룬 책에 대해서도 몇 주 동안 목차별로 이야기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배운 기회였다.

-전서영
세상의 흐름은 당장 이 순간에도 변화를 거듭한다. 그 과정에서 세상을 읽을 수 있을 매체는 그 가짓수가 더 다양해지고, 그 기술력 또한 점점 고도화된다. 이에 현재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체를 다루고 해석하는 능력, ‘리터러시’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 이를 계기로 참여한 독서클럽은 스스로 ‘효용성 있는 리터러시 능력은 무엇이며 그 능력을 어떻게 신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도록 나를 안내해주는 시간이었다. 주제도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에 대한 독후 소감과 이에 파생되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경쟁의 도구가 아닌 공동체의 역량’으로서의 리터러시를 똑바로 마주할 수 있었다.

-최수빈
전공에서 자주 듣는 단어 ‘리터러시’. 같은 단어이지만 조금은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책의 ‘리터러시’는 말귀, 소통, 관계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단어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4번이라는 짧은 차시동안 리터러시가 무엇인가로 시작되어, 그 핵심인 텍스트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것이 영상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해서 이러한 매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의견을 나누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확고히 한 부분도 있으나, 오히려 의문을 가지게 된 부분도 많았다. 나에게 리터러시란 무엇이고 앞으로의 사회에서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길러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21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나는 매주 시체를보러간다 (뇌섹녀들)

도서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저자 : 유성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팀명: 뇌섹녀들

팀장: 박새롬

팀원: 최은비, 황규희, 천가현

지도교수: 이충진 교수님

일시: 2021. 4. 2 ~ 2021. 05. 22 (총 4회 진행)
1회차: 2021.04.02

2회차: 2021.04.16

3회차: 2021.04.23

4회차: 2021.05.22

회차별 주제
1회차: 안락사와 존엄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의 선택으로 자살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리적인 부분에서)

2회차: 만약 뇌사자가 된다면 안락사를 선택할 것인가?

3회차: 뇌사자가 된다면 장기기증을 할 것인가?, 시한부를 판정받았다면 남은 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인가?, 죽음 반대로 우리는 지금 왜 살아가는가?

4회차: 전체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독서클럽 활동 소감

– 박새롬
4회라는 시간 동안 교수님과 동기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 지쳐있는 나에게 소소한 힐링을 가져다 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선정할 때 일부러 평소에 직접 읽어보지 않을 것 같은 분야의 도서를 선택한 덕분에 평소에 깊게 생각 해 보지 못한 죽음이라는 두 글자에 대해서 심층적인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또한 동기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독서클럽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독서를 습관화하게 된다면 한 층 더 성장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황규희
나와 전혀 관련 없어 보이고 생각만 해도 무섭고 두렵기만 한 죽음에 대해 정면으로 맞닥뜨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죽음에 대한 조원들의 생각도 각기 달라서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 최은비
평소 책을 읽어야지 결심만 하고 미루기만 했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유익했다. 평소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의 팬이었기 때문에 유성호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된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법의학이라는 분야가 많은 것을 포용하고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서 나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경험이 된 것 같아 생각이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된다.

– 천가현
사실 학기 중에 과제와 수업이 아무리 많아도 남는 시간이 꽤 있다. 그렇지만 나는 독서습관이 잡혀있지 않아서 꾸준히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독서클럽을 시작할 때 참 다행이고 좋은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라도 친구들과 함께 읽어나가는 동기가 있어야 책을 꾸준히 읽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부분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건 정말 긍정적 사교모임인 것 같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너무 중요하겠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지식을 나누며 일상에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로 심층 토론을 하는 것도 너무 필요한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다 보니 내가 어떤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왔는지 느낄 때도 있었다. 더하여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독서클럽을 통해서 좁았던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독서클럽을 해서 더 다양한 이야기와 책을 접하고 싶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네 명의 완벽주의자

도서명 : 네 명의 완벽주의자
저자 :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출판사 : 흐름출판

팀 명 : 네 명의 완벽주의자
팀 장 : 김지훈(1911062)
팀 원 : 심빛나(1971414), 장지원(2091303)
지도교수 : 박선옥 교수님

일 시 : 2021.03.29. ~ 2021.06.04. (총 4회 진행)
1회차 : 2021.04.06.
2회차 : 2021.04.27.
3회차 : 2021.05.11.
4회차 : 2021.05.25.

회차별 주제
1회차 : 프롤로그 / 제 1장 완벽함을 꿈꾸다가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2회차 : 제 2장 완벽주의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3회차 : 제 3장 완벽주의자의 네 가지 유형
4회차 : 제 4장 더 멋진 완벽주의자로의 변신 / 에필로그

소감
-팀장 김지훈
사람을 만나기 힘든 비대면 강의인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모임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매년 독서클럽 모임을 하는 편인데, 여러 회차를 진행하는 동안 거의 매번 팀원이 달랐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다양성을 뼈저리게 느낀다.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내가 하지 못하는 생각을 상대방이 하고, 말로 나에게 표현해준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현저히 줄어든 만큼 입 밖으로 소리 내서 내 의견을 말하는 경험이 매우 적어졌다. 어쩌다 한 번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언어구사력이 줄어든 것이 스스로도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서 독서클럽은 듣는 귀와 말하는 입을 모두 뚫어주는 좋은 매개체였다.
이번 책이 특히 지금껏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회의감을 느끼면서 읽었는데 사실 초반에는 공감도 많이 했다. 그리고 팀원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도 각자 어느 유형에 속했는지, 어떤 경험과 연관이 있는지 등 ‘이 책이 모두 옳다’는 생각을 밑바탕에 깔고 토론했다. 2주차 때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면서 이 생각이 깨졌다.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말을 듣고 점점 아 이 책이 맞나?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맞는가? 나한테 적용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나? 등등 의심하는 생각이 늘어갔다. 결국, 마지막에는 팀원 전원이 모두 이 책에 회의감을 느끼면서 활동이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활동에서 선택한 책이 생각만큼 유익하지 않았다는 것보다, 책의 주장에 따라가지 않고 우리의 생각을 다져가고 확신했다는 점, 맹신하지 않고 의심을 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번 활동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좋은 책만을 읽을 수는 없다. 책을 완독하든, 하지 않든 그로 인해 내가 얻어갈 것을 스스로 찾으면 된다. 특히 이런 토론 모임 같은 경우는 얻어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훨씬 많다. 코로나 시국에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에도 가능하다면 참여하고 싶다.

-팀원 심빛나
저번 학기 독서클럽을 경험한 이후로 한두달에 한권이라도 책을 읽어왔다. 하지만 개강하고 난 뒤에는 과제, 수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책을 읽을 여유가 사라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독서클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역시 혼자서 독서할 때와는 다르게 팀원들과 생각과 감정,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었다. 이번에 읽는 책 또한 ‘네 명의 완벽주의자’로, 현대 사회의 완벽주의자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좀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또한 팀원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안심하기도 하고 동질감이 들기도 하였다.
이렇게 책에 이입하기도, 공감하기도 했지만 교수님의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무의식 중에 검증된 연구를 통해 집필된 베스트셀러라는 생각을 가졌던 건지 내용에 대한 의문을 가질 생가조차 못했었다. 하지만 교수님과의 소통을 통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넓은 범주에서 생각할 수 있었다.
전공과목에 몰두하는 3학년이기에 더욱 이러한 인문학 활동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전공이 인문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이기에 책을 읽고 토론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통해 전공 외의 지식도 쌓고 팀원들과 깊고, 다양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학기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팀원 장지원
세 번째 독서클럽 참여이었다. 이전에는 주로 동기들과 함께 독서클럽을 진행하였어서 선배님들과 진행하는 것이 기대되기도 하였고 긴장되기도 하였다. 이번 독서클럽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이번 독서클럽은 책의 내용보다는 선배님들 토론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기존에는 책을 읽을 때 책의 내용에 공감하며 내가 겪었던 상황에 맞추어 보고는 했다. 책이 주는 정보가 내 생각보다 정확하고 옳은 정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 책이 주는 정보를 모두 수긍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행동에 옮겨볼 수 있었다.
‘책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면 항상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될까.’ , ‘이 작가는 나보다 똑똑하고 훨씬 훌륭한 사람인데..’, ‘비판한 내용이 실제로는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면 어떡하지?’등등 여러가지 걱정들이 앞섰다. 결국 책을 읽으면서 드는 의뭉스러운 점들을 외면하거나 어쩔 수 없이 비판을 해야할 때에는 수 많은 칭찬 뒤 ‘그래도 이러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라고 불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했다.
이 책의 초반부에 완벽주의는 사회의 탓이라는 내용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그런데 책을 좀 더 읽으니 완벽주의를 개인이 노력하여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 내용이 진행되었다. 사회의 탓이라고 했으니 사회의 잘못도 해결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책의 저자들은 이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들인데 당연히 정답을 이야기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내 의견을 바꾸었다. 하지만 토론에 참여하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자 내 머릿속에 잠시 있었던 생각을 이야기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도 계속 토론을 진행하면서 비판하는 법을 배운 것이 책이 준 정보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한강

[책 정보]
도서명 : 소년이 온다
저자명 : 한강
출판사 : 창비
ISBN : 9788936434120

[팀 정보]
팀명 : 한강
팀원 : 1791319 최정은(팀장), 1791234 양유진, 1791238 오세리
지도 교수 : 노광현 교수님

[진행 날짜]
1주차 : 2021.05.04
2주차 : 2021.05.10
3주차 : 2021.05.17
4주차 : 2021.05.24

[주차별 주제]
1주차 (책 전체)
‘소년이 온다’는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들은 모두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과 그 이유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2주차 (p.7 ~ p.45)
1장 ‘어린 새’에서 ‘동호’는 자신의 친구 정대를 찾기 위해 도청 상무관으로 갔다가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고 유가족들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일을 시작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동호’였다면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와 그 이유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3주차 (p.46 ~ p.64)
2장 ‘검은 숨’ 이야기의 주인공 ‘정대’는 자신의 죽음을 느끼고 분노합니다. 또한 자신의 누나, ‘동호’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혼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정대처럼 억울한 죽음을 겪고 앞으로 이 세상에 1시간 동안 혼으로 남아있다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4주차 (p.178 ~ 192)
6장의 제목인 ‘꽃 핀 쪽으로’는 어릴 적 ‘동호’가 나무 그늘 사이로 다니시는 ‘어머니’에게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 기억 속에 ‘꽃 핀 쪽으로’ 처럼 가장 많이 남는 말은 무엇인지 얘기해봅시다.

(2~4주차 토론에서 나눈 내용들은 모두 1주차 토론에서 이야기했던 장(1, 2, 6장)을 토대로 선정하였습니다.)

[개인별 소감문]
최정은 : 매번 독서 클럽 참여하면 이 활동을 통해 잘 읽지 않는 분야와 분위기의 책을 읽게 되어 스스로가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손이 잘 가지 않아 한 번 펼쳐보기만 했던 ‘소년이 온다’ 를 읽게 되었다. 무거운 주제와 안타까운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 내용들은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다. 아마 독서 클럽 도서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끝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끝까지 다 읽었더라도 책 내용을 떠올리는 순간에 느껴지는 우울감에 오히려 다시 떠올리려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나 그 이의 생각들을 나누는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힘든 역사를 외면하기만 하려 했던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양유진 : 예전에도 한 번 읽은적이 있는 도서라서 처음엔 또 같은 느낌이겠지 싶었는데 토론을 위해서 다시 읽으니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 혼자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들도 듣고 공감도 하다보니 더 내용들이 더 선명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독서토론에 참여하고 싶다.

오세리 : 예전에 이 책을 추천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읽고 미루고있었다가 독서활동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됐다. 다른 때보다 책을 더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면서 이 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다독다독

[[책 정보]]
도서명 : 세 종교 이야기
저자명 : 홍익희
출판사 : 행성B
ISBN : 9788997132485

[[팀 정보]]
팀명 : 다독다독
팀원 : 노희수(팀장), 김도형, 고이정, 김현지, 이은서
지도 교수(멘토) : 윤용선 교수님

[[진행 날짜]]
1회차 : 21.05. 05 (수)
2회차 : 21. 05. 12 (수)
3회차 : 21. 05. 19 (수)
4회차 : 21. 05. 26 (수)

[[회차별 주제]]
[1회차]
– 책 1장 ~ 3장(4~210p) / 1회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유대교
– 토론 주제 1 : 성경의 내용 중 진실과 허구의 정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토론 주제 2 : 종교가 없는 역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을까.

[2회차]
– 책 4장 ~ 5장(211~288p) / 2회차 토론 핵심 키워드 : 기독교
– 토론 주제 1 : 유대인에 대한 기독교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토론 주제 2 : 기독교가 보편적인 종교로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을 미친 것은 무엇일까.
– 토론 주제 3 : 기독교에서 찾을 수 있는 시사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3회차]
– 책 6장 ~ 7장(289~360p) / 3회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이슬람교
– 토론 주제 1 : 평화와 순종의 뜻인 이슬람교에서 종파 분쟁이 일어나게 된 요인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 토론 주제 2 : 이슬람교가 팽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4회차]
– 책 8장 ~ 9장(361~475p) / 4회차 토론 핵심 키워드 : 세 종교 간 갈등과 대립
– 토론 주제 1 : 저자가 던진 질문처럼 종교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 토론 주제 2 : 수천 년 동안 세 종교의 대립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세 종교 간 대립을 끝내고 평화공존의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세 종교는 평화공존이 가능할까.

[[개인별 활동 소감]]
– 노희수 :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책과 관련된 역사 내용을 알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덕분에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생각의 공유를 통해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독서클럽 활동을 위해 선정한 책인 ‘세 종교 이야기’는 종교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에게 많은 배움과 지식을 준 책이었다. 각 종교의 역사와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세 종교의 갈등의 시작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종교 문제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인식이 좋지만은 않은 이슬람교가 세계적으로 지지층이 두껍다는 것, 그리고 현재 이슬람교가 그러한 지지층을 형성할 수 있었던 원인과 역사에 대한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종교의 역사에 대한 책이라 어려운 토론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팀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원활히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 김도형 : 세 종교 이야기를 읽으면서 종교의 의미에 대해 찾아볼 수 있었다. 종교란 환상에 불과한 것 같았다. 책을 통해 종교는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면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 책을 읽으면서 종교가 인간에게 주는 이점 또한 알게 되었다. 또 조원들과 토론을 하며 인문학적 소양과 토론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

– 고이정 : 독서클럽 활동에서 ‘세 종교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세 종교의 기원부터 갈등까지를 개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슬람교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실상은 권력에 의해 잘못된 명분으로 종교가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과 더불어 현대 사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종교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김현지 : 종교의 실체적 사실에 대해 관심이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을 접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책에서 세 종교에 대한 설명과 비교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 종교와 관련해 미래에 대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 이은서 : 책 세 종교 이야기를 읽으며 세상에 퍼져있는 종교들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종교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다양한 생각을 듣고, 여러 관점에서 책의 내용과 문제점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만둥번개

도서명 :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자명 : 김지혜
출판사 : 창비
ISBN: 9788936477196

팀명 : 만둥번개
팀원 : 김수인(2051128), 황서영(2031222), 양지원(2031074), 김시우(2031085), 이유진(2011103)
지도교수 : 김귀옥 교수님

진행 날짜
1주차 : 21. 05 .01
2주차 : 21. 05. 08
3주차 : 21. 05. 15
4주차 : 21. 05. 29

주차별 주제
1주차 : (19~79p) 토론 형식: 각자 책의 내용을 읽고 질문들을 올린 뒤, 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 책에서 나온 ‘다수자 차별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혹은 자신이 겪었던 이와 관련된 일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공부하고 있는 전공 분야에서 목격할 수 있는 차별적인 상황이나 조건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시다
– 본인이 생각할 때, 현재 한국사회의 성평등 정도는 어떠한가?
– 자기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1장 매킨토시의 백인특권을 예시로 비장애인 특권은 무엇이 있을지 얘기해봅시다
-성별에 따른 전공 혹은 진로의 선택이 차별과 관련이 있을까 ? (p.73)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 등에서 발견된 차별이 있다면 ?
-발견하지 못한 내가 누린 특권이 있을까?
-제주도 난민 수용 반대의 주된 이유는 ‘남성’이여서 일까? 그저 ‘난민’이라서 일까?

2주차 : (83~116p) 책을 읽은 뒤, 몇 가지 의문점들을 질문으로 뽑아서 그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
– 책에 나온 ‘우월성 이론’을 바탕으로 관련된 경험이 있거나 알고 있는 사회뉴스를 공유해봅시다.
– 기존 권력에 맞서기 위해 나타난 비하성 언어에는 책이외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된 경험이 있나요?
– 능력주의에 대한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생각 변화는?
학교성적으로 특반, 평반으로 나누는 것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는가?
– 최근 들어 유행어•개그라는 이름 안에 차별이 담겨져 있는 사례를 접한 적 있는가? ex) 급식충, 맘충,

3주차 : (117~151p) 책을 읽고 느낀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 공유해보기.
6장 쫓겨나는 사람들-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 다문화
7장 “내 눈에는 안 보였으면 좋겠어”- 퀴어의 자리에 대한 이야기
– 한국의 퀴어 페스티벌에 대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활동
– 퀴어 영화를 서로 추천해주는 시간 (문라이트, 반쪽의 이야기 등)

4주차 : (155~206p) 3부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에게 소개하고 싶은 영상을 공유하였다.
독서클럽을 하며 배울 수 있었던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였다.
– 관련된 영화 소개 (해길랍)
– 관련 뉴스 기사 공유

독서클럽 활동 소감
김수인
배우고 싶었던 부분인 ‘인권’과 ‘소수자’, 그리고 ‘불평등’과 ‘평등’에 대해서 더 정확하고 깊게 알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많은 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하니 더욱 더 좋았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것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위치해있는 차별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는 것만이 유일한 문제 해결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나 자신의 시선, 그리고 태도와 행동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눔으로써 더 풍부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유진
평소에 독서를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었으나, 집중력이 부족하여 책 한 권을 완독한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서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었으며, 다른 분들과 함께 토의를 하는 과정을 거쳐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게 된 것 같아 유익하였습니다. 책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으면서 타인의 권리, 우리 사회의 차별과 평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공익적인 행동에 한 발자국 앞서나간 것 같아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지원
차별에 대해 알고있어도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하고 그 일들에 대해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차별적인 행동들이 옳지 않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만 알고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러 사례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차별인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어떤 방향에서 고쳐나가야 하는지, 문제에서는 어떤 개념이 적용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차별, 평등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만하고 도전하지 못했는데 이를 계기로 한발짝 나아간 것 같다. 앞으로 내 습관이나 행동들을 돌아보고, 이 세상이 바뀌어 갈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황서영
대학에 오고 나서 독서는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독서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일주일동안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눠보면서 자기 성찰 또한 할 수 있는 뜻 깊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 생각을 남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고, 더 나아가 그 생각을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발전시킬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시우
우선 책을 읽기 전 ‘차별’과 ‘평등’에 대해서 무지했던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독서클럽 활동을 시작하면서 느낄 점이 많은 책이라 교수님, 조원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들으며 배울 점은 배우고 스스로 내가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나 책을 읽으며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듣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이 발전할 수 있었고 성찰을 통해 내가 유동적으로 변화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이런 점들을 통해 지성인으로서 가는 과정 중 이로운 영향을 준 독서클럽 활동을 한 것 같아 흥미로웠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다온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다온

도서명: 자존감 수업
저자: 윤홍균
출판사: 심플라이프
ISBN: 979-11-86757-09-3

팀명: 다온
팀원: 강지훈, 김선우, 이현신(팀장), 주재학
지도교수: 박지영 교수님

진행날짜: 2021.05.01~2021.05.22
1회차 – 05월 01일
2회차 – 05월 08일
3회차 – 05월 15일
4회차 – 05월 22일

회차별 주제
1) 자존감의 중요성 – 자신이 생각하는 자존감의 중요성과 MBTI와 관련한 자존감행동,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2) 나의 자존감 알아보기 – 자존감이 언제 떨어지는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 실천하고싶은 활동
3) 나를 알고 부정적인 감정 벗어나기 –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자존감과 상관없이 꼭 하고싶은 일,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4) 책을 읽고 실천하고 싶은 활동과 느낀점 – 내가 바라는 것, 책을 바탕으로 실천하고 싶은 활동, 느낀점

독서클럽 활동 소감

강지훈: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솔직히 어떤 걸 해야 할지 몰랐다.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는 것 같아, 독서클럽을 신청하게 됐다. 도서를 읽고 학우들과 토론을 나눠보면 생각도 맑아지고, 내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할 지 알 것만 같았다. 독서클럽 활동을 끝내고 나니, 한 권의 책으로만 활동을 한 것이 아쉬웠다. 다른 책으로도 토론을 나눠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활동을 하면서 자존감이 확실히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른 학우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어보니 매우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 놀랍기도 했다. 2학기에도 이런 독서클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김선우: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아서 이번 기회를 통해 책 한 권을 다 읽어서 나름 뿌듯함이 컸고, 좋은말로 포장된듯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작가님이 자존감이 낮은 독자들을 위해 생각해보면 좋을 마음가짐들을 진정으로 생각하시며 방법들을 소개해주시는 듯해서 읽기가 편안했다. 만일 내 주위에서 자존감으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해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이 인상깊었다. 그에 맞게 나도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걸 1순위로 놓고 사는 내 좌우명에 한 번 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잘 못가는 상황에서 독서클럽을 통해 친구들 얼굴도 보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또, 시국으로 인해 밖에 자주 나가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보니 코로나 블루(우울감)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자존감 하락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자기자신을 가꿀 수 있을지, 혼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기회였던 것같다.

이현신: 평소 나의 자존감에 대해 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자존감 수업’책을 통해 나의 자존감을 생각해보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최근에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일도 갑자기 못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고,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나는 어떤 진로로 나아가야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자존감 수업’을 읽으며 이런 고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이야기를 나누며 나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이해하고 맹목적으로 사랑해야한다는 점을 배웠다. 책 속의 여러 경험을 보고 인상깊었던 부분과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할 수 있었다.또한, 책뿐만 아니라 자존감 관련한 자료들도 찾아보고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생각을 넓힐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책을 바탕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독서클럽에 참여해서 잘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팀원들이 잘 참여해주고 교수님께서도 도움을 주셔서 만족스러운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주재학: 먼저,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그동안 멀리했던 독서를 다시 접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책 한 권 끝까지 읽기 어려워하던 나 스스로가 책을 끝까지 읽어볼 수 있었다.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은 단순히 “이렇게 하면 자존감이 높아져요.” 라며 방법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적 문제, 나 스스로 자존감 부족으로 인해 빠지게 되는 ‘슬럼프’,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회복해야 하는지 방향을 인도해준다. 또, 독자 스스로가 책에 있는 다양한 활동(나쁜 습관 없애기, 갈등 지점을 적고 그려보기, 등)을 해봄으로써 자존감을 한결 좋게 흘러가도록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확실한 건 이 책을 읽기 전후로 나의 자존감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항상 기억하며 나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도움이 되고자 한다.

21-1학기 독서클럽 투영진84팀_최종 보고서

도서명 : 1Q84 1권-3권
저자명 : 무라카미하루키
출판사 : 문학동네
ISBN: 9788954640473

팀명 : 투영진84
팀원 : 1811022김수진(팀장), 1811005권서영,1871108 박주영

진행 날짜
1주차 : 21. 05.06
2주차 : 21. 05. 09
3주차 : 21. 05.13
4주차 : 21. 05.23

주차별 주제
1주차 : ~1Q84 1권 6장/ 첫 부분을 읽고 느낀 점 및 기대, 독서클럽 활동 계획 논의
2주차 : 1Q84 1권 전체/ 일본의 1984년 시대상을 고려하여 본 , 1권을 읽고 흥미로웠던 점 공유, 에서 볼 수 있는 무라카미하루키 소설의 특징 논의
3주차 : 1Q84 2권 전체/ 2권을 읽고 흥미로웠던 점 공유, 등장인물 분석, ‘내가 소설 속 인물이었다면?’ 토론
4주차 : 1Q84 3권 전체/ 3권을 읽고 흥미로웠던 점 공유, 예상한 결말과 결말에 대한 느낀 점 공유, 최종 소감 발표

개인별 소감문

권서영: 동기들과 3번째 독서클럽에 참여하게 되면서 감회가 남달랐다. 같은 구성원으로 독서클럽에 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이번 독서클럽에서는 장편소설에 도전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에 길들여지면서 점점 긴 글을 읽기가 힘들어졌다고 느꼈다. 그래서 독서근육을 키우기 위해 1Q84라는 장편소설을 읽기로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는 무려 3권까지 있는 책이었다.
생각보다 책의 분량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진입장벽을 깨고 나니 소설에 빠져들어 빠른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전개로 두꺼운 책도 빨리 읽게 만드는 것, 소설의 장점인 것 같다. 일본소설은 나와 결이 안맞는 점이 있어 마음에 쏙 드는 소설내용은 아니었다. 이렇게 내 취향과 맞는 책을 고를 줄 아는 눈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책은 조원들과 함께 읽었기 때문에 끝까지 완독할 수 있었다. 혼자라면 쉽사리 도전하지 않았을 책을 조원들과 같이 토론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내 취향에 잘 맞는 소설도 직접 골라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나의 독서근육을 조금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다.

김수진: 평소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하루키 소설을 조원들과 함께 읽으니 더욱 풍부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내가 하루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소설속에서 하루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런 부분들을 조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 1Q84는 독서클럽 이전에도 읽은 적이 있는데, 두번 째 읽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스토리와 튼튼한 세계관,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 인물간의 관계도 덕분에 첫번째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조원들과 독서클럽을 진행한 적이 여러번인데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느낀 점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유할 때 더 애정이 상승한다.’ 였다. 무라카미하루키 소설을 혼자 읽을 때 보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을 이야기 하고, 조원들이 흥미로웠던 또 다른 부분을 듣고, 조원들의 생각과 인물분석을 들으니까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이게 독서클럽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저저번 학기에는 다소 어려운 주제인 를 다뤘었는데 그때는 어려운 책을 조원들과 읽으며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에는 좋아하는 작품을 조원들과 함께 읽으니 그 기쁨이 배가 되었다. 다음 학기 독서클럽에는 어떠한 작품을 다루게 될까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박주영: 하루키의 소설은 정말로 위대하다. 하루키는 일본에서 배척되면서도, 모순적이게도 일본을 대표하기도하는 작가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매료되는 부분가 작가의 사상이 궁금해지는 구절이 꽤 있어서 작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작가는 일본 문학소설이 아닌 서양의 소설을 읽었다고 한다.
그의 소설에서도 일본이 과거에 행했던 사실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임을 느꼈다.
진정한 작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그의 소설이 발간될때마다 수많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서평을 하는데, 그 중 하나의 나는 그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가치관이란 책을 읽으면서 형성됨을 느끼고 살아왔다. 다양한 책을 읽었지만, 심오한 기분의 책을 읽어서 지금도 내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혼란스럽다. 그의 다른 소설들이 자꾸 궁금해지기시작한다.

독서클럽 ITZY 팀 최종보고서

도서명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저자명 : 최원영
출판사 : 티더블유아이지
ISBN:9791196918033

팀명 : ITZY
팀원 : 2171431오유진(조장), 2171399 임재모, 2171386 강승진

진행 날짜
1주차 : 21. 03. 30
2주차 : 21. 04. 26
3주차 : 21. 05. 04
4주차 : 21. 05. 11

주차별 주제
1주차 : (1 ~ 7장) 요약 및 분석
2주차 : (1 ~ 10장) “비전공자가 it산업에서 개발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이 뭐가 있을까?” 토의 진행
3주차 : (1 ~ 10장) “왜 비전공자들도 it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왜 코딩을 해야 하고 어디에 필요한가? 그리고 전공자들은 어떤 것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토의 진행
4주차 : (1 ~ 10장) “아무런 it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들을 정리해보자.” 토의 진행

개인별 소감문

오유진 : 나는 비전공자가 아닌 전공자이지만 IT지식이 매우 부족했다. 남녀노소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고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공대 동기들과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유익했다. 4번의 활동 중 2번을 교수님과 함께했는데 우리끼리는 나누기 어려운 대량의 정보들을 들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독서클럽의 조장으로서 활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조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수월했다.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책도 읽고 동기,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강승진 : 독서 토론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는데, 교수님과 조원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편안하게 토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 처음에는 그냥 비교과 포인트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독서 토론 활동에 참여했지만, 4주간의 활동을 통해 it 전공자로서 더욱 배워나가야 할 점 그리고 이전에는 몰랐던 it 지식들을 알 수 있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친숙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져 있어 책의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다. 활동하면서 조원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유익한 조언들을 통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학기 동안 누군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닌 나의 의지로 독서 토론 활동에 참여했다는 것이 보람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임재모 : 독서토론이라는 행위 자체를 해 볼 경험이 별로 없었서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아주 값진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독서토론을 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전공에 관련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우들과 다같이 토의하면서 다른 학우들의 생각, 교수님의 생각등 다양한 생각을 들어 견문이 넓어진 것 같고 진로의 방향성을 잡을수 있어서 좋았다.

2021 학년도 독서토론 팀 주경야독 최종보고서

도서명 : 엘리너 오스트롬, 공유의 비극을 넘어
저자명 : 강은숙, 김종석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ISBN: 9788950966447

팀명 : 주경야독
팀원 : 김태민(팀장) , 박종혁 , 서동희 , 우대규

진행 날짜
1주차 : 21. 03. 29
2주차 : 21. 04. 05
3주차 : 21. 04. 12
4주차 : 21. 04. 19

주차별 주제
1주차 : (1 – 3장)공유지 관리 실패사례 공유 및 분석
2주차 : (4 – 6장) 공유지 관리 성공사례 공유 및 분석
3주차 : (7 – 9장) 2주차 찾아보았던 성공적인 공유지 관리 사례와 책 본문의 캘리포니아 지하수대 고갈 문제의 해결 방식과의 공통점 찾고, 의견 나누기
4주차 : (10장) 현 한국 사회에서의 공유재 관리가 현행 유지되어야 하는가?
(전통적인 공유재 관리 방안 유지) vs (공유재 사용자들의 자치적 관리)

개인별 소감문

김태민 : 평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독서를 멀리했는데, 독서 클럽 모임 활동을 가지면서 책을 읽을 강제성이 생겨 오랜만의 독서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멘토 교수님. 클럽원들과 함께 강의 시간에 자주 나왔지만 이론만 간략하게 외우고 넘어갔던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논제에 대해서 클럽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통적인 공유재 관리 방안부터 저자인 엘리너 오스트롬이 고안한 또다른 길과 한국 사회의 적용 가능성, 이론적인 설명부터 앞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남겨진 연구과제에 대한 고민까지 행정학도로써 전공 소양을 쌓을 수 있어 보람찼다.

서동희 : ‘공유의 비극을 넘어’라는 책을 읽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한국사회의 공유지 관리 방안에 대해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사회의 현행 방안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파악하여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 독서토론간 토론자들과의 의견 공유로 여러가지 방안을 청취할 수 있었고, 공유지 관리 방안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대규 : 공유지 관리에 대한 전통적인 방법과 저자가 연구해온 ‘또 다른 길’ 중 한국 사회에 적용 가능한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토론 활동을 통해 의견을 나누었다. 팀원 모두가 다른 생각과 시선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의 의견과 각각 조사해온 사례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개인만의 해답을 도출할 수 있었다. 단지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단순한 활동이 아닌 행정학도로서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저자의 연구 성과가 오늘날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와 그에 대한 해답을 도출하고 한국 사회의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활동이었다.

박종혁 : 독서토론을 통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 학우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 책을 읽고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인 환경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공유재를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협동하여 하나의 정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다.